58차 100주년 기념산행 관악산

[64 정재남]

햇빛은 온거리에 반짝반짝! 바람은 살랑살랑~오늘 과천초 백주년을 날씨도 같이 축하해 주는듯 기분 좋은 봄날씨다.과천초 담벼락엔 흑백사진의 화보가 지난날을 회상하게 했다 사진 속의 코흘리게 아이 지금은 노인이 되어 있겠지?그 옆에 엄마는 지금 이세상에 없을지도 모르겠다.또 의문이 발동한다. 어린아이일때의 모습과 노인일때의 모습 어떤 것이 진자 나라고 할수 있을까???? 보이는 육체는 변하니까 진자나는 아니겠지?변하지 않는 것,없어지지않는것이 진자(쌍지읏이 안쳐져서) 나 일꺼야~

암튼 운동장으로 하나 둘 삼삼 오오 모여들더니 재학생 졸업생으로 운동장이 가득찼다.

식순에 따라 인사말씁 듣고,몸 푼다음 경품권을 받으면서 교문을 나와 과천교회 쪽으로 소풍가듯 줄줄이 줄지어 산으로 올라간다. 그 많던 사람이 산에가니 신기하게도 흩어져 없어지는거 같다.흙도 밟고,소나무 향기도 솔~솔, 바위도 밟고,관악산 치고 아주 편안한 코스다.54회 선배님들은 4조를 잘 챙기신다. 동물농장의 달인 병만!신씨에서 쫒겨난 송헐크,흰머리의신사 영욱,철자,용자,어느영화와같은 일들이의 영화님 등등 동문님들과 산속에 같은 공간 시간을 함께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와~이리~좋노~오~동문들과 산행하니 와이리 좋노~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원로 35회 김진우명예회장님도 같이 산행하셨다 건강한 모습 오래~오래 뵙고잡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시 과천초 정문으로 들어오니 기념품으로 우리 재학생들 같이 예쁘고, 작은, 하늘과 바다를 합쳐논거 같은 색깔의 컵을 받고,김밥과 떡을 먹으며, 경품권 추첨 시작~자기 번호가 불리워지자 너무나들 좋아한다. 경품추천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ㅎㅎㅎ 최고의 1등상은 68회 옥이가 당첨!!원래 번호주인은 용학님,등산화 245미리가 안맞는다고,최종주인은 용자님!!빱빠라밤 세분 모두에게 추카!추카!

12시경 모든 행사는 끝!!발걸음이 어디로 갈지 몰라 자리에 있는 사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  다 제 갈길로 ~

백주년 기념산행! 뜻깊은 산행을 해서 뿌듯한 산행이었다.

우리 과천초 동문님들은 하늘의 기운과 산의정기로 맑고, 밝게 자라 사회를 밝히는 빛의 사람들인거 같아요.

앞으로 100년후엔 지금의 우리는 없겠지만, 그 빛을 쭉 이어가면 그 속에 우리도 함께 있겠지요~

과천초등학교 10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면서 봄기운 가득한 4월에 뵈어요~모두모두 안~녕~

p.s 현수막과 광고 경품응모권 기념품 음식등 젤 수고 많으신 이수현님과 여성분과위원님, 뿌리 산악회대장님들,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후원해 주신 백주년사업에도 감사드리고,많은 보이지 않는 손길 덕분에 행사가 성공리에 잘  치뤄진거 같습니다.땡큐 베리 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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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회김영호]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오늘 행사에 있었습니다. 행사가 궁금했었는데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64 정재남]

후배 인건 알지만,뉘신지?,고맙구요,다음 기회에 얼굴 볼때 인사 나눠요~

[64회손행희[웃음꽃]]

야호~의미깊은 산행 즐산 입니다. 마음만은 행복이죠.~친구야 좋은 산행글 잘 읽고 감사해.

[64 정재남]

못가서 아쉽지? 나도 행희랑 같이 못가서 아쉽네~ 사람 좋아하는 행희! 왔으면 사람 구경 많이 했을텐데...

[68회 장보선]

어제 즐겁고 행복한 모교 개교 100주년 기념산행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64 정재남]

수고 많았어요. 사회자 목소리로 딱 어울리는 마이크였어요~훗 무슨소리?사회 잘 봤다는 소리

[60회 유민상]

오랜만에 선후배님을 뵈어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또 이렇게 맛깔나게 상세히 하루를 스케치해주니 더욱 즐거움이 아직도 남아있네요~~ 잘보고갑니다 근데 하나 정정할것은 이수연님이 아니고 이수현입니다~~

[64 정재남]

감사합니다.특히 모교운동장에서 초등시절엔 알지도 못했던 선후배님들을 한자리에서 뵈오니 감회가 새로왔어요.선배님도 더욱 건강하시고 즐거운 삶 되세요~^^

[56회 한기형]

에궁!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재남후배님의 산행후기를 보니 참석한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모두들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후배님 노고의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64 정재남]

에궁 못오셨구나~초등학교 운동장 밟을 기회도 드문데...초등시절을 생각하면 맘이 순수해지는거 같아요.모두 언니 오빠 동생같으니~기형오빠 건강 잘 챙기시고,언제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