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편의 1장과 3장은 같은 맥락이라서 같이 다루어도 좋을 듯 하다.
----------
1.子曰爲政以德 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共之 而衆星共之
-자왈위정이덕 , 비여북진거기소, 이중성공지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 덕으로써 정치를 하는 것이 비유하자면 북극성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여러 별들이 그에게 향하는 것과 같으니라."
3. 子曰
道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道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자왈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도지이덕 제지이례 유치차격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정치를 법으로써 하고 형벌로써 가지런히 하면
백성들이 형벌은 면할 수 있으나 부끄러움은 없을 것이니라.
덕으로써 인도하고 예로서 가지런히 하면
부끄러움이 있고 또 한 격을 갖추게 되는 것이니라."
-------------
아빠 : 1장과 3장은 같은 맥락이라서 같이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 두 장을 같이 읽으면서 애기하면 좋겠습니다.
정 : 공자는 너무 이상적이다. 덕과 예로 나라를 다스릴 수는 없다.
민 : 너무 좋게만 대해줘도 안되고 법이 필요하다.
엄마: 마키아밸리, 한비자의 책도 같이 읽어야 한다. 공자의 생각도 하나의 생각일 뿐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게 되면 일정한 법과 규칙이 필요하다.
아빠 : 고조선의 8조의 금법이 있었고, 부족국가이던 국가의 형태이던 법이 다 있었다. 오랜 세월동안 덕과 예로써만 다스려지던 나라는 없었다.
정 : 그래도 너무 법으로만 다스리는 것 보다 덕은 필요한 것 같다.
아빠 : 법과 같은 것을 원칙이라고 하면 원칙은 어떻게 해야 할까? 꼭 지켜져야 할까? 아니면 적당한 융통성은 필요한 걸까?
----비정상 회담의 원칙과 융통성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면 좋겠음.
민 : 교실에서의 규칙도 필요하다.
아빠 : 규칙이 안지켜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민,정 : 벌금도 내보고 하지만 안지켜질 때도 많다.
엄마 : 공자는 강제적인 법 보다는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스스로 마음을 가지자는 것일 거다.
아빠 : 한비자, 마키아밸리, 도덕경 등의 책도 같이 보면서 여러가지를 읽고 생각해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