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21. 4. 1(목). 06:03~11:05
산행장소 : 강화도 고려산 ~ 혈구산
산행코스 :
고천4리 마을회관-적석사-낙조봉-고인돌군-고려산-헬기장(옛날 정상목)-고비고개 구름다리-혈구산-퇴모산-신선저수지
-고천3리-고천4리 마을회관
거리 및 시간 : 15.21km, 5시간 2분
3년만에 다시 찾은 고려산.
코로나-19로 진달래 축제도 취소하고, 진달래가 만개할 무렵에는 등산로 마저 전면 폐쇄한다기에 미리 찾아가 봤는데
진달래는 이제 피기 시작해 아쉬움만 안고 돌아왔다.
여섯시가 조금 넘은 시간 차량회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고천4리 마을회관에서 적석사-낙조봉-고려산-혈구산-
퇴모산-고천4리 마을회관을 돌아오는 15km 환종주 산행에 나선다.
이정표에서 왼쪽 적석사 방향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가면 낙조봉을 지나 고분군으로 바로 가게된다.
마을 안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적석사 이정표 또는 강화나들길 리본을 따라 가면 되겠다.
적석사까지는 35분 정도 시멘트 포장도로를 걷게된다.
적석사 사적비
적석사 전경
고려때 몽골침입에 대항하여 도읍을 강화로 옮겼을 때 임금의 거처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대웅전 아래 저 낙조대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오늘도 아침에는 날씨가 그만인데
낙조대 오름길
낙조대로 이어지는 길
적석사의 일몰은 국내 3대 낙조명소라네요
낙조대 보타전의 해수관음보살상
낙조대에서 내려다본 조망. 뒤로 석모도
낙조봉은 이렇게 생겼다.
정상부분에 있는 공군부대까지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는 별립산이라는데 가보지는 못했다.
뒤로 마니산
가야할 혈구산
고려산이 아침햇살에 실루엣처럼 다가온다.
진달래가 이제 피기 시작한다.
진달래 군락지의 모습이다.
저곳도 숙제로 남겨두고
고려산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일반인은 오르지 못한다.
고려산 : 高麗山
고려산(436m)의 옛 명칭은 오련산이다.
고구려 장수왕 4년(416)에 천축국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다섯 송이의 연꽃을 날려 그 연꽃이 떨어진 곳에 절을 세웠는데 적, 백, 청, 황, 흑색의 다섯 색깔의 연꽃이 떨어진 자리에 적련사(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황련사, 흑련사를 세웠다고 전해진다.
또한, 고려산은 그 인근에 130여기의 고인돌을 품고 있으며 고려산 북편 시루미산은 연개소문의 출생지로 알려져 있다.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다.
낙조봉(343m)으로 가는 능선에는 억새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별립산 뒤로는 갈수 없는 땅 북한
진달래가 만개하면 저 등성이가 온통 빨간산으로 변할텐데. 진달래 군락지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
군부대 앞 헬기장에 서있는 구 정상목
혈구산
고비고개 이정표
석모도. 해명산과 낙가산의 자태가 뚜렷하다.
낙조봉 8부 능선에 자리한 적석사. 혈구산 오름길에서 당겨보았다.
혈구산도 진달래 명산인데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한다.
혈구산 정상이 눈앞이다.
혈구산 : 穴口山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불은면, 양도면, 내가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66m이다.
강화도 중앙부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에 비해 산세가 힘차며 험준하다.
고비고개를 사이로 하여 고려산(436m)과 남북으로 이어져 있다. 산이 섬 중앙에 위치한 탓에 정상에 서면 섬 전망이
매우 좋은데, 동쪽으로 강화 시내와 강화대교, 문수산성, 남쪽으로 마니산 주능선, 서쪽으로 내가저수지와 외포리·석모도·
교동도 등 주변 섬들, 북쪽으로는 강화도 북쪽에 위치한 여러 산이 보인다. 고비고개부터 정상까지의 능선에는 4개 봉우
리가 있는데 네번째 봉우리가 정상이다. 각 봉우리의 경사가 심하지만 길이가 왕복 4㎞ 정도이므로 산행 시간이 1시간
50분밖에 걸리지 않아 가족단위 산행에 알맞다.(고비고개에서 시작하면)
혈구산에서 퇴모산·외포리까지 종주하는, 강화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산행코스도 있다.(두산백과)
오늘 산행 궤적.
왼쪽 끝이 적석사, 오른쪽 끝은 고려산, 앞은 고려산에서 고비고개를 지나 혈구산 오름길
석모도 방향
강화읍 방향
가야할 퇴모산 방향
지맥이 강화읍쪽으로 진행한 다음 강으로 가라앉는다.
저 능선들을 걸어왔다.
퇴모산 : 退帽山
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불은면, 양도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338m이다.
혈구산(穴口山:466m) 정상에서 서쪽으로 세번째 자리한 봉우리이다.
고려산(436m) 정상에서 혈구산을 거쳐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위치하며, 이 능선은 계속 덕정산(325m)·진강산(443m)
을 거쳐 마니산(469m)까지 이른다. 혈구산 정상과 퇴모산 정상 사이에 있는 봉우리가 퇴모산 정상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혈구산과 퇴모산은 정상에서 서로 보이지 않으며, 두 산을 잇는 능선길에는 통일신라시대의 혈구산성터가 있다.
산행은 흔히 혈구산에서 퇴모산을 거쳐 외포리까지 강화도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코스가 주를 이룬다.(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