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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미국 초등학교의 일과 — 콜럼버스 소개
Columbus, Ohio는 미국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위도상으로는 한국의 중·북부 지역과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여름은 덥고 습하며, 겨울은 춥고 눈이 내리는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가지고 있어 전체적인 기온은 서울과 비슷한 편입니다. 오하이오주의 수도인 콜럼버스는 주정부 청사가 시 중심가(downtown)에 자리하고 있으며, 행정·교육·문화가 균형 있게 발달한 도시입니다. 특히 교육도시로 유명한데, 미식축구로 널리 알려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OSU)가 아름다운 올랜탠지(Olentangy) 강을 끼고 자리하고 있어 캠퍼스 환경도 매우 쾌적합니다.
이 지역에는 약 3천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규모는 로스앤젤레스나 시카고 같은 대도시만큼 크지는 않지만, 한인 식품점·식당·교회 등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은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한국 유학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안정적이고 조용한 환경 덕분에 공부하고 생활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는 콜럼버스 교육청 열관리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교육청 산하 여러 학교 건물에 설치된 에너지 빌딩 자동화 시스템(BAS)을 담당하고 있는 기술직 공무원입니다. 오랜 기간 학교 시설의 안전과 효율을 관리해 온 사람으로서, 미국의 K–12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국 학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개되는 내용과 사진들은 모두 학교의 교장선생님과 교사들의 협조와 허락을 받아, 제 개인 블로그에만 한정하여 게시하기로 약속한 자료들입니다. 교육 현장의 안전과 학생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러한 약속을 지키고 있으니, 이 점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오늘은 두 달 반에 걸친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콜럼버스 교육청 관할 학교들이 일제히 개학하는 첫날입니다.
개학 첫날을 기록하게 된 배경
미국의 K–12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국 학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는 오래전부터 콜럼버스의 교육 시스템을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침 오늘 아침, Gables Elementary School(게이블스 초등학교)에서 환경제어 시스템(Environmental System Programming)에 문제가 발생해 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문제를 논의하던 중, 두 달 반의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생들이 다시 등교하는 개학 첫날의 생생한 모습을 기록하면 한국 학부모님들께 의미 있는 자료가 되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양해를 얻어, 오늘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담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게이블스 초등학교와 지역 소개
게이블스 초등학교는 콜럼버스 교육구에 속한 93개 초등학교 가운데서도 중상층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안정된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하이오 주립대학교(OSU)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한국 유학생 가정도 많이 살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한국 학생들이 이 학교에 재학 중임을 교육청 사무실 직원들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이 글에서는 그 한국 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함께 소개할 예정입니다. 위의 사진은 학교 옥상에서 촬영한 뒤, 학교 뒤편 풍경을 배경으로 합성한 이미지입니다. 개학 첫날의 분위기를 담아내기에 좋은 장면이지요.
학교 사인과 ‘잡초가 아닌 꽃’의 이야기
학교 입구에 세워진 사인은 방문객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상징물입니다. 그런데 간판 주변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사인을 가리고 있기에, 저는 학교 관리자에게 정리를 요청드렸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은 뜻밖이었습니다. “그건 잡초가 아니라 예쁜 꽃들이에요.”
알고 보니 학교에서 일부러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둔 야생화들이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게 하고, 학교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유지하려는 작은 교육적 배려였던 셈입니다. 멀리서 보면 잡초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색색의 작은 꽃들이 사인을 둘러싸고 있어 학교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가 아니고 예쁜 꽃들이라고 하네요.
콜럼버스 초등학교 건물의 특징과 지역적 배경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본 이 사진은 게이블스 초등학교의 전경을 잘 보여줍니다. 콜럼버스 교육구에는 93개의 초등학교가 있는데, 그중 일부는 3층 규모의 건물도 있지만 1970년대 후반에 지어진 학교들은 대부분 단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단층 건물은 안전성과 이동 편의성 면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학교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Environmental)을 얼마나 잘 조성하느냐입니다. 교실의 온도·습도·환기·조명 등은 학습 능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교육청의 시설 관리와 환경 제어 시스템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래된 학교와 새로운 증축 계획
콜럼버스에는 100년이 넘은 학교 건물도 있을 만큼 역사가 깊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노후화된 시설은 학생 안전과 교육 환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교육청은 2년 전부터 145개 건물 중 오래된 학교들을 중심으로 10년에 걸쳐 36개 학교를 새로 증축하는 대규모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경제적으로 취약한 흑인 커뮤니티 지역에 위치한 한 학교가 우선 선정되어, 올해 4월 새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하지만 새 건물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건물 시설업체가 설치한 기계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학교 오픈 직후부터 여러 문제가 발생해 교육청 기술팀이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학생 작품 모자이크와 한국 어린이의 태극기
이 사진은 게이블스 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모아 하나의 큰 모자이크로 구성한 것입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만든 그림들이 한데 모여, 이 학교가 얼마나 다양한 문화를 품고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모자이크 한가운데 자리한 태극기 그림은 특히 눈길을 끕니다. 미국 친구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싶어 한 한국 어린이가 직접 도안하고 정성껏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림 위에 적힌 “YOO”라는 글자를 보니, 성이 ‘유’인 학생의 작품으로 보입니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표현한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이 학교는 시설 면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함께 소개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 다음 기회에 별도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국제학생이 많은 학교, 그리고 한국 학생들
이 학교에는 총 47명의 국제학생(International Students)이 재학 중이라고 합니다. 그중에는 한국 학생들도 적지 않은 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오하이오 주립대학 대학원생 가정의 자녀들입니다.
이 지역 특성상 한국 유학생 가정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는 한국 학생들이 학교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지 미국 초등학교에서의 하루가 어떤 모습인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교장선생님의 환영 인사와 등굣길 안전 지도
게이블스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인 Mrs. Mechele Harkins(미셸 하킨스 교장)께서는 개학 첫날 아침, 학교 주차장 입구에서 우산을 들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맞이하고 계셨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을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이런 행동은 단순한 환영 인사를 넘어, 학교가 학생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학부모와의 신뢰를 어떻게 쌓아가는지 학교 리더십이 어떤 방식으로 공동체를 이끄는지 그 철학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5학년 학생의 ‘우선 멈춤(Stop)’ 안내
교장선생님 앞쪽에서는 5학년 학생 한 명이 ‘STOP’ 사인을 들고 등교하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Safety Patrol(안전 순찰)’이라는 자원봉사 역할을 맡은 것으로, 미국 초등학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급생이 등굣길 안전을 돕고 책임감과 봉사 정신을 배우며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비 오는 아침의 따뜻한 학교 풍경
비가 내리는 개학 첫날, 우산을 든 교장선생님, STOP 사인을 들고 서 있는 5학년 학생, 손을 잡고 등교하는 부모와 아이들 이 모든 모습이 어우러져, 이 학교가 얼마나 안전하고 따뜻한 공동체인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환한 미소로 학부모를 맞이하는 선생님
또 다른 선생님 한 분이 주차장 입구에서 밝은 미소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있습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아침 등교 시간에 교사들이 직접 밖으로 나와 학생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며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교육 문화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어린이를 안전하게 인도
사진 속에서는 한 학부모가 차로 아이를 데려왔고, 선생님이 직접 차 문이 열리는 순간을 지켜보며 아이가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Car Line(카 라인)이라고 불리는 미국 초등학교의 등교 시스템은 차량이 정해진 동선으로 천천히 이동하고교사가 직접 아이를 맞이하며 학생이 혼자 뛰어다니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첫 번째 스쿨버스 도착 — 하루의 시작
아침 8시 50분, 첫 번째 버스가 학교 앞에 도착하자 아이들이 차례로 내립니다. 스쿨버스는 정해진 시간과 동선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이 시간은 학교 전체가 본격적으로 깨어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버스가 학생들을 내려주고 다시 떠나는 모습은 미국 초등학교에서 매일 반복되는 익숙한 풍경입니다.
색깔 리본으로 버스를 구분하는 안전 시스템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오는 스쿨버스들은 노선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방과 후에 잘못된 버스를 타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는 색깔이 서로 다른 리본(Color Ribbon)을 학생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학생들은 아침에 받은 리본을 목에 걸고 하루 종일 착용합니다. 방과 후 버스 승차 시간에, 버스 운전기사(아저씨·아주머니)는 리본 색깔을 보고 해당 학생이 맞는 버스를 타는지 확인합니다. 리본 색깔은 버스 노선과 1:1로 연결되어 있어, 다른 버스에 잘못 타는 일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시스템은 어린 학생들의 실수를 예방하고 교사와 운전기사의 확인 부담을 줄이며 등·하교 시간을 질서 있게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왜 리본이 효과적일까?
미국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많고, 버스 노선도 다양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한눈에 구분되는 색깔 시스템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글자를 읽기 어려운 저학년 학생도 색깔은 쉽게 구분할 수 있고 멀리서도 색이 보이기 때문에 교사와 운전기사의 확인이 빠르며 비상 상황에서도 학생의 이동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은 장치 하나가 학교 전체의 안전을 크게 높여 줍니다.
두 번째 버스가 도착하는 순간
이 시간대는 첫 번째 버스에서 내린 아이들이 이미 교실로 향하고, 두 번째 버스가 도착하면서 학교 앞이 가장 분주해지는 시각입니다. 아이들은 백팩을 메고, 손에는 물병이나 점심 도시락을 들고, 친구들과 짧게 인사를 나누며 서둘러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떤 아이는 뛰듯이 달려가고 어떤 아이는 친구를 기다리며 뒤를 돌아보고 어떤 아이는 선생님과 눈이 마주치면 손을 흔들고 어떤 아이는 아직 잠이 덜 깬 표정으로 천천히 걸어갑니다 이 짧은 몇 분이 하루 중 가장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순간입니다.
아침 8시 55분, 두 번째 버스가 도착한 뒤 잠시 후,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학교에 들어오는 어린 학생의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학교 정문 앞에는 교장선생님과 또 다른 선생님이 서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넵니다. “Good morning!” 하고 밝게 웃으며 맞아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은 이 학교가 하루를 얼마나 따뜻하게 시작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손을 흔들며 교실로 향하고, 학부모들은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발걸음을 돌립니다. 이 몇 분의 시간은 학교와 가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비가 내리는 아침, 학교 앞에는 우산을 든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하나둘씩 모여듭니다. 그때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학교 입구에 서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일일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Good morning!” 하고 밝게 인사를 건네며 아이들의 젖은 옷을 살펴보고, 학부모에게는 조심히 오셨냐고 안부를 묻습니다. 비 오는 날의 이 따뜻한 환영 인사는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학부모에게는 학교에 대한 신뢰를 더해주는 소중한 순간입니다.
학교 정문 앞에서 선생님과 어린이가 담소를 나누고, 그 모습을 학부형이 밝은 미소로 바라보는 장면은 게이블 초등학교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순간입니다. 이 짧은 장면 속에는 학교 문화, 교사들의 전문성, 학부모와 학교의 신뢰 관계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게이블 초등학교는 콜럼버스 서북쪽에 위치한 비교적 조용한 주거지역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지역은 백인과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이 학교의 총 학생 수는 296명으로, 남학생 44.6%, 여학생 55.6%로 여학생 비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 인종 구성은 백인 64%, 흑인 18%, 동양인 11%, 히스패닉 7%로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든 ‘나무 인형 작품’으로, 각 어린이가 자신의 모습을 나무 인형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학생들의 개성과 다양성이 그대로 드러나며, 학교 공동체의 따뜻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전시물입니다.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하는 모습입니다. 등교한 아이들은 체육관을 겸한 식당으로 들어와 시리얼, 빵, 우유, 오렌지주스 등을 골라 먹습니다. 동양인 학부모 한 분이 식당 안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교육청 산하 모든 초등학교는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예산은 전액 연방정부에서 지원합니다. 점심은 가정의 소득에 따라 전액 무료, 반액 부담, 혹은 학부모 전액 부담으로 나뉩니다. 점심 도시락은 교육청의 중앙 식품공장에서 매일 아침 생산되어 각 학교로 배달되며, 학교 식당 직원이 따뜻하게 보관했다가 점심시간에 아이들에게 배식합니다.
"미셀 하킨스" 교장선생님과 함께............
Gables Elementary School은 콜럼버스 학군 내 93개 초등학교 가운데에서도 상위권 평가를 받은 우수한 학교입니다. 이러한 평가는 교장과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정성과 최선을 다해 교육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오하이오 주정부 교육부는 매년 주 전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0개 이상의 세부 기준을 포함한 5개 핵심 영역을 평가하여 학교 성적표를 발표합니다. 학업 성취, 학생 성장도, 격차 해소, 초기 문해력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하여 학교의 전반적인 교육 품질을 판단하는데, 게이블 초등학교는 이 모든 영역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매년 10월이 되면 3, 4, 5학년 학생들은 오하이오 주정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학력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이 시험 결과는 다음 해 7월경에 각 학군으로 전달되며, 주정부는 이를 종합하여 오하이오 전역의 학군과 학교들을 평가한 순위를 매스컴과 교육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합니다.
특히 동양계 학부모들은 자녀를 좋은 학군에 보내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자로부터 학교 평가 정보를 얻는데, 학군을 선택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기준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 계속 자세히 연재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
게이블스 초등학교의 미셀 하킨스(Michel Harkins) 교장 선생님입니다. 제가 학교의 환경·기계 설비 문제로 방문한 날이 마침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이 첫 등교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교장 선생님께 한국에 이 학교를 소개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매우 좋은 생각이라며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각 반의 선생님들과도 간단한 인터뷰를 하며 기사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 학교는 학생 안전 문제로 인해 외부인의 사진 촬영이 매우 제한되지만, 교장 선생님의 배려로 필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콜럼버스 학군 내의 모든 교장, 교감, 디렉터들은 행정관(administrator)으로 불립니다. 교장이나 교감이 되기 위해서는 오하이오 교육법에 따라 정해진 교육행정 과목을 이수하고 주정부로부터 자격증(certification)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뒤에는 최소 1년 동안 학교에 파견되어 행정관 아래에서 실습을 받으며, 이 기간 동안 실제 학교 운영과 행정 업무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정식 교장·교감으로 임명될 수 있습니다.
제가 교육청에서 오래 근무한 덕분에 대부분의 행정관들과는 친분이 있었지만, 미셀 하킨스 교장 선생님과는 이번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혹시나 제 요청을 거절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한국에 이 학교를 소개하고 싶다는 제 뜻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9·11 이전의 미국은 학교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웠지만, 지금은 학생 안전을 위해 규정이 매우 엄격합니다. 외부인은 반드시 학교 사무실에서 방문 기록을 남기고, 학부모라도 방문자 명찰을 가슴에 부착해야 합니다. 사진 촬영 역시 학생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거의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장 선생님의 허락을 얻어 교사들과 인터뷰를 하고 필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하킨스 교장선생님은 이 학교의 지도자(leader)입니다. 말이 교장이지만, 학교 운영과 학생 안전, 교사 관리 등 엄청난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다른 학군에서 근무하다가 이번 새 학기에 콜럼버스 학군으로 임명되어 오신 분으로, 첫날부터 학교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며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체육관을 겸한 다목적실(Multi-purpose Room)에서 아이들이 교육청에서 제공한 도시락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며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교장이라는 직책보다 가정의 어머니 같은 온화함이 먼저 느껴지는 분이었습니다. 다른 교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따뜻함과 안정감을 주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새 학기 첫날, 하킨스 교장선생님은 학부형들을 다목적실에 모아 학교의 교육방침과 규율을 오버헤드 프로젝터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교장이라는 직책이 단순한 행정 책임자가 아니라, 학교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도자임을 실감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게이블스 초등학교가 좋은 평가를 받는 데에는 교장선생님의 리더십과 능력이 큰 역할을 합니다. 교사들의 안정된 수업, 학부모와의 소통, 학생들의 성장과 안전—all of these begin with 교장의 리더십에서 출발합니다. 하킨스 교장선생님은 행정적 책임감과 함께 어머니 같은 따뜻함을 겸비한 분으로, 학교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매년 오하이오 교육부에서 발표한 초등학교 성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콜럼버스 교육청은 성적이 우수한 학교의 교직원 전체에게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교사뿐 아니라 건물관리자까지 포함하여 학교 운영에 참여한 모든 직원이 동일하게 보상을 받습니다. 반면 성적이 낮은 학교는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교육청이 직접 특별관리를 실시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교사를 추가로 파견하고, 상담사와 보조 인력을 늘리는 등 온갖 정성을 쏟습니다. 그러나 유예기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교장 교체나 학교 운영 구조 조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성적이 낮은 학교가 2년의 유예기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교육청은 전면 개입을 실시합니다. 이때 교장과 교직원 전체(건물관리자 포함)는 직위가 해제되어 대기자로 남게 되고, 학교 직원은 모두 교체됩니다. 심한 경우 학교 자체가 문을 닫는 일도 있습니다. 학교가 폐쇄되면 학부형들은 더 먼 학교로 아이를 보내야 하는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학습과 생활지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대기 발령을 받은 교직원들은 다른 학교에 결원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며, 새 학교의 교장과 인터뷰를 거쳐 다시 채용됩니다. 일정 기간 내에 재배치되지 않으면 사립학교나 다른 교육청으로 옮기거나, 경우에 따라 공립학교 시스템을 떠나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게이블 초등학교는 더블린 학군과 맞닿아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주변에는 렌트비가 높은 아파트 단지가 많아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이나 연구원 가족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그 영향으로 이 학교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어린이들이 입학하며, ESL(English as Second Language) 수업을 받는 학생만도 47명이나 됩니다.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매우 국제적인 분위기의 학교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미국 초등학교의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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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학교 프로그램 소개및 사진계제
나) 미국 초등학교 진학안내 소개
다) 여행비자로 입학이 가능한지요? (질의및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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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블 초등학교에는 매 분기마다 "GABLES GAZETTE" 라는 학교신문도 발간하여 학교의 세부계획및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신문내용은 학부형들이 학교에 봉사한 활동내용과 봉사자의 명단등이 세심하게 소개되어있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모이는 학부형회장의 Report, 월별로 된 학습과 활동 세부계획소개란, 학부형의 봉사를 위한 호소글, 방과후에 어린이들을 돌보아 주는 Latchkey 에 관한소식, Girl Scout 활동사항, 학교 의무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원이 학부형에게 알리는 글, 각 반의 선생님들의 교육세미나 참여에 관한 사항 그리고 학교에 기부한 기부금의 지출내용까지도 밝힙니다.
Academic Program 소개:
Gifted and Talented program - 영재교육
Nationwide and scholar Architects Tutoring.
Individualized instruction
Integrated Curriculum / Thematic Units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활동사항 소개:
Student Council Family Art Project
Invention convention Band & Orchestra
Spelling Bee - 스펠링 컨테스트 Choir
Student Publications Intermediate show choir
Safety Patrol Art Museum Visit
Poetry Club Jump rope for Heart
Fiel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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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pt A School Partner
콜럼버스 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국의 유명한 보험회사인 Nationwide Insurance에서 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회사직원들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의 대화, 학습도움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학교에서 필요한 비품까지도 기증합니다.
개학 첫날 아침, 교실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함께 흐르고 있습니다. 개학 첫날 아침, 교실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함께 흐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바닥에 깔린 메트 위에 동그랗게 앉아 담임선생님의 첫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동식 칠판 옆에서 오늘의 일정과 학급 규칙을 차분하게 안내하고 있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선생님을 향해 몸을 기울이며 집중하는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그중 몇몇 아이는 아직 낯선 분위기 때문인지 뒤쪽을 둘러보거나 친구를 흘끗 바라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안정된 개학 첫날의 모습입니다.
교실에는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의 기대감, 그리고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선생님의 따뜻한 안내가 어우러져 학년 초 특유의 부드러운 긴장감이 은은하게 퍼져 있습니다.
수업 전환 시간이 되자, 복도에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조용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복도 한쪽에서 손짓으로 이동 방향을 안내하고, 아이들은 그 지시에 맞춰 일렬로 서서 차분하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친구와 눈을 마주치며 미소를 짓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규칙을 잘 지키는 안정된 흐름입니다. 벽면에는 학교 행사 안내문과 학생 작품이 정돈되어 있어 아이들이 지나가며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복도 전체에는 “조용히 이동하기”, “오른쪽으로 걷기” 같은 학교 규칙이 잘 지켜지는 정돈된 일상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3학년 교실에는 집중과 활기가 함께 흐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교과서와 노트를 펼쳐 놓고, 담임선생님의 설명을 따라 차분하게 학습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몇몇 학생은 손을 들고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말하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다른 아이들은 조용히 필기를 하며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교실 앞쪽 칠판에는 오늘의 학습 목표와 핵심 단어가 정리되어 있고, 벽면에는 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 작품과 학급 규칙이 붙어 있어 학습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체적으로 교실은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서로 배우며, 선생님의 안내 속에서 성장하는 3학년만의 안정된 학습 공간으로 보입니다.
2학년 교실에는 아이들이 바닥 매트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앞쪽에서는 담임선생님이 이동식 칠판(mobile board)을 옆으로 밀며 오늘 배울 내용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선생님을 향해 몸을 기울이고, 눈을 크게 뜬 채 귀를 쫑긋 세우며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몇몇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다른 아이들은 칠판의 글자와 그림을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수업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교실 전체에는 선생님의 설명을 따라가려는 아이들의 집중과 호기심이 고르게 퍼져 있어 2학년 특유의 따뜻하고 안정된 학습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서로 떠들지 않고, 한 방향을 바라보며 배우는 모습이 학년 초의 차분한 수업 문화를 잘 보여줍니다.
검정색 벽보판 한가운데에는 반으로 자른 수박의 옆모습을 형상화한 도안이 크게 붙어 있습니다. 짙은 초록색 껍질, 선명한 붉은 과육, 그리고 작은 검정 씨앗들이 여름의 싱그러움을 그대로 담아내며 눈길을 끕니다. 수박 도안의 붉은 면에는 학생들의 이름이 하나씩 정성스럽게 적혀 있고, 그 위쪽에는 “1st Grade”라는 영어 문구가 깔끔하게 붙어 있어 이 게시판이 1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급 소개 공간임을 알려줍니다. 검정색 배경 위에 초록·붉은 색이 선명하게 대비되면서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새 학년을 맞이한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가 게시판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모습입니다.
수업 중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할 때에는 담임선생님이 함께 복도까지 이동해 화장실 앞에서 조용히 대기하고 있습니다. 남녀 학생 모두 동일한 절차를 따르며, 선생님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드나드는지 살피고 복도 주변의 상황도 함께 확인합니다. 아이들은 차례대로 화장실을 이용하고, 선생님은 일정한 거리에서 기다리며 다시 교실로 돌아갈 때까지 전체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합니다. 이 과정은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이 공간은 도서관과 시청각 교육실을 함께 활용하도록 설계된 곳으로, 아이들이 책을 읽고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기능성이 모두 갖춰진 환경입니다. 서가에는 연령대별로 분류된 도서가 잘 정리되어 있어 학생들이 쉽게 책을 고를 수 있고, 넓은 테이블과 편안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개별 독서와 소그룹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한쪽에는 프로젝터, 스크린, 음향 장비 등 시청각 수업에 필요한 기구들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일반 공립 도서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교육적 활용도가 높은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고, 영상 자료를 시청하고, 프로젝트 활동도 진행하며 도서관과 시청각실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정돈되고 현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관리하는 도서관 담당 선생님은 대부분 도서관학(Library Science)을 전공한 전문 교사로, 학생들의 독서 활동과 자료 활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도서 분류와 관리, 독서 프로그램 운영, 시청각 자료 준비 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며, 아이들이 책을 쉽게 찾고 다양한 학습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환경을 항상 정돈된 상태로 유지합니다. 도서관학을 전공한 교사가 배치되어 있다는 점은 학교가 독서 교육과 정보 활용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학생들이 보다 풍부한 학습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들은 줄을 맞추어 식당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복도 중간 지점에서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을 한 명씩 멈춰 세우며 손바닥 위에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소독액을 조심스럽게 덜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두 손을 비비며 소독제를 골고루 펴 바르고,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다시 조용히 줄을 맞춰 이동합니다. 이 과정은 짧지만, 학교가 위생과 안전을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복도에는 손을 비비는 작은 소리와 아이들이 차분히 이동하는 발걸음이 어우러져 점심시간을 준비하는 정돈된 분위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식당 안에는 아이들의 밝은 목소리와 식판이 부딪히는 잔잔한 소리가 어우러지며 따뜻한 활기가 퍼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줄을 맞추어 차례대로 식판을 받고, 오늘의 메뉴를 담아 자리에 앉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도 있고, 조용히 식사를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어 식당 전체가 자연스럽고 안정된 분위기를 이룹니다. 창가 쪽 테이블에는 햇살이 부드럽게 비치고, 교사들은 식당 곳곳을 살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곳에서 제공되는 점심식사는 교육청 산하 식품공장에서 조리된 급식을 교육청 소속 트럭이 각 학교로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다만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특수학교는 학교 내 식당에서 직접 조리하여 자유 배식 형태로 제공됩니다. 무엇보다 이 지역의 모든 학생에게 제공되는 급식은 전액 무료이며, 그 재원은 지역 주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됩니다. 따뜻한 식사 한 끼가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을 돕는 지역 공동체의 배려와 책임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 촬영을 마친 뒤, 저는 하킨스 교장선생님께 학교 소개 외의 다른 용도로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리며 정중히 양해를 구했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제 진심을 이해해 주셨고,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촬영한 모든 사진을 파일로 정리해 선물로 드리자, 매우 반가워하시며 따뜻하게 환영해 주셨습니다.
글/사진 및 취재: 손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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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워낙 땅덩어리가 큰 나라이니 초등학교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나보다.
버스로 아이들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보니.
요즘 우리나라 시골을 보면 학생수가 감소해 경제적인 논리로 학교를 통폐합하고
원거리 학교를 다니던데 버스를 보니 그게 생각나는구나.
도회지의 초등학교는 바로 걸어 다닐 수 있는 마을 한 가운데 있으니
아이들이 학교 가까워 좋겠지만 옛날 우리가 어릴적 십리 쯤 떨어진 학교를
죽어라 뛰며 달리던, 그래서 자연히 운동이 되었던 그런 학교에 비하면
추억이나 낭만이 없는 그런 형편인데 학교 가는 노란 버스를 보니 그 시절이 떠오른다.
좋은 직업이네, 정년도 없을테고? 오바마대통령은 한국의 군사부일체를 부러워하더라만, 우리시절 이야기고 사라진지 오래지... 주립대학엔 친구의 딸내미도 있고, 근처에 가면 연락해볼까나? 박근호
고맙네.. 지난번 친구가 벌티모어를 방문하여 아들과 함께 올린 사진들을 보면서 진작 알았다면 만나볼수도 있었는데. 지금 내가 거주하는곳은 차편으로 7시간 거리이거든. 우리 딸은 UOMB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 아틀란타 메디컬 센터에서 레지덴시를 6월에 마치면 나도 메릴랜드 그쪽으로 자주 갈것같은데 만날수 있겠네.
이 좋은 정보를 많은 친구들이 보고 활용했으면 좋겠다.
우리 친구들 중에도 이제 손주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친구들이 관심가질 대목이다.
태성아, 사실은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용기내어 올리는 글이니 이해해 주길 바란다. 몇년전에 쓴 글인데 그 사이에 교육청내 초.중.고의 55개 학교가 신축되어 기회가 오면 이번에는 고등학교를 중점적으로 기사화 하여 올리고 싶네.
멋져요!!!
또 다른 교육 문화를 접하게 해 주니 고마우이,
담에 한국 나오면, 서울도 들리시게나^^*^^
지난해 4월, 한국 방문하여 부산동기회는 참석하여 여러 친구들을 만나보았는데.. 일정이 맞지않아 서울동기들은 못 맞났다. 다음에 한국방문하면 꼭 만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