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섬의 관광명소
*비숍 박물관(Bishop Museum)
가는 방법 : H1 고속도로에서 Houghtailing Street 출구로 나가면 있습니다.
도서관과 플레내테리움이 함께 있는 건물 속에 있는 비숍 박물관은 하와이 뿐만 아니라 태평양 지역 사람들의 역사적 유물들과 예술품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비숍 박물관이 만들어진 것은 카메하메하 대왕의 증손녀인 베르니스 파우아히 공주가 카메하메하의 보물들을 수집하였던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공주가 좋아하던 미국 은행가인 찰스 비숍이 박물관을 만들면서 공주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박물관의 핵심 전시물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공주가 53세의 나이로 죽고난 뒤 찰스 비숍은 박물관의 건립을 완성하여 1892년에 개장하였습니다.
*이올라니 궁전 (Iolani Palace)
1879-1881년 사이에 칼라카우아 왕을 위해서 지어진 이 건물은 호놀룰루 다운타운의 동쪽 끝 South King street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정부와 사회 자원 단체들의 노력에 의해서 옛 위엄을 되찾아 현재는 하와이 왕조의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분실되었던 미술품들과 가구들을 세계 곳곳에서 회수해오기도 했습니다.
*호놀룰루 미술관 (Honolulu Academy of Arts)
가는 방법 : 펀치 보울의 동쪽 기슭 베르타니아 스트릿에 있습니다. 주소는 900 South Beretania Street, Honolulu, Hawaii 96814-1495
이 미술관은 선교사이자 카우아이 섬의 농장주 딸인 앤 라이스가 역시 선교사의 후손인 남편 찰스 쿡과 함께 수집하였던 것을 1927년 쿡 가문의 집이었던 곳에 박물관으로 개장한 것입니다.
스페인 풍의 건물에 중국의 석마(石馬)가 입구를 지키고 있는 호놀룰루 미술관에는 중국과 일본의 예술품들과 더불어 한국의 자기 그리고 고갱과 고호의 작품으로부터 알랙산더 칼더 또 뉴기니아의 목각, 들라크르와, 호머, 피카소까지 매우 다양한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도서관과 극장, 그리고 정원 카페도 있습니다.
*폴리네시아 문화센터 (Polynesia Cultural Center)
태평양 전체의 문화를 한 곳에서...
*와이키키 국제 시장 (International market)
와이키키 한 복판에 있으며 각종 자질구레한 관광 상품을 파는 소형 상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녁 식사 뒤 어슬렁 거리기 좋은 곳. 한 때 이곳은 전체 상인들의 80% 이상이 한인들이었습니다.
*카피올라니 공원 (Kapiolani Park)
와이키키 동쪽 끝에 붙어 있는 공원으로 17만평의 대지에 잔디가 넓게 깔려 있으며 여기 저기에 밴연, 몽키포트 등의 나무들이 있어서 운동을 하기에도 좋고 그냥 편안하게 쉬기에도 좋습니다.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기공 체조도 하고 축구나 농구, 배구 등 각종 스포츠를 즐깁니다. 아주 훌륭한 조깅 코스(약 3킬로미터)도 있습니다.
*호놀룰루 동물원 (Honolulu Zoo)
카피올라니 공원의 한쪽에 있는 동물원으로 열대의 희귀조를 포함하여 380종, 1700여마리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와이키키 수족관 (Waikiki Aquarium)
카피올라니 공원 내에 있는 이 수족관은 미국에선 유일한 살아있는 산호 위에 있는 것으로 미국 최초로 살아 있는 산호를 부화한 시설이기도 합니다.
매우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바다 생물들이 있는 이곳에는 골뱅이 비슷하게 생긴 고대 생물인 노틸러스(nautilus)가 살아 있는 형태로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생물은 600미터까지의 심해에만 사는데 지구상에 나타난지 5억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 수족관에는 또 하와이언 물개, 50킬로그램이 넘는 대합을 비롯해 하와이와 남태평양의 다양한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코닥 훌라 쇼 (Kodak Hula Show)
훌라춤과 서핑은 하와이의 대표적 문화입니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의 훌라춤이 엉덩이를 매우 격렬하게 흔드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는 타히티 계통의 춤이고 하와이의 훌라춤은 비교적 느리며 마치 바닷물이 넘실 거리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이런 전통적인 훌라춤을 구경하고 싶으면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매주 화, 수, 목 오전 10시~11시까지 한시간 동안 고대 훌라에서 현대 훌라까지 춤과 해설을 곁들인 공연을 보면 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Diamond Head Crater)
와이키키와 호놀룰루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하나우마 베이 (Hanaumma Bay)
스노클만 있으면 총천연색의 바다 왕국을 구경하는...
*노스쇼어 (North Shore)
전 세계 서핑의 메카 ...
*팔리 전망대 (Pali Lookout)
61번 도로를 따라서 호놀룰루에서 카일루아 쪽으로 가다보면 팔리 산맥을 넘는 고개의 최정상에 있습니다.
이곳은 언제나 쉬지 않고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부는데 카일루아 쪽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들어가는 입구의 열대림이 매우 울창하여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를 켜야 할 정도입니다.
*탄탈러스 (Tantalus)
하와이 대학이 있는 마노아 옆의 마키키란 동네에 있는 산으로 이곳을 올라가는 구불구불한 Round Top Drive는 울창한 원시림과 호놀룰루 시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때 가면 밤바다와 호놀룰루의 휘앙찬란한 불빛이 대조되는 야경이 일품입니다. 리무진을 대절해서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카푸우 포인트 (Makapuu Point)
72번 도로를 따라서 하나우마 베이와 샌디비치를 지나서 가면 도로의 오른쪽에 자그마한 산이 하나 나옵니다.
이곳은 오아후 섬의 동쪽 끝으로 빨간 지붕의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하이킹 코스로 찾고 있습니다.
등대 위쪽에 있는 전망대에서 코발트 색의 태평양을 바라보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로 수평선이 넓게 보여 지구가 둥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얼마전 영화화 되었던 'Thin Red Line'의 작가이기도 한 제임스 존스는 2차 대전 당시 이곳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를 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