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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2 / 1st Day] 003편 : 내 나리타공항이 이렇게 정신 없을 리가 없어!
요몇일 갑자기 타지에 가게되어서 연재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편의 부제는 애니메이션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에서 가져왔습니다. (한편 아닌척 하더니 원상복귀)
공항의 막장(?)상태때문에 본의 아니게 정신이 없었기에 한번 지어봤습니다.
*이 편의 간단 이동경로*
나리타국제공항
<입국심사 및 JR패스 교환>
나리타공항역 (12:45) -> 시나가와역 (13:53) :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 #22 (2022M) [86km]
시나가와역 (14:01) -> 오사키역 (14:04) -> 메구로역 (14:08) : JR 야마노테선 보통 (1301G -> 1401G) [4.1km]
(지출 4,900엔 / 패스 커버 X) [90.1km]
누적거리 : 약 1,424.1km
<사진 0053 : 이 편의 이동경로. 윗쪽의 회색으로 그어진 케이세이와 비교해보면 역시 거리나 시간상에선 JR이 불리할 수 밖에 없는걸 알수 있습니다.>
하늘에선 계속 일본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난기류 하나 없는 부드러운 비행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방송해주었습니다.
<사진 0054 : 디저트까지 모두 끝낸뒤 본 우리 비행기의 이동경로. 절반을 약간 못온듯 합니다.>
식사가 끝난 뒤에도 이쁜 승무원 누님들은 수시로 와서 필요한건 없는지 물어봅니다.
대체적으로 말을 굉장히 잘 받아주기에 수다를 좋아하는 저는 거의 누님들이랑 수다를 떨면서 갔네요... ㅋㅋ
<사진 0055 : 음료를 주문하고 책을 읽고 있으니 금방 한줄도 읽기전에 가져다 주신 음료와 땅콩. 역시 '그' 땅콩입니다.>
음료를 마시며 밖을 보니 어느새 일본 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 0056 : 창밖의 풍경. 일등석은 맨 앞에 위치하다보니 뒷쪽을 향해 찍으면 이렇게 날개와 엔진이 보입니다.>
땅을 보니 부분적으론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구름이 굉장히 많은걸 볼수 있습니다.
그와중에 엔진 돌아가는걸 보니 의외로 신기하더라구요. 생각보다 빨리 돌지 않아서 신기했던것 같습니다.
<사진 0057 : 어느덧 다와가는 비행기. 짧은 거리라 그런지 별로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금방 도착입니다.>
벌써 거의 다와갑니다!! 점점 달아오르고 흥분되는데요? (이상한쪽으론 아닙니다 음음)
근데 생각보다 날씨는 좋지 않은지 약간씩 비행기가 흔들립니다.
<사진 0058 : 상당히 흐린 창밖의 풍경. 거의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출발 당시부터 일본의 기상상태는 좋지 못하다고 얘기해줬기 때문에 크게 당황스럽진 않습니다.
그래도 여행할때 비가 오는건 좀... 그러니까 그만 그쳤으면 하는 바램은 계속 있었죠.
<사진 0059 : 슬슬 보이는 지상. 확실히 구름이 껴서 어둡다는게 느껴집니다.>
비행기를 탈때 매번 느끼는거지만 이륙할때에는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별로 좋은 느낌이 들지 않는데요.
그에비해 착륙할때에는 서서히 내려가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덜 해서 훨씬 쾌적합니다.
(다만 땅에 닿는순간 덜덜덜덜덜덜덜덜 거리는건 역시 싫습니다)
<사진 0060 : 멀리 보이는 나리타 공항. 의외로 제법 한산한 모습입니다.>
저는 항상 나리타로 오는 비행기를 타면 오전시간대의 비행기를 타고 옵니다.
그래서 점심쯔음에 도착하게 되는데, 항상 사람이 거의 없는게 이시간대엔 원래 붐비는 시간이 아닌가봅니다.
그나저나 저곳은 몇 터미널일까요? 나리타 공항은 워낙 공항의 상태가 막장이라고 들어서... 아는 분은 덧글 달아주세요!
저곳은 1터미널이라고 합니다. ...제가 탄 비행기는 1터미널로 가는데 아직 이런 높은 고도라니... 나중에 한참 다시 되돌아갈껄 생각하니 까마득합니다 ㅠㅠ
<사진 0061 : 점점 가까워지는 터미널 건물. 역시 가까이에서 보니 뭔가 건물이 굉장히 복잡해보입니다. (그리고 깨알같은 아시아나 항공)>
인천공항은 위에서 보면 정사각형 같은 모양의 땅 안에 모두 있어서 그런지 깔끔한 모습인데 나리타 공항은 그래 보이진 않습니다.
사실 나중에 간 하네다 공항도 깔끔해 보이는 모양은 아니였습니다... (결국은 모두 다 문제네요 문제)
<사진 0062 : 어느새 착륙! 다행히 한산해서 그런지 하늘을 빙빙 돈다거나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착륙은 했지만... 저희가 떨어진 곳은 공항 끝자락인지 주변엔 건물 하나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지루하게 공항을 헤매기 시작합니다... ㅠㅠ
따로 그 사이에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대략 20분 이상은 바닥에서 보낸것 같네요...
그것도 한번도 안멈추고 계속 말이죠...
하지만 이건 전쟁의 서막에 불과했으니...!!
탑승구 방향으로 착륙해서 멈추면 딱! 탑승구 옆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ㅋㅋㅋㅋㅋ
<사진 0063 : 내려서 입국심사를 하러 가는길에 찍은 사진. 제가 타고온 비행기의 꼬리가 보입니다.>
역시 퍼스트 클래스의 장점중 하나는 '가장 먼저' 내릴수 있다는 점이 아닌가 싶어요.
그 뒤에 따라오시는 비즈니스석의 승객들도 달리는 분들은 없기때문에 꽤 느긋하게 걸어도 거의 무조건 1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국심사도 1등으로 할 수 있나....? 했는데....
일반적으로 심사대쪽은 사진을 찍을수 없어서 찍진 않았지만...
한참 전에 도착한 비행기의 입국 심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입니다...
보아하니 나리타 공항의 기상상태가 제가 도착하기 전엔 좋지 않아서 착륙이 늦어진 모양인데요.
이거이거.. 밖에 지인들도 기다리는데 계속 늦어져서 상당히 초조합니다 ㅠㅠ
<사진 0064 : 드디어 처음으로 본 히라가나. 드디어 일본에 왔다는 느낌이 확 와닿습니다.>
입국심사가 늦어진 만큼 다행히 짐은 먼저 나와서 돌고있습니다.
급해서 나갈때까진 사진 한장 못찍었더군요... ㅡㅡ;
<사진 0065 : 드디어 모든 수속을 마치고 나왔습니다! 그럼 바로 역으로 내려가야겠지요?>
역시 공항이 한산해서 그런지 도착층에도 사람이 굉장히 한산한 편입니다.
저 옆에 제가 탈 열차의 경쟁상대인 스카이라이너의 광고가 있습니다. 공항에서 도쿄 도심까지 38분만에!
근데 중심역인 도쿄까지 가질 않기때문에 메리트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요즘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도쿄까진 1시간 안쪽으로 끊어주는데 스카이엑세스로 닛포리나 우에노에서 환승해서 도쿄까지 가면 큰 차이가 날것 같진 않네요...
게다가 환승 이라는것 자체도 어느정도 저항감이 들기도 하구요.
뭐뭐~ 아무튼 전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때문에 저건 쿨하게 패스합니다!
<사진 0066 : 공항 도착층에서 한층만 내려오면 바로 볼수 있는 JR 여행센터. 이곳에서 각종 패스 교환은 물론 승차권과 스이카도 구입할수 있습니다. >
바로 앞 비행기와 같이 내려왔는데도 다행히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원래 타려고 했던 나리타 익스프레스 20호는 곧 출발하고 22호도 25분뒤이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합니다!
그러니 바로 들어가서 교환을 하도록 합니다.
<사진 0067 / 0068 : 한국에서 미리 사들고 온 패스 교환증. 역시 21일 그린권이라 그런지 가격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패스는 오늘부터 사용하진 않기 때문에 오늘은 교환만 하고 가방 깊숙히 넣어둡니다.
<사진 0069 : 패스 교환소 뒤의 책상. 저곳에서 이름 등을 적어서 교환증과 함께 카운터에 제출하면 됩니다.>
패스 교환을 마치고 드디어 첫 경험기차를 타러 갑니다!
내일까지는 패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따로 돈을 주고 타게 되었는데요.
지인들도 그린샤 패스라 저도 어쩔수없이 그린샤를 ㅠㅠ
나중에 정산할때 기계에 들어간다는걸 생각하지 않고 그냥 쑥 넣어버렸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찍어라도 두는건데...
근데 전 항상 나리타공항에 가면 나오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ㅠㅠ 이번에도 같은실수를...!!
이게 의외로 하기 쉬운 실수더라구요... 표지판을 보고 걷지 않으면 패스 교환소에서 제일 가까운 계단이라 그런지 항상 자동으로 그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ㅠㅠ
<사진 0070 : 나리타 공항역의 승강장 역명판. 사실 이번 여행에선 깜박하고 찍질 않아서 지난 여행에 찍어둔걸 재활용했습니다.>
지금은 3터미널이 열었으니 공항 제2빌딩역쪽의 영문이 2,3으로 바뀌어있겠죠?
열차시간이 촉박하여 열차 사진을 찍는데 우선하다 보니 역명판을 찍는건 깜박했었나봅니다 ㅠㅠ (그냥 그 다음차를 타지..)
<사진 0071 : 제가 처음으로 탄 열차, 나리타 익스프레스 입니다. 보통은 두편성이 병결하여 12량으로 다니는게 일반적이지만 제가 탄 열차는 그러지 않고 한편성만으로만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사진 0072 : 열차 이용 구간.>
*탑승 열차 정보*
이름 및 열번 - 특급 나리타 익스프레스 #22 (2022M) 오후나행
편성 - E259계 Ne007편성
이용 구간 - 나리타공항 (12:45) - 시나가와 (13:53)
거리 및 비용 - 86km / 4,730엔 (그린샤 O / 패스 X)
요즈음 동일본의 특급열차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운전대 타입의 열차입니다.
253계의 후속으로 등장해 금방 253계를 저세상타노선으로 보내버린 원흉(?)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외국인들이 가장 처음으로 타볼만한 열차인 만큼 좋은 열차를 투입시키는게 좋을것 같기도 합니다.
<사진 0073 : 이렇게 열차의 끝부분의 상단부에는 나리타 익스프레스임을 강조하며 E259계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의외로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쓴듯 합니다.>
출입문은 일반적인 특급열차가 그렇듯이 한쪽으로만 열리는 문을 사용합니다.
다만 차이점은 사진에도 있다시피 객실에 위치할법한 안내 모니터가 문 옆에도 있다는 점입니다.
요즈음 통근열차야 문 위에 왠만하면 모두 달려있지만 특급열차가 저러는 경우는 매우 드문것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언제쯤 저런것의 반만이라도 따라갈까요...)
<사진 0074 : 공항에 들어가는 열차인만큼 영어 표출은 말 그대로 '기본'입니다.>
시간이 촉박하기때문에 바로! 열차 안에 탑승합니다!
<사진 0075 : 객실 내에 위치한 안내 모니터. 열차가 운행할 노선은 물론 타 회사 노선의 지연 정보까지 알려줍니다.>
<사진 0076 : 요즘엔 이렇게 한국어 표출도 '기본'입니다. 심지어 안내방송도 한국어도 나온다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공항철도 같은 경우에는 4대국어 안내방송은 기본입니다.
하지만 안내기기의 한계로 인해 글씨 표출은 한국어와 영어만 해주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안내방송의 경우에도 한국어를 제외하면 '꼭 필요한 것들'만 해줍니다. 이번역과 환승안내같은..
<사진 0077 : 짐을 선반에 두고 자리에 앉아서 가는 특급열차의 특성상 이렇게 복도에 선반이 있는 경우에는 도난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도난 방지장치도 마련이 되어있답니다.>
우리나라의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경우에는 짐을 두는 선반이 좌석에서 보이기 때문에 도난의 우려가 적습니다만,
이 열차의 경우에는 복도에 위치해있고 복도와 객실은 자동문으로 분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도난의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비밀번호로 잠궈둘수있는 장치가 있고, 복도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진 0078 : 편안해 보이는 그린샤 좌석. 무려 가죽으로 만들어져있습니다. 사실 그린샤의 최고의 장점은 '조용히' 여행할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좌석은 앞뒤 넓이를 제외하고는 의외로 평범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래선 특급열차는 그린샤 좌석을 1x2로 맞춰주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말이지요 음음
하지만 앞뒤 넓이는 상당히 넓은편이므로 크게 불편함은 느끼기 힘듭니다.
<사진 0079 : 공항 제2빌딩역을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교행을 위해 잠시 정차합니다. 케이세이와 JR 모두 이구간은 단선이기 때문에 교행을 자주 하는편입니다.>
사진에 상대편 경쟁사(?)의 선로가 보입니다. 확실히 표준궤라 JR에 비하면 상당히 넓어보이는데요.
(그래서 속도에서 철철 밀리고 있지요..)
<사진 0080 : 교행을 끝내고 열차는 흐린 하늘 아래를 계속 주행합니다. 항상 첫날엔 맑았었는데 오늘은 흐려서 아쉽네요.>
열차는 약 50분을 달려 우선 도쿄역에 도착합니다.
<사진 0081 : 도착한 도쿄역.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도쿄역에는 소부선 지하 승강장에 정차합니다.>
보통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이곳에서 분리작업을 하겠지만 이 열차는 한편성으로 운행중이기 때문에 금방 출발합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역에서 내려야 하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는건 안비밀)
<사진 0082 : 내리기 직전에 찍은 출입문 옆 안내 모니터. 굉장히 선명한편 입니다.>
역시 일본에선 지연을 찾아보기가 힘들죠~
53분 도착 예정인 역에 정시에 내려줍니다.
<사진 0083 : 시나가와역의 요코스카선 승강장 역명판. 급하게 가느라 약간 흔들렸습니다 ㅠ>
메구로역으로 가야하는 저는 야마노테선 승강장으로 갑니다.
근데 이거.. 재래선으로만 보면 완전 끝에서 끝이더군요...
짐이 많은 저로선 짜증 이빠이!!
<사진 0084 : 시나가와역의 야마노테선 승강장 역명판. 이쪽은 역건물 아래에 있어서 약간 어둡습니다.>
<사진 0084 : 바로 건너편 승강장에 정차해있는 게이힌도호쿠선 열차. 편성도감을 뒤져보니 금방 127편성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지금시간대에 야마노테선 구간에서는 게이힌도호쿠선이 쾌속 운행을 합니다.
근데 최근엔 정차역이 늘어나는듯 해서 큰 차이는 나지 않을꺼같네요...
그나저나 편성도감... 이게 굉장히 물건이군요. 항상 여행기에서 편성 번호를 찾아내는것만 봤을땐 그렇구나~ 하고 말았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사용해보세요!
<사진 0085 :금방 들어오는 시한부 인생인 야마노테선 열차. 편성번호는 아래의 메구로역에서 찍은 사진에서도 나오겠지만 502편성입니다.>
<사진 0086 / 0087 : 열차 이용구간. 두 열차는 오사키역에서 이어서 운행합니다.>
*탑승 열차 정보*
이름 및 열번 - 야마노테선 보통열차 외선순환 (1301G -> 1401G)
편성 - E231계 500번대 502편성
이용 구간 - 시나가와 (14:01) - 오사키 (14:04) - 메구로 (14:08)
거리 및 비용 - 6.1km / 170엔 (패스 X)
야마노테선은 순환선으로, 순환하는 열차는 오사키역을 기점으로 승무 교대와 열번이 변경됩니다.
E231계가 이곳에 들어온지 15년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E235계라는 신형 열차가 자리를 위협하고 있네요...
사실 E233계랑 비교한것이면 모를까 E231계와 비교를 해본다면 기술적인 부분에서 많은 부분에서 늘어났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호갱돈낭비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진 0088 : E231계의 객실 안내 모니터. 한국의 X레일같은 열차보단 훨씬 많은 정보를 주긴 하지만 E233계에 비하면 디자인 같은 부분에서 약간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제가 하차할 메구로역까지는 3정거장, 7분이 소요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야마노테선은 거의 대부분이 정거장 당 소요시간이 2분정도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3분도 가끔 보이는군요.
(그저 한국도 일본의 반만이라도 따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ㅠㅠ)
<사진 0089 : 어느덧 도착한 메구로역. 요즈음 대부분의 야마노테선 역에는 홈도어가 설치된 모양입니다. 스크린도어보단 낫지만 그래도 사진을 찍는데엔 역시 불편합니다.>
사실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은 14분인데요. 하지만 위의 시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메구로역엔 8분에 도착예정이였습니다.
...무슨이유인진 모르겠네요. 하지만 워낙에 배차가 짧다보니 사람들은 아무도 모르고 그냥 타는듯 합니다. 저도 몰랐으니까요 음음
(아니 애초에 야마노테선을 이시간에 시간표를 보고 타는 승객이 있으련진 모르겠습니다..)
<사진 0090 : 메구로역의 승강장 역명판. 생각해보니 앞뒤의 역이 모두 세글자로 되어있습니다. (네.,. 그렇다구요...? 음음...)>
그렇게 저는 짐부터 호텔에 두고 나오기 위해 서둘러서 역을 빠져나갑니다.
다음 <004편 : 도큐를 타고... 요코하마에 닿기를!> 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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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다음 번도 기대할게요!
네네! 관심 감사합니다~
예전엔 1500엔에 타던 넥스인데ㅡㅡ 동일본 인심이 박해졌죠. 요즘 대륙발 인해전술 덕에 입국심사도 그렇고 패스교환도 그렇고 짜증 이빠이입니다.부산발 항공기의 경우 아침7시반출발 잘의 인기가 좋은 편인데 대륙발 항공기의 도착시간을 피해가서 그렇죠
일행분이 안계셨음 신스카이라이너를 타보시는건데ㅡㅡ 아쉬움이 좀 있으실듯 합니다
그러게요... 확실히 요즘엔 일본 어느지역이던 중국인이 많이 보이는건 사실이더라구요...
나중에 한번 대놓고 스카이라이너를 타보는 일정으로 준비해서 일본을 와봐야겠습니다 : )
사진 60의 터미널은 1터미널이고... 대한항공-아시아나 모두 1터미널을 이용하죠 ㅎㅎ 나리타/하네다 둘 다 깔끔한 느낌이 아닌 부분은 있지만 나리타는 공항 한복판에 알박기(...)를 한 부분이 문제고, 하네다는 한정된 매립지 안에 이것저것 시설을 쑤셔넣느라 그런거죠... 전 입국할 때 케이세이, 출국할 때 넥스를 탔는데 케이세이가 환승저항이 있다고는 하지만 넥스의 도쿄역 지하 방공호를 생각하면 도찐개찐인듯 합니다
저 높이에서 1터미널 옆을 지난다는게... 역시 나중에 택싱을 그렇게 오래 한 이유가 있었군요 ㅠㅠ 이번 여행에선 나리타 하네다 모두 이용했지만 역시 인천공항만은 못하다는게 단번에 느껴지더군요...
저도 그래도 한번쯤은 스카이라이너도 타보고싶은데 항상 패스에 엮어서 못타보게되네요 : (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타보고 두개를 비교해봐야겠네요...
근데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도쿄 외에도 수도권 주요 역에도 연장해서 운행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이용하는듯 합니다. 실제로 나리타 익스프레스가 스카이 라이너에 비해 우세라는 글을 본것 같기도 하구요.
뭐... 정말 환승 난이도같은것만 생각하면 정말 그게 그거인거 같네요 : )
항로가 아놔 김포 하네다와 다르다는게 느껴질겁니다. 킬...아니 김포항로는 울진으로 나아가서 후지산돌파가 아닌 시즈오카.도쿄만후 보소반도턴후 하네다 착륙이죠.ㅎ
아~ 거의 비슷한 구간인데도 상당히 다른 경로로 가는 모양이네요?
나리타는 항상 저렇게 혼슈의 윗쪽부분으로 해서 갔었는데 하네다는 밑쪽으로 가는군요 음음
돌아갈때는 하네다 김포로 가는데 여행기 작성할때 꼭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침 러시 아워엔 지금 사진 속의 항로로 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참고] 인천공항철도에도 차내 안내LED와 음성이 4개국어에 대응합니다(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2015년12월24일 이용했을 때 동영상을 촬영했었는데, 안내LED에 흐르는 글씨와 음성안내가 거의 일치합니다.
나리타익스프레스의 수하물 보관공간의 잠금장치는 사용자가 관리를 못하면 ‘양날의 검’이 됩니다.
잠금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내리고 싶은 역에 못내리고 종점까지 가서 풀 수 있습니다.
잠금장치를 쓰는 승객은 반드시 비밀번호를 적어놓아야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실제 암호를 기억못해서 종점까지 간 사례 있습니다. 나리타공항(1터미널)이 종점이면 그나마 나은데,
시내 방면일 경우 암호 잊으면 종점에 가야합니다.
아아~ LED에서도 중국어와 일본어도 나오는군요~
전 도착 직전의 깜박거리며 안내되는 이번역과 열리는 문 방향만 기억했었어서 그런지 일본어와 중국어는 없는줄 알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