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황탁 오픈대회 결과 ---- 팬홀더의 화려함을 맘껏 보게 된 경기^^

[나은주 (하마)]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황탁 오픈대회가 지난 24일 진행되었다.

 같은 날, 서울시 시합이 있어서 외부 참가 선수들이 많지 않을거란 우려가 참가선수들의 명단을 보는 순간 기우였음을 보여준 시합이었다. 멀리 강원도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멋진 게임을 보여주신 강원도팀동호인선수들, 그리고 대천에서 아픈 몸을 추스리며 최선을 다해 게임한 김준남선수, 전 국가대표였던 오병만선수, 그리고 황탁회원분들까지. 탁구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동호인들 덕분에 그 날  시합 역시 최고의 실력을 맘껏 펼친 날이었다.

 예선전을 치르기위한 탁구대 간택 시간, 각조 대표로 불린 선수들이 뽑기를 두려워 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그래도 선택을 할 수 밖에. 결과는 1조:2탁. 2조:4탁(금환군 대신 찬권님이 뽑기했음 ㅋ)3조:3탁 4조:1탁(은주님이 마지막으로 관망하며 아쉽지만 1탁으로 결정. ㅋ)

각 조별 리그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제1조:2탁

1조	1(챔)	2(2)	3(3)	4(4)	5(4)	6(4)	7(5)	8(5)	승패	순위
	오병만	김준남	길철현	임경석	윤장진	곽민호	명성수	이미란
오병만	*	3	3	3	3	3	1	3	6/1	2
김준남	0	*	0	3	3	3	0	3	4/3	3
길철현	1	3	*	3	1	3	0	1	3/4
임경석	2	2	1	*	1	1	1	2	0/7
윤장진	1	0	3	3	*	*	1	2
곽민호	0	0	1	3	*	*	1	3
명성수	3	3	3	3	3	3	*	3	7/0	1
이미란	0	0	3	3	3	1	0	*	3/4

1조의 이변은 오병만 선수와 명성수선수의 게임이었다.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첫게임을 하게 된  두 선수.(누구에게나 첫게임은 부담스럽다.) 명성수선수의 백쪽 깊은 서브가 포인트로 연결되고 오병만 선수의 드라이브를 디펜스하며 이기더니 전승으로 조1위라는 좋은 성적을 내었다.

 하지만 본선8강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의 게임에서 오병만 선수는 우리의 명성수 선수를 3:0 이라는 완승으로 누르고 말았다.

그래도 정말 멋진 게임을 보여준 명성수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2조:4탁

2조	1(챔)	2(2)	3(3)	4(3)	5(4)	6(4)	7(4)	8(5)	승패	순위
	손은수	김금환	권오갑	김형진	문영진	이원호	박찬권	고희숙
손은수	*	2	3	3	3	3	3	3	6/1	2위
김금환	3	*	3	3	3	0	3	3	6/1	1위
권오갑	0	2	*	1	0	2	3	3	2/5	6위
김형진	0	0	3	*	3	3	2	3	4/3	4위
문영진	0	2	3	1	*	0	3	3	3/4	5위
이원호	2	3	3	2	3	*	3	3	5/2	3위
박찬권	2	2	1	3	1	0	*	3	2/5	7위
고희숙	0	0	0	1	0	1	1	*	0/7	8위

 2조의 이변 역시 김금환 선수와 손은수 선수의 게임이라고 힐 수 있겠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두 선수의 게임을 보지는 못했지만 전 청소년 대표까지 지냈던 손은수 선수를 상대로 김금환 군이 이기고 조2위로 본선행을 했으니 지난 1회때 예선 탈락한 아쉬움이 깨끗이 사라졌을 것 같다.

 여기에 박찬권 선수가 김형진선수를 이기며 동반 예탈을 하는 물귀신 작전까지~~

                                                  오병만선수, 김준남선수, 김금환 선수

3조: 3탁

3조	1(챔)	2(2)	3(2)	4(3)	5(4)	6(5)	7(5)	8(5)	승패	순위
	박세훈	엄진선	김응배	박홍기	김동주	손신자	오재원	김춘미
박세훈	*	3	2	3	3	3	3	3	6/1	2
엄진선	2	*	0	0	1	0	2	3	1/6
김응배	3	3	*	3	2	3	3	3	6/1	1
박홍기	1	3	0	*	3	3	3	3	5/2	3
김동주	0	3	3	2	*	*	1	3
손신자	1	3	1	0	*	*	0	3
오재원	1	3	1	1	3	3	*	0	3/4
김춘미	0	2	0	0	1	0	3	*	1/6

 3조에서는 김응배 선수가 챔피언부의 박세훈 선수를 3:2로 이기며 조 1위로 8강행!

 이어지는 8강 게임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의 불꽃튀는 경기! 김응배선수 승!

                                            본선 8강 게임중~~

4조:1탁

4조	1(1)	2(2)	3(3)	4(4)	5(4)	6(5)	7(5)	8(5)	승패	순위
	신준기	조원석	김일진	신언주	경기수	나은주	윤여창	남현찬
신준기	*	1	3	1	3	3	3	3	5/2	2위
조원석	3	*	2	1	2	3	3	3	4/3
김일진	2	3	*	3	1	3	3	3	5/2	3위
신언주	3	3	2	*	3	3	3	3	6/1	1위
경기수	0	3	3	1	*	1	3	3	4/3
나은주	1	0	2	1	3	*	2	3	2/4
윤여창	0	1	2	1	0	3	*	3	2/4
남현찬	2	0	0	2	2	0	1	*	0/7

4조의 이변은 역시 황탁의 새끼호랑이 남현찬군!

신간장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악수하고 있는 손 밑으로 보이는 스코어를 보라!

3:2로 졌지만 신간장님에게 두세트를 뺏은 우리 새끼호랑이!

이어지는 게임마다 상대선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제2회 황남숙탁구교실 오픈시합 결과!!

  오병만선수: 손은수선수 4강게임 관전하는 동호인여러분! (동영상으로 게임내용 보시면 됩니다.)

                                         오병만선수: 신준기선수 결승전

                                               결승전 관람하는 동호인들~~

                                                              3위: 김응배선수!

                                                    3위: 손은수선수!!

                           준우승: 신준기선수!!  억수로 추카합니당!!

                           우승: 오병만 선수!!  축하드립니다.

예선전부터 열기가 가득찬 황탁이었지만 너무도 엄숙했던지 어떤분이 말씀하시길,

"탁구시합이 왜 이리 엄숙하지?"

이 침묵을 깬 응원이 바로  오병만, 손은수 선수의 여자제자 선수들의 화이팅 소리였다. 

탁구랠리처럼 주거니 받거니 화이팅을 외치는 양선수를 향한 열띤 응원.-- 동영상참고.

이번 시합의 또 다른 특징은 팬홀더 선수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오병만, 김준남, 윤장진, 곽민호, 이미란,손은수, 김금환, 김형진, 이원호,김응배, 김동주, 신언주,그리고 나은주.

입상한 세명의 선수가 팬홀더이었다. 그래서 제목을 팬홀더의 화려함이라 한것이다.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치뤄진 2회 대회.

체력전 소모가 많고 오래 기다리는 시간때문에 시합방식을 재고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이제 시작 단계라 생각하고 좀 더 기다려보면서 이 대회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기로 하였다.

우리 황탁 회원들은 좋지만~~

이상으로 2회 대회를 정리해본다.

[달림이]

은주회원님의 상세한글을읽어니 참석한기분이드네요 수고많네요 여러면으로감사해요

[나은주 (하마)]

감사합니다.^^

[명성수(상현상우아범)]

8강까지 갔다는거. 엉겹결에 오병만 초샤이언님을 이겼다는거에 만족 대만족입니다. 앞으러도 계속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승의 그날까지 ㅋㅋㅋ

[나은주 (하마)]

와이프한테 잘해야겠군요^^ ㅋ

[조용윤(감자소년)]

칭구 축하혀, 5부는 성수가 유일해. 우왕 부럽다...^..^

[명성수(상현상우아범)]

감솨!!! 칭구야 오랜만.. 이번에 왔으면 좋았을것을.. 그렇지? 담부터는 보자구.. 한판 쳐야지!!! ㅋㅋ

[송병일(동네바보)]

왼손 플레이어 여러 분이 인상깊은 플레이를 펼치셔서 같은 왼손 플레이어로 자극을 받게 되네요.

상위권 8강내 들어가신 분 중에 오병만, 김응배, 박세훈, 명성수 선수.... 지난 1회 대회에서 우승하신 조훈태 선수 까지 ..

[황남숙(황여시)]

그러게요~뜻하지않게 왼손선수들이 마니참가하게 된대회가됐네요^^
송원장님한테는 아주 좋은 도움이되셨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마니보고 모방을하다보면 자연스레
배워질거 같네요^^아자~파~이~팅^^

[황남숙(황여시)]

2회황탁오픈대회를아주 근사하게 치뤄낼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김동주회장님.나은주주부회장님 거듭감사하단인사 드립니다^^
현생활탁구계에서 이름있는선수들의 대거 출전에 우리황탁오픈 대회가 실로 존재감이 드높아진거 같습니다^^
이런 대회에 본선에당당히 조 1위로올라간금환씨.응배씨성수씨.모두넘잘했으며~1부로 출전해 계속 승승장구하고있는 신간장님 특히 그 정신력 끝내줬으며 2위라는큰성적 잘했습니다 축하합니다^^
멀리서 온준남씨.은수및 춘천서온원석.기수씨.모두고맙고 친구 희화고마웠다^^암튼 성황리에잘끝나게 도와주신여러 회원님께 거듭다시한번감사드리며 다음을 기약해봅니다^^즐탁마니하세요^^

[김창숙(첫눈반사)]

직접 참관 하지 못했지만 대단한 혈전이 펼쳐졌다는 후문...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명성수(상현상우아범)]

그렇쵸? ^^ 너무 잘아시네용

[조용윤(감자소년)]

멀지만 않았어도, 근무만 아니였어도 가봐야할 대회였습니다. 특히 은수형(동내형에 4형제중 둘째 형의 동창)을 뵐 수 있는 기회였는데... 처음 24살때 탁장가서 실력차는 하늘과 땅이였지만 같이 주시던 형님이였는데... 아들이 장애를 딛고 런던 페럴림픽에서 우승은 아니지만 입상한 것도 기억하든데... TV(지역 민방)에서 은수 형님과 아들의 다큐(춘천 민방)보면서 뿌듯했어요, 근데 출전 선수보니까 `손신자`선수도 있던데 내가 알고 있는 누나(은수형님 아래 신자누나)가 아니신지. 은수형님의 동생이 민수라고 저랑 절친 동창이예요. 만이 많이 아쉽고 그립네요... 민수야 올 만에 술한잔 하쟈!

[나은주 (하마)]

맞아요^^ 용윤씨!

[황남숙(황여시)]

그렇군요~내년1월에 손은수관장네 탁장에서 오픈전갖기로했어요^^
아쉽고 만나고싶음 그때같이가보면 좋을듯~~~신자씨도 탁구잘치던데요^^용윤씨랑잘안다니 반갑네요^^

[곽민호]

조용윤(감자소년) / 조용윤 형님 정말 오랜만이네요 ㅎ 24살때 탁구시작하셨으면 구력이 상~당히 오래되셨군요 어쩐지~ 너무 잘치셔요 ㅎㅎ^^
이날 정말 손은수님의 플레이를 보고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이날 핸드폰으로 동영상도 찍어서 버스안에서 출퇴근시 보고 다니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무리하지 않고 여유있는 플레이를 보며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스윙에 대해 궁금한것도 구장에서 여쭤봤는데 친절하게 답변도 해주시더군요^^

나은주 (하마) /은주누님 장진형한테 어렵게 이긴 1승을 왜 기록안해주시나요 . 본선진출 못했다고 기록도 안해주시고 ㅠ

황남숙(황여시) / 황코치님 내년1월에 손은수관장님 탁장에 저도 꼭 ^^

[나은주 (하마)]

제가 안한게 아니고 예선전 결과지에 적혀있지 않았어요~~ 제가 게임결과를 알수 없어서 그냥 올렸어요 ~~ 이틀에 걸쳐 올린결과예요~~ 제게 뭐라하지 마셔요~~ 흑흑 ~ 확인했어야 하는데 미안해요~ 빨리 올려야 될것같아그냥 무심코 했네~~

[곽민호]

은주누님 장난이에요ㅎ 담달에 뵈요^^

[강정원(기봉맘)]

손은수님이 손 병준 아버지? 근데 기억이 안나네 장애인시합에서 가끔 봤는디 아닌가

[황남숙(황여시)]

맞는디요^^병준아버지~~~

[김금환]

은주누나 나 조1위였음 ㅋㅋ

[나은주 (하마)]

숫자 잘못 눌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