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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태공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가람 이재규
대물낚시는 장애물의 한가운데를 직공하는 낚시법과 다대편성
그리고 밤낚시 위주로 이루어지는 이유 때문에 장비가 많은
낚시이다. 또한 대물낚시 장비는 일반적인 낚시의 장비와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은 장
비를 선택하고 이것을 현장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기술과 관
리법을 익히는 것은 대물낚시 실력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1.낚시대
대물 전용대가 출시된 것은 불과 5-6년에 불과한데 2004년 행
복한낚시(hnaksi.co.kr당시 월척샵)에서 청강용이라는 이름으
로 0.2칸 배열의 대물 전용대를 발표한 것이 그 시초이다. 지
금은 각 조구업체들이 앞다투어 0.2칸 배열의 대물 전용대를
출시하고 있어서 대물꾼의 낚시대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일반 낚시대와 대물용 낚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물낚시에서 가장 효율성을 가지는 유리한 낚시대는
분명히 있다. 누구나 낚시대를 고를 때는 낚시대를 펼쳐서 흔
들어도 보고 천정에 받쳐 보기도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낚시대의 성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낚시인은 많지 않으
며 심지어는 낚시대를 선택할 때 무엇을 따져 보아야 하는지
조차 모르는 낚시인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대물용 낚시대를
고를 때 반드시 살펴 보아야 할 몇가지 중요한 기준에 대해
알아 본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1-내구성
대물대는 일반 낚시대보다 훨씬 높은 기준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질겨서 잘 부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대
물대가 높은 내구성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는 대물낚시의 강한
챔질과 오로지 힘으로 강제집행 하는 끌어내기 때문이다. 찌
들은 수초구멍 속에서 입질을 받으면 두 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저수지를 퍼올리듯이 강하게 챔질을 해서 단번에 대물붕어를
수면위로 띄워 올려서는 그대로 낚시대를 뒤로 젖혀서 끌어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필요
로 한다는 뜻이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2-칸수 배열
대물낚시 전문꾼들은 보통 서른 대 정도의 낚시대를 보유하는데
대물낚시에서 현장의 여건에 따라 불편없이 대편성을 하기 위해
서는 스무 대 이상의 낚시대가 필요하다. 대물낚시라 하더라도
실제로 한번의 낚시에서 펼치는 대의 숫자는 6-10대 정도이지만
장애물의 형성에 따라서 길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다양한 길이의 대를 보유해야 한다. 따라서 대물낚시에서
0.4칸 배열의 낚시대로는 욕심나는 자리에 일일이 찌를 세우기
어려우며 0.2칸 배열은 필수 조건이 된다. 0.4칸 배열의 낚시대를
구매하게 되면 다른 메이커의 낚시대를 따로 구해서 사잇대를 섞
어야 되는데 종류가 다른 대는 대의 탄성과 내구성 등 성격이 다
르기 때문에 투척이나 챔질시에 다른 감각으로 사용을 해야하는
불편이 따를뿐만 아니라 다대편성을 했을때 무늬가 다른 대가 섞
여 있으면 보기에 덜 좋기도 하다. 따라서 이왕이면 0.2칸 배열의
대를 세트로 맞추는 것이 좋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3-무게
'낚시대 손잡이를 잡고 팔을 쭉 뻗칠수 있는 무게라면 앞치기가 가능하다.'
이말은 대의 탄성이 높아서 휘두름 없이 대의 탄성을 활용하는 방식의 앞
치기가 가능할 때의 얘기 입니다.
대물낚시도 갈수록 장대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대물
낚시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연안에서 가까운 쪽의 수초대가 훼손
되면서 포인트의 거리가 연안에서 점점 멀어지고 꾼의 숫자가 증
가 하다보니 대물 붕어의 경계심이 자극 되어서 연안 가까이로
잘 올라붙지 않기 때문에 장대를 이용하여 먼거리 포인트를 공략
하기 때문이다. 정밀한 앞치기를 할 수 있는 장대의 필요성이 갈
수록 높아진다는 뜻이다. 적어도 4.0칸대 까지는 앞치기를 할 수
있다면 대 길이 경쟁에서 크게 불리하지는 않다. 따라서 대물대를
고를때 4.0칸 대를 앞치기 할 수 있는가를 보아야 한다.
앞치기를 할 수 있는 요건으로 무게와 탄성이 있는데 대체로 무게
만을 따지기 쉽지만 무게보다 오히려 탄성이 더욱 중요한 요건이다.
가벼운 대는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운 고탄성 카본을 얇게 감아서
만들기 때문에 대물낚시의 거친 챔질시에 대가 부러질 확률이 높다.
또한 가볍더라도 탄성이 강하지 못하면 무거운 대물낚시 채비를 달
았을 때 투척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대물대는 어느정도 무게가
나가되 탄성이 좋아서 채비를 퉁겨주는 힘이 강한 것이 좋다. 아무
리 탄성이 좋아도 대를 한손으로 들고 뻗칠 수 없다면 앞치기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대물대를 고를때는 4.0칸 대를 펼쳐서 한 손
으로 들고 뻗칠 수 있는가를 보아야 된다. 한 손으로 잡고 쉽게
휘두를 수 있는 무게를 찾는 것은 잘못이다. 탄성이 높은 대는 휘
두르지 않고 손목을 살짝 젖혀주는 것으로 충분히 채비를 날려 준
다. 휘두름을 삭제할 수 있다면 무게 기준은 훨씬 수월 해진다.
즉 탄성이 높아서 투척력이 강한 대라면 편하게 휘두르지는 못하
더라도 한손으로 뻗칠 수 있는 무게만으로 충분 하다는 뜻이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4-탄성
낚시대의 탄성을 십분 활용하는 방식의 앞치기 방식을 익혀야 합니다. 아무
리 고탄성대라 하더라도 4.0칸이 넘어서면 펼쳤을때 무게 부담을 느끼게 되
는데 탄성을 이용한 앞치기를 구사할수 있다면 무거운 장대라도 수월하게 앞
치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탄성이야말로 낚시대의 수준을 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
낚시대의 탄성은 무조건 고급 원단을 사용 한다고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각 절번의 조합이 이상적으로 이루어져서 절번간의 힘의
전달이 최적이 되어야만 높은 탄성이 생길 수 있다. 낚시대의 탄
성을 극대화 하는 작업은 책상머리에서 숫자 계산만으로 뽑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낚시 고수의 꾸준한 현장 테스트를 통해서만
만들어 낼 수 있다. 낚시대를 고를때 탄성을 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낚시대를 펼쳐서 천정에 대고 밀어 보는 방법이다.
이 테스트를 통해서 많은 것을 알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대가 뻣뻣
한가(경조) 무른가(연조) 정도는 알 수가 있다.
둘째는 낚시대를 펼쳐서 수평으로 잡고 흔들어 보는 방법이 있는데
강하게 흔들다가 약하게 흔들다가를 반복 하면서 대가 흔들리는 모
양새를 본다. 흔히 대의 끝이 흔들리는 대를 연조대라 하고 대의 중
앙부가 흔들리는 대를 경조대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대의 끝부
분이 흔들리는 대가 경조대이다. 경조대는 허리가 놀지(흔들리지)
않으니까 끝이 흔들리는 것이다. 반대로 연조대는 허리가 흔들리기
때문에 끝이 덜 흔들리는 것이다. 또한 대끝의 찰랑거림이 대를 타
고 손바닥까지 잘 전달 되는 대가 탄성이 좋은 대이다. 중저탄성 카
본을 두껍게 감아서 뻣뻣하게 만들어 놓은 대는 대끝의 찰랑거림이
손바닥까지 잘 전달되지 않는다.
대의 탄성을 알 수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채비를 묶어서 투척을 해
보는 것이다. 절번간의 힘 조합이 잘 되어서 높은 탄성을 가진 대는
힘에 다소 부치는 장대라서 제대로 휘두르지 못했는데도 채비가 잘
날아간다. 즉, 낚시대가 채비를 날려주는 힘이 강하다는 뜻이다. 하
지만 낚시대를 고를때 일일이 줄을 묶어서 투척을 해볼 수는 없으므
로 다른 방법으로 볼 수 있는 최대한의 조건을 따져볼 수밖에 없겠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5-합세
절번끼리 맞물리는 부분의 유격을 합세라고 합니다. 정합세와 반합세가 있는데
대물대는 반합세를 채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번과 절번이 맞물리는 부분의 조합을 합세라고 한다. 일반 낚시대
의 합세는 정합세로 유격없이 딱 맞는 맞물림을 한다. 그러나 대물대
의 합세는 반합세를 채택 하는데 물림에 약간의 유격이 있어서 꽉 끼
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상식적으로 절번이 물리는 부분은 다른 부분
에 비해서 힘이 두 배가 되는데 이부분을 정합세로 만들어서 두 배의
힘이 실리게 되면 합세의 바로 아래 부분이 견디지 못하고 부러지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거친 챔질을 하는 대물대의 합세는 약간 유격이
있는 반합세를 채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정합세와 반합세의 차
이는 절번이 빼낸 상태에서 절번이 물리는 부분을 보고 판단 하는데
그 차이가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쉽게 구분이 되지 않지만 형광등 불
빛에 비추어 보면 미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낚시대의 절번이 끼여서 빠지지 않을 때 더운 물을 적신 수
건으로 끼인 부분을 감쌌다가 내려치는 정도의 방법을 구사해볼 수
있는데 문제는 그래도 끼임이 해소되지 않거나 혹은 낚시 현장에서
끼임이 발생해서 대를 접을 수 없을 때의 경우이다. 이때는 끼인 절
번중 아랫 절번의 상단쪽을 부러뜨려야 한다. 끼임이 발생한 것은 이
미 아랫 절번의 상단에 눈에 보이지 않는 갈라짐이 발생한 경우이기
때문에 아랫 절번은 어차피 교체 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6-옵션
손잡이 대 끝에 링이 부착된 대물대가 있는데 충분히 이유가 있는
옵션이다. 고탄성대일수록 몇 년이 지나면 마디의 끝에 이가 빠지게
되는데 손잡이대의 경우는 수릿대의 가격이 낚시대 값의 반이 훨씬
넘는다. 손잡이 대 끝에 링이 부착되어 있다면 이 빠짐을 방지하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났을 때 낚시대 가격의 반이 넘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손잡이대 상단에 링을 채택하는 것은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중요한 실용성
입니다. 낚시대 구입후 수 년이 지났을때 큰 비용을 아낄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낚시대의 뒷마개 안쪽은 고무 재질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대물대에는 적합하지 않다. 장애물을 주로 공략하는 대물낚시는 채비
걸림이 잦은데 이때 낚시대를 수평으로 당겨서 채비를 터뜨리거나 회
수를 하면서 절번이 끼이는 경우가 왕왕 발생 한다. 절번이 끼였을때
낚시대를 바닥에 놓고 끼인 절번을 내리쳐서 끼임을 해소 시키는데
이때 뒷마개 속이 무른 고무가 아니라 딱딱한 재질로 되어 있으면 편
리하다. 대물대중에는 뒷마개의 안쪽에 딱딱한 PE재질의 돌기가 있거
나 아예 뒷마개 속 전체를 딱딱한 PE 원판을 채택하여서 절번이 끼였
을때 편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해놓은 대가 있다.
뒷마개에 pe돌기가 있거나 뒷마개 속을 아예 pe재질 원판을 채택하면 낚시대를
접을때 내려치기를 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참고로 낚시대 뒷마개를 열어서
절번 하단의 동심원을 확인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절번의 하단은 절번이
빠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외에 탄성이나 휨 등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낚시대 케이스에도 편리한 옵션이 있는데 먼저 케이스의 폭이 넓어서
넉넉해야 한다. 대물낚시는 찌를 찌 케이스에 보관하는 떡밥낚시와
달리 찌맞춤을 한 찌를 낚시대 케이스 속에 넣어서 다니게 되는데 이
때 찌 보관용 튜브를 케이스 속에 넣고 거기에 찌를 넣어 보관 하면
찌의 파손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다. 대부분 낚시대 케이스는 폭이
좁아서 찌 보관용 튜브를 넣을수 없는데 대물대 중에는 케이스의 폭
이 넓은 것이 있다. 이밖에도 케이스에 칸 수 표기가 되어 있는 것도
있는데 2-30대를 낚시가방에 넣어서 다니는 대물낚시에서 케이스 표면
에 칸수 표시가 되어 있으면 대를 찾을때 일일이 케이스를 열고 대를
끄집어 내지 않아도 확인이 되므로 편리하다.
넉넉하게 넓은 케이스에 줄걸이 2개가 부착되어 있으면 활용성이 높아서 좋습니
다. 각각의 줄걸이에 대물채비와 떡밥채비를 감아 놓을수 있으며 찌 2개를 넣어
놓으면 편리합니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7-디자인
낚시대의 수명은 곱게 사용하면 십 년을 너끈히 간다. 아무리 기능성
이 좋은 대물대라 하더라도 오랜 시간을 사용하게 되면 싫증이 나게
되는데 특히 다대편성을 하는 대물대는 대를 편성해 놓았을때 보기가
좋아야 하며 싫증이 덜 나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선택 기
준이 된다.
대물용 낚시대 고르기8-a/s
낚시대는 부러짐이나 도장 훼손 등 한번씩 탈이 날 수가 있다. 문제
는 a/s인데 과거에는 낚시대는 a/s가 안되는 것이 당연시 되었었지만
요즈음에는 a/s시스템이 나날이 좋아지는 추세이다. 무조건 소비자의
과실로 몰아 붙여서 수리 비용을 물리는 경우와 수리 절차가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이커가 있는가 하면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
기 위해서 합리적이고 원활한 a/s 체계를 잘 갖추고 있는 메이커가 있
는데 특히 탈이 잦은 대물대를 고를때는 a/s 체계가 잘 되어 있는 메
이커를 선택해야 한다.
낚시대 보관
낚시대 케이스에 대를 꽂을때 대를 거꾸로 꽂으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초릿대
가 돌출되어 부러질 우려가 없고 채비교환이나 낚시대 수리시에 줄을 일일이 풀
지 않아도 대를 꺼낼수 있어서 좋습니다.
낚시대 케이스에 낚시대를 넣을때 대를 거꾸로 꽂는 것이 편리하다.
비좁은 케이스 속에 굵은 손잡이쪽 보다 상대적으로 가는 끝쪽이 들어
가는 것이 좋으며 손잡이 끝에 총알이 달려 있는 경우에도 거꾸로 꽂
는 것이 넣고 빼기에 편하다. 또한 낚시대나 채비를 손볼 때도 바로
꽂혀 있으면 줄걸이에 감긴 줄을 다 풀어야만 낚시대를 빼낼 수가 있
지만 거꾸로 꽂아 두면 줄을 풀지 않고 낚시대만 꺼낼 수있어서 편리
하다.
낚시대 관리
평소에 낚시후에 철수할 때 부드러운 극세사 타월로 낚시대를 말끔히
닦아서 접는 것이 좋다. 특히 이물질을 깨끗이 닦아서 접어야 이물질로
인한 긁힘이나 파손을 방지할 수 있으며 물기도 최대한 닦아내는 것이
좋은데 더운 여름철에 물기가 묻은채로 접어서 보관하면 도장에 기포가
생기기 쉽다. 여유가 된다면 철수후에 대를 펼쳐서 물기를 깨끗이 말리
면 좋지만 넓은 창고를 따로 가지고 있지 않으면 대를 펼쳐서 말리기는
어렵겠지만 철수할 때 최대한 물기를 닦아내는 정도는 꼭 실천해야 한다.
겨울철 낚시 비수기를 맞아서 장기간 사용치 않을때는 줄을 떼어내고
낚시대를 소제해야 하는데 뒷마개를 풀고 절번을 모두 빼내서 미지근한
물에 담궈서 깨끗이 씻는데 이때 세제는 사용할 필요가 없이 맑은 물에
씻으면 된다. 씻은 후에 절번을 모아서 밴딩고무로 묶어서 그늘에 세워
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 다시 조립하면 되는데 이때 왁스 등 광택
제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아무리 자극성이 적은
광택제라 하더라도 절번과 절번 사이에 끼여서 말라 붙으면 이물질이
되어서 대의 훼손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낚시대는 맑은 물에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리는 정도로 충분히 소제가 된다.
줄걸이
낚시대에 줄걸이용 고리를 부착하는 경우를 보는데 크게 권장할 방법
은 아니다. 줄걸이에 채비를 감더라도 바늘끝은 노출이 되기 때문에
대를 만지다가 손을 다치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줄걸이를 부착한 본
드 자국은 보기에도 흉하게 된다. 낚시대를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에
부착된 줄걸이에 채비를 감는 것이 좋다.
수축고무
낚시대의 손잡이 부분은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 나름의 장치가 있습니다. 수축
고무를 부착하는 것은 그립감을 높이는 영구적인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권장할 부분이 아닙니다.
낚시대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서 손잡이 대에 수축고무를 부착하는 경
우도 있는데 잘 만들어진 대는 손잡이 그립이 잘 처리되어 있어서 굳
이 수축고무를 부착하지 않아도 충분한 그립감을 가지고 있으며 수축
고무도 일 년 정도가 지나면 표면이 닳아서 매끄러워지기 때문에 적어
도 일 년 단위로 수축고무를 바꾸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