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학은 수의 신비학적 의미와 그 의미의 적용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B.C. 572-497)는 수는 우주를 열어주는 비밀의 열쇠라 하였다. 시
대를 내려오는 동안 신비학자들은 수를 연구함으로써 우주의 상태를 분석하고 해석하
여 왔다. 그들의 방식은 각각의 수의 본질과 그 수들의 상호작용 속에서의 조화의 정
도를 밝혀내어왔다.
실용적인 수비학은 알파벳 글자를 한 자리 숫자로 변형시킨 것이며, 변형을 통해 이
름과 날짜를 해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1, B=2, C=3 ... H=8, I=9, J=10=1+0=1,
K=11=1+1=2, L=3 등등. 1952년 8월 8일 생일이라면 1+9+5+2+8+8=33=6인 것이다.
수비학은 타로 카드의 신비한 의미를 이끌어 내는 데 공헌하는 요소이다. 각 숫자의
수비학적 의미는 밑에 간략하게 해석되어 있다.
0 : 구속이 없는, 무한한 잠재력의, 절대적인, 어디에나 있는, 무한함.
순결한 영혼, 명백하지 않은 생각, 물질 세계에 아직 적용된 적 없는
창조적 에너지. 무(無).
1 : 시작, 시작하는 어떤 새로운 것, 처음.
최초의(으뜸의), 본질, 유효한 원칙, 오리지널.
자아의식, 자아, 자아정체, 의지력, 용기, 인내력, 다이나믹한 에너지.
건설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는 대담한 사람, 개척적인 영혼, 자부심 강하며 지도
력을 가진 사람.
2 : 이원성, 극성, 변화되는 선택, 흔들림, 동요하는 상황, 반대의, 적대, 충돌.
반대되는 생각과 소망으로부터 타협(양보)과 일시적인 평화와 안정을 추구함,
회상, 명상. 신사적이고, 이해해주며, 교제를 필요로 하는 자애롭고 열정적이고
매우 감수성 예민한 사람.
3 : 삼위일체, 반대되는 힘들을 결합하여 제 3의 힘을 창조하고 조화를 가져옴,
분만. 조심스러운 계획, 세밀한 부분까지 돌봄, 규칙적인 성장, 확장, 발전,
영화(靈化). 예술적인 재능과 직관의 표현과 실제적 적용. 카리스마가 있고,
헌신적이며, 인정많고, 관대한, 즐겁고, 거침없고, 사교성이 풍부한 사람.
4 : 단단한 토대, 안정된 상황, 안전, 물질성, 실속 있음, 전통.
규칙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토대 위에 쌓아올림, 조심스러운 대책, 눈에 보이는
달성. 창의력이 풍부하고, 야망이 있으며, 열심히 일하는, 그리고 인내심을 보
이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사람.
5 : 자유, 독립, 여행, 대화. 정신, 지성, 과학적 논리, 창조성, 적응성.
어려운 상황, 사람들과 사이에서 일어난 문제, 논쟁, 분투, 투쟁, 변화하고
적응할 필요가 있음. 인내심 없고, 격하기 쉬우며, 변덕스럽고 쉽게 낙심하는
영리하고 다재다능하며 매우 활동적인 사람.
6 : 사랑, 자기희생, 충성심. 평형, 반대되는 일들이 균형을 이룸, 적응, 협동,
달성, 만족, 확신, 성공. 임무, 의무, 책임.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정이 있고,
감각적이지만 아직은 게으르고 분별없는 두 성질을 지닌 사람.
7 : 성공, 일을 마침, 숙달, 승리. 휴식, 숙고의 기간, 자기반성, 일시적인 평온.
통찰력, 지혜, 신비주의적, 영혼적 달성. 지적이고, 매우 창조적이며 깊이
생각하는 돌보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 좋은 친구, 삶에서 더 나은 것들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사람.
8 : 권위, 책임, 힘, 의지, 기강, 꿋꿋함. 힘, 강렬, 돈. 에너지를 변화시키고 주1)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 주기(순환하는), 변화하는 흐름,
상대편, 변화. 의지력을 실제적이고 아직은 진보적인 방법으로 정확하게 적용
하는 정직하고 성실하며 지적이고 솔직한(노골적인) 개인.
9 : 완성, 끝, 달성, 한 사람의 일정한 목표, 기술, 능력에 도달함. 이해, 지혜,
더 높은 의식의 달성. 인도주의, 이타주의, 동정, 진실을 추구함. 상상력이
풍부하고 예술적 재능이 있는 신사적이고 로맨틱하며 동정심 있는 사람.
10 : 0이 나타남, 숫자 1의 더 높은 단계(10=1+0=1), 1의 특성을 부여함. 부활.
11 : 직관, 숭고한 근원으로 부터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신비주의, 영적임.
이상적이고 흥분시키며, 변화할 수 있고, 가끔 불안 정한 2의 더 높은 단계
(11=1+1=2).
22 : 물질영역의 마스터, 4의 높은 단계(22=2+2=4). 지식과 통찰력을 물질적인
면에 적용하는 숙달된 건설자. 그의 그룹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건설자.
새는 신을 향해 날개 짓을 한다. 신의 이름은 아프락삭스(아브락삭스)
1.신화
가금의 머리를 하고 두개의 뱀의 신체를 가진 신을 말합니다. 한손에는 방패를, 다른 한손에는 채찍을 들고 있는 것으로 형상화되어있지요. 가금의 머리는 주의력과 예지를, 방패는 지혜를, 두개의 뱀은 신비, 영원성, 활력을 의미합니다.
아브라삭스의 모양을 한 장신구가 로마 귀족에 의해서 애용되었는데, 특히 크리스트교과 성립되던 시기에 유행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이 신의 크리스트교에 끼친 영향, (카발라, 그노시즘)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 부분까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겠군요. 워낙 심오한 세계라.
문제는 아브라삭스가 수비학적으로 따져서 365라는 숫자를 의미하게 됩니다. (이것은 필립 반덴부르크의 미켈란젤로의 복수.라는 책에도 나오는 이야기죠.) 365는 우리의 하늘의 숫자이기도 하지만, 그리스 개념으로 365명의 신을 의미하고, 그노시즘에 따르면, 이 신들의 지상과 천상의 운명을 지배하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겁니다.
따라서, 영화나 소설에 보면 많이 쓰이는 주문인 abracadabra도 아브라삭스에서 유래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비주의적인 개념에 통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겠죠.
2.종교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선(善)한 영(靈)을 마법의 힘으로 불러들이는 신비의 주문이다. 이 주문은 로마제국의 말기에 유행한 주문에서 많이 발견되는 단어인 '아브락사스(abraxas)'와 관련이 있는데, 아브락사스는 아마도 영지주의나 이집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쨋거나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라는 말은 아브락사스(abraxas, 역주 :아브락사스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신이기도 하며, 닭의 머리에 뱀의 꼬리를 하고 있음) 또는 호커스-포커스(hocus-pocus, 역주 : 일종의 주문이며, 속임수라는 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음) 만큼은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