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Kakka 님 덕분에 정치 시스템의 잘못 설명된 부분을 고친 김에 정리해본 정치시스템을 설명하려 합니다.(앞서 총독임명을 설명하던 부분에서 Other Politician은 경쟁당 소속 정치가가 아니라 기성 정치인이고, Candidate는 정치 신인을 의미합니다. 오류를 인지하고 메뉴얼을 읽어보니 아틸라 토탈워에서는 이전에 로마 토탈워2의 정치 시스템과는 완전히 다른 정치 시스템을 채용했더군요...)
좌우지간 이제 오늘도 골치 아픈 서로마의 풍경을 봅시다. 정치 패널은 사진 속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버튼을 클릭하면 열립니다. 자 이제 살포시 눌러 봅시다.
그럼 다음과 같은 패널이 뜹니다. 이제부터 아틸라 토탈워에서 새롭게 바뀐 정치 개념을 설명하려 합니다. 아틸라 토탈워의 정치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우선 권력의 균형 - (Power Balance사진 속 빨간 동그라미와 파란 동그라미 사이의 막대.)을 이해해야 합니다. 파워 밸런스는 빨간색 동그라미 안에 Dominion(민중에 대한 장악력)에서의 집권세력의 점유비중과 Control(원로원의원 혹은 사회 엘리트들에 대한 통제력)에서의 집권세력의 점유 비중에 의해 결정됩니다.
얼핏보면 복잡하지만 결국 민중에 대한 장악력(Dominion 이하 도미니온)이 높을 수록 민중들이 집권세력을 사랑한다는 의미이고, 집권 세력이 사회 엘리트들에게 존재감을 과시하며 존경을 얻는다면, 사회엘리트에 대한 통제력(Control 이하 컨트롤)이 강화 되는 겁니다. 당연히 권력의 균형이 어디로 치우치는 지는 여러분의 행동과 사건에 따라 변하는 도미니온과 컨트롤에 따라 결정되게 됩니다. 이 들이 움직이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미니온의 경우 자기 가문에 속해 있는 정치인(정당한 자식(Legimated Son), 사생아(Ilegimated Son), 사위, 양아들(Adopted General or Politician)들이 Other Politician보다 많은 Influence(영향력)를 가지게 될수록 올라갑니다. 종합해볼 때 영향력은 민중의 인기라고 해둘까요?
2. 컨트롤의 경우 게임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가 이벤트 때마다 어떤 선택을 하였는지(Event), 사회적 딜레마가 벌어졌을 때 어떤 선택을 하였는지(Dilemma), 평소 정치 행위를 어떻게 해왔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에 따라서(Political Intrigue) 결정됩니다. 심지어 어떤 테크를 연구했는지도 영향을 미칩니다.(아마 사회개혁 계열의 테크겠지요?)
파워밸런스는 도미니온과 컨트롤 중 플레이어의 집권 세력이 어느쪽에 치우치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면 이해를 편하게 하기 위해
1. 권력의 균형(Power Balance 이하 파워 밸런스)이 토탈워 세계에서 이상적인 균형점에 있을 때와
2. 지나치게 민중들의 신망을 얻어서 정치 엘리트 세력과 정적들이 위협을 느끼게 되는 상황,
3. 반면 지나치게 기득권과 유착하여 민중들이 반감을 느끼고, 정치 엘리트 속에서 고립된 정적들이 위협을 느끼는 상황으로 나누어 설명해보려 합니다.
1. 우선 파워 밸런스가 이상적인 상태 즉 정 가운데 균형점에 있을 때의 효과는 모든 장군들과 총독들의 충성도가 2증가되는 대신 세금 페널티가 1퍼센트 붙습니다.뭐 무난 무난하군요.
이번에는 민중과 지나치게 유착하여 사회 엘리트 들의 신망을 잃은 상황입니다. 이 때의 파워밸런스 등급은 Impotent(무력한)입니다. 지역 안정도는 매턴 +7이 되고 인구 증가 (Growth)역시 8이나 증가합니다. 반면 엘리트 들이 지지 이탈은 국정 장악력 상실로 연결되 각 군단은 매턴 -4의 군율(Integrity) 페널티와 -2의 장군과 총독 충성도 페널티, 무려 -16%의 세금 페널티를 얻습니다. ㅡ.ㅡ;;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습게 보이는 황위를 찬탈하기 위한 내전이 일어나겠죠.
(백성들은 간섭받기 싫어한다는 걸까요? 이 경우 호노리우스 황제는 존재감 없는 황제라는 뜻이니 얼핏 중국의 요순이 떠오릅니다.)
다음은 반대입니다. 정치 엘리트들과 기득권이 황제에게 꽉 잡혀 있을 때입니다. 등급은 절대황권(Absolute)이네요. 이 때의 효과로는 매턴 전 육해군이 +4의 군율(...우웅 이건 군단 충성도라 해야 할까요? 아직은 군율이라는 번역에 더 마음이 갑니다.) 혜택을 입고 있으며 전국에서의 세금 수입이 4% 증대됩니다. 그야말로 국정 장악력은 최고군요?
그런데 대신 지역 안정도는 매턴 -7 페널티를 받고, 인구 증가 역시 -8의 페널티를 얻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그저 비슷한 구도 일뿐이지만 흉노 원정 때의 한무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시 백성들은 강한 황제 아래에서 정말 고생 많이 했죠. 토탈워 속 시민처럼 짐싸들고 나라 밖으로 도망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백성들의 모습이 선합니다 ㅡ.ㅡ)
게다가 점차 정치적으로 고립되는 정치인들이 강한 황권에 위협을 느낍니다. 그래서 장군들의 충성도가 2 떨어지는 걸까요? 만약 원래도 충성도가 낮은 군단장이나 총독이 있다면 궁지에 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겁니다. 역시 내전이 일어나겠죠?
이상 3가지의 예를 들어 파워 밸런스가 변화할 때 국가에 어떤 효과가 발생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이 파워밸런스나 군율의 변화로 국내에 어떤 사단이 발생하는지는 다음 게시판에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긴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연휴라 가능한 게시글인데 시간이 있을 때 많이 정리해야 겠어요.
첫댓글 오 잘 읽었습니다. ㅎㅎ
복잡하네요ㅎㅎ 잘 읽었습니다
엠토계열에서의 계층따른 징세설정이 생각나네요 ㅋㅋㅋ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아무리 해도 민중의 인기를 못 올리겠다는...
나름 정리해서 올려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