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산(珷織山,578m) 산행과 트레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순창군 구림면 금천리에 있는 산
▶ 트레킹날 2023년 08월 19일
▶무직산(珷織山, 590m)은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에 있는 산으로 무(珷)자는 ‘옥돌’을 말하며, 직(織)자는 ‘짜다’는 뜻이니 ‘옥돌로 짜여진 산’, 옥돌로 짠 베틀'이란 뜻으로 육산에 울창한 송림(松林)과 옥새봉, 무직산 암릉이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하는 아름다운 비경과 산 아래에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지형과 호정소(湖淨沼)가 있고, 수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산행과 트레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위치- 전북 순창군 구림면 금천리 금천교
▶산행경로- 금평교를 건너 호정소 등산로 주차장~옥새바위(386m)~415m봉~칼바위(한반도지형)전망대~율리·통안마을·무직산 정상 갈림길~무직산 정상~부처바위~잠수교 갈림길~호정소 수변산책로~호정소 등산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거리: 7.3km
▶시간: 4시간
▶우리나라에서는 강이 빚은 지형에서 흔히 한반도 모양을 연상하는데 감입곡류이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 순창 무직산이 그렇다. 감입곡류는 하천이 산지나 구릉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흐르는 것을 뜻한다.
무직산은 마주한 회문산(837m)과 군립공원인 강천산(584m)의 명성에 가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 만큼 찾는 사람이 적어 조용하며 때 묻지 않은 산이다. ‘옥돌로 짠 산’을 뜻하는 ‘무직(珷織)’에서 알 수 있듯 산세는 험하지 않고 아기자기한데다 전망이 좋다.
▶옥새바위 임금의 옥새를 뜻하는 옥새바위는 높이가 8m 암벽으로 솥뚜껑을 엎어 놓은 모양인데 소 바위, 거북 바위로도 불린다.
▶칼바위전망대 조망이 한반도 지형으로 알려졌으나 남성의 생식기가 여성의 자궁(호정소)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모양이라고 한다. 천길 절벽 위 칼바위 전망대에서 치천이 물돌이 하며 빚어 놓은 절경 뒤로 회문산과 장군봉이 펼쳐진다.
▶부처바위 스핑크스.삼신할머니.불(佛)바위로 불리는데 스핑크스는 산꾼들이 삼신할머니 바위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분이 올라와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해 마을에서 이렇게 부른다. 만일사에서 부르는 이름이며 부처바위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