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화재예방 무선통보시스템 구축
축사 화재예방을 위한 무선통보시스템 도입이 축산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남상필, 이하 센터)는 축산농가의 화재, 정전, 단전 등 축사 재난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ICT활용 축사화재예방 시범사업’에 나섰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ICT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축사 화재예방시스템’ 은 축사 내부에 무선센서 및
CCTV 등을 설치해 축사 내부온도․축사 상황, 분전반별 전기 상태 등을 실시간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전송해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 누전차단기를 대체한 아크(전기스파크) 차단기가 추가되면서 전기 과부하 또는 스파크 발생 시 미리 전원을 차단,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축사 등 화재취약 시설 화재발생 원인의 대부분이 보온등, 열풍기, 환풍기 등의 사용으로 인한 전기 과부하와 오래된 전선으로 인한 누전․설치류에 의한 전선피복 손상 등으로 추정된다. 이에 더해 열악한 축사 내부 환경, 관리 부주의 등에 의한 축사 화재발생 역시 매년 증가해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16년 시설이 취약한 양돈․양계농가 5개소에 시범적으로 ‘축사화재예방 무선통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 2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