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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01 탈무드 소개]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3/01/31/K6GSYWY755FWRJ623UWT2IP4DI/
탈무드는 교훈, 교의의 뜻. 토라(모세 오경)에 대한 말로 된 설명. (메모자 조사 ; 20쪽)
하브루타는 우정, 교제의 뜻. 짝을 이루어 질문-답변하는 학습법. (497쪽)
유대인 : 유다(유대, 유태)의 후손들의 뜻임. (메모자 조사)
* 아브라함 - 아들 이삭 - 아들 야곱 - 12아들(12지파) 중 4째 아들이 유다 - 유다의 후손이 전성기를 이룸.
유다의 후손 중 다윗과 그 아들 솔로몬이 전성기의 주역임.
야곱의 훗날 이름인 이스라엘(신과 씨름하는 자)이 국명이 됨.
야곱의 3째 아들이 레위, 11번째 아들이 요셉(이집트 명재상)임.
야곱기에 욥이 활동함(욥기 참조).
히틀러가 유대인을 대량학살한 이유 : 지략이 뛰어나고, 그 힘으로 고리대금업 등을 하여 이속을
잘 챙기되, 비협조적이라 유럽인들로부터 밉상이 되어 있는 데다가, 히틀러가 독일인들을 결속시킬
목적으로 유대인의 저러함을 기화로 선동선전하여 희생양으로 삼았던 것임. (메모자 조사)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이 노벨상의 22%, 아이비리그 입학생의 30%를 차지하는 것은
탈무드 하브루타 교육의 힘임. (조선일보 2019.11.19 ; 중앙일보 2015.11.12. 등)
탈무드 = 토라(모세 오경) + 미쉬나 + 게마라 + 라시 주석 + 토사피스트 주석 + 주요/소수 해설들. (61쪽)
* 모세 오경 : 창세기, 출애급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레위기 : 야곱의 3째 아들 레위의 후손들인 레위인(예배 시행 맡음)의 이름에서 유래함.
민수기 : 최초의 인구수[民數] 조사기록이 담겼음.
신명기 : 제2[申]의 율법[命]임.
* 탈무드의 이와 같은 구성은 마치 불교의 경율론소의 체제를 연상시킴.
성문 토라가 토라라면, 구전 토라가 탈무드임. (30쪽)
구전 율법의 수집본인 미쉬나와 미쉬나에 대한 토론집인 게마라가 본문을 이룸. (57쪽)
* 현재 탈무드 인쇄본은 24개에 달하는 주요 해설과 100개가 넘은 소수 해설을 포함하고 있음. (59쪽)
* 주요/소수 해설들에는 유대 율법에 대한 중세 코드의 '상호참조'와 탈무드의 다른 본문에 대한 '상호참조'가 들어 있음. (61쪽)
탈무드는 큰 이슈에 대한 논쟁은 찾아볼 수 없고, 매우 섬세한 논쟁임. (29쪽)
* 머리카락을 세는 듯한 아주 섬세한 랍비들의 법해석 논쟁을 '필풀'이라고 함. (28쪽)
탈무드는 불일치로 가득 차 있으며, 결코 하나의 답을 강요하지 않음. (31쪽)
굴뚝을 나온 두 도둑(깨끗한 얼굴 1인, 더러운 얼굴 1인)에 관한 논리력 시험의 예.
누가 얼굴을 씻으러 갔을까? (25-28쪽)
1) 깨끗한 도둑이 씻으러 감. (더러운 도둑을 보고 자신도 더럽다고 생각함)
2) 둘 다 씻으러 감. (더러운 도둑은 깨끗한 도둑이 씻는 것을 보고 따라 씻음)
3) 둘 다 씻지 않음. (더러운 도둑이 씻으러 가지 않는 것을 보고 깨끗한 도둑도 씻으러 가지 않음)
4) 전제가 잘못됨. (같은 굴뚝을 나왔으면 둘 다 더럽거나 깨끗할 것임)
아래로부터의 리더 모세 : 신은 모세에게 히브리 백성을 이집트에서 끌어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고 명령했다. 처음엔 모세는 신의 명령을 거부했다. 신이 직접 자신을 히브리 백성에게 보냈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확신시키기 곤란하다는 이유를 댔다. 이에 신은 모세에게 특별한 힘을 부여해 수많은 히브리인을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셨다. 용기를 얻은 모세는 이집트로 돌아가 파라오에게 히브리 백성에게 자유를 달라고 요구했다. (...) 두 달간 광야를 여행한 끝에 모세와 그의 백성은 시내 산에 도착했다. 시내 산에서 그는 계속해서 그의 백성들과 신 사이에서 중재자 임무를 수행했다. (42-43쪽)
주제별로 분류된 미쉬나 : 랍비 예후다(유다)는 기본적인 구전 율법의 원칙들을 체계화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주어진 주제에 대한 정보를 서로 다른 책에서 찾아보아야 하는 토라와 달리, 미쉬나는 주제별로 분류해서 정리하고 여섯 개 섹션으로 나뉘었다. (48쪽)
* 여섯 개 섹션(部, 主題, Order) : 즈라임(씨앗), 모에드(절기), 나심(여자들), 너지킨(피해들), 코다심(거룩한 일들), 타하로트(정결) (49쪽)
* Order > Tractate(冊) > Chapter(章)
바라이토트 : 미쉬나에 포함되지 못한 그 밖의 글들로 탈무드에 포함됨 : 토세프타(부록), 메힐타, 시프라, 시프리, 조하르(빛, 유대 신비주의의 자료인 카발라의 바탕이 됨). (50-51쪽)
두 가지 탈무드 :
1) 팔레스타인 탈무드=예루살렘 탈무드 : AD 400년경, 예루살렘 지역에서 편집[(2)는 바빌론 지역에서 편집]
2) 바빌로니언 탈무드= 통행본 탈무드 : AD 500년경, 통상 탈무드라 하면 이를 가리킴, (1)보다 훨씬 방대함
* AD 220년경부터 10세기까지 유대인들의 배움과 권위의 중심은 오늘날 이라크 지역인 바빌로니아였음. (58쪽)
* 바빌로니언 탈무드의 표준 페이지 구성은 1548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출간된 세 번째 봄버그판을 따르고 있음. (60쪽)
* 오늘날 널리 사용하는 바빌로니언 탈무드는 1927년과 1923년 사이에 롬 형제와 그 미망인에 의해 폴란드 빌나에서 처음 인쇄됐음. (61-62쪽)
구전 율법의 성문화가 완성되고 나서야 유대인들은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그들은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여전히 정복자들의 압제에 시달려야 했다. 사실 유대인들은 역사상 가장 많은 핍박을 견뎌야 했던 민족이다. (...) 그들이 거듭되는 고난과 시련 속에서 배운 교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끈기였다. 유대인들은 갖은 시련을 인내로 견뎌냈고, 더 나아가 불굴의 의지로 탈무드를 온전히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55쪽)
오늘날 인쇄된 탈무드는 다양한 주석과 연구자료 등을 포함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탈무드의 각 책은 2페이지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1페이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탈무드에는 시작도 끝도 없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57-58쪽)
* 첫 인쇄본 탈무드가 출간된 곳은 1400년 중반 스페인의 톨레도였음. (58쪽)
* 탈무드의 완전한 세트는 20권에 이르고, 히브리어-영어 대역본은 73권에 이름. (10, 61쪽)
유대인들이 압제자들에 의해 핍박을 당한 것만큼 탈무드도 시련에 직면했음. 로마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AD 553년 맨 처음 유대인 책들을 검열한 사람임. 또 기독교 초기 지도자들도 예수(1세기 전의 동명이인)의 삶과 죽음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을 예수에 대한 것으로 오해하여 흥분하였음. 중세 11세기까지의 반탈무드 정서는 유대인 사회를 향한 광기로 변질됐으며, 탈무드뿐만 아니라 유대인 마을조차도 십자군에 의해 무참히 짓밟혀 파괴되었음. (62-64쪽)
1242년 교황 그레고리는 명령을 내려 유대인들에게서 빼앗은 수레 24대 분량의 책과 문서들을 파리 한가운데서 불태우라고 명령했음. 1552년 교황 율리우스 3세에 의해 로마에서 대대적으로 불살라졌음. 이러한 역사를 '탈무드판 분서갱유'라 부르기도 함. (64쪽)
탈무드 최악의 파괴자는 히틀러임. 나치 정권 친위대와 비밀경찰에게 빼앗기고 불태워진 종교서적은 그 양이 이전 1천 년 동안 사라진 양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음. 그 와중에서도 유대인들은 게토와 벙커 그리고 강제수용소 캠프에서 은밀히 모여 탈무드를 공부했음. (65쪽)
탈무드의 현자들(66-84쪽) :
0) 초기엔 탈무디스트에는 여성도 있었음(66쪽)
*탈무드에 기록된 여성의 수는 53명임, 77쪽)
1) 힐렐 : 1세기 헤롯왕 시대 인물, 살아생전에 나시(왕자)에 오름, "만약 내가 자신을 위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위할 것인가? 그리고 만약 내가 내 자신만을 위한다면 나는 무엇인가? 지금이 아니라면 언제?", "너 자신을 공동체로부터 분리하지 마라. 죽는 날까지 너 자신을 믿지 마라. 친구의 입장에 서 보지 않고서는 그 친구를 판단하지 마라. 끝까지 노력하면 이해할 수 있는데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마라.", "네가 싫어하는 것을 네 이웃에게 하지 마라. 이것이 토라의 전부다. 나머지는 해설이다. 가서 그것을 공부하라."
2) 라반가말리엘 하자켄 : 힐렐의 손자, 고대 이스라엘 사법부 산헤드린의 의장을 역임했음.
3) 시몬 벤 가말리엘 : 랍비 유다 왕자(나시)의 아버지, 유대인들에게 비극적 상황을 견디라고 격려한 인물, "세상은 세 가지 원리 위에 세워져 있다. 진실, 정의, 그리고 평화다."
4) 요하난 벤 자카이 : 힐렐의 마지막 제자, 열정적인 평화 옹호론자로서 로마 장군을 설득하여 학자들을 보호했음.
5) 엘리에제르 벤 히르카노스 : 요하난 벤 자카이 사후에 그를 이음, 대단히 박식했음,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칭송하기를 잘 했음.
6) 아키바 벤 요셉 : 목동 출신이나 탈무드를 성경 본문과 연결해서 해석하는 방법론적 전통을 확립했음, 미쉬나로 자리 잡힌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냄, 유대 반란군 지도자 바르 코크바를 신뢰한 여파로 쫓겨 다니다 사형판결을 받았음, 죽는 순간에도 쉐마(신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 유대인 자신에게 하는 기도)를 암송했음.
7) 시몬 바르 요하이 : 아키바의 제자, 비밀 토라인 카발라를 공부했으며, 조하르에 최초로 비밀 토라를 기록했음.
8-9) 메이르와 부인 : 아키바의 수제자, 부인도 메이르를 일깨운 현자였음
10) 유다(예후다) 하나시 : 그냥 나시(왕자)라 불릴 정도로 저명했음, 아키바의 작업을 이어받아 미쉬나를 집대셩했음,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각별한 사이였음. (48쪽)
* 탄나임 : 미쉬나 편집에 참여한 랍비들(50, 77쪽)
* 아모라임 : 탄나임을 따라 연구 해설하는 후대의 랍비들(53, 78쪽)
11-12) 라브와 슈무엘 : 유다 하나시의 두 제자, 라브는 그의 수제자로서 탄나임과 아모라임을 연결하는 독특한 연결고리였음, 슈무엘은 약학과 천문학같은 학문과 탈무드 연구에 일가견이 있었던 다재다능한 인물이었음.
13-14) 요하난과 시몬 벤 라키시 : 요하난은 3세기 팔레스타인의 가장 뛰어난 랍비학교의 교장으로서 예루살렘 탈무드를 편집하였고 탈무드 전체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현자임, 시몬 벤 라키시는 마적단의 두목이었으나 요하난의 제자가 됨
15-16) 리바와 아바예 : 둘은 어린 시절 친구였음, 모든 주제의 대척점에 서서 탈무드적 분석과 토론을 계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
17-18) 라브 아시와 라비나 : 4세기 현자로서 바빌로니언 탈무드 편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음.
19) 시로모 이츠하키 : 11~12세기 인물로 라시로 잘 알려진 프랑스 출신의 인물, 중세는 물론 전 세대를 통하여 가장 탁월한 토라와 탈무드의 주석가임.
20) 모세 벤 마이몬 : 람밥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스페인에서 태어나 이집트에서 주로 살았음, 12세기 외과의사이자 토라 학자였음, 탈무드에서 가장 중요한 주석을 단 인물, 모든 유대 율법을 체계화하고 집대성하였음, 미쉬네 토라라는 역작을 남겼음, 유대인들의 기도책의 일부가 된 신앙의 13가지 원칙을 정리하였음.
21) 모세 벤 나흐만 : 람반이라 불기기도 했으며, 13세기에 토라에 깊고 넓은 지식을 소유한 학자였음, 신비주의적 경향이 큰 주석을 남겼음.
[PART02 탈무드 구성]
미쉬나의 6가지 주제(49, 85-189쪽) :
1) 씨앗과 축복(즈라임) : 그 첫 번째 책은 버라호트로 탈무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으로 현대와 관련이 깊음.
2) 절기(모에드) : 토라에서는 레위기에 절기가 나옴, 11개 책이 있음, 안식일과 유월절 등에 관해 상세히 논해져 있음.
3) 여성들(나심) : 전통적으로 남성과 여성을 평등하게 보고, 각각 다른 책임과 의무를 짐, 7개 핵이 있음.
4) 피해들(너지킨) : 십계명의 마지막 세 계명을 다룸, 탈무드 중 가장 양이 많음.
5) 신성함(코다심) : 예루살렘 성전 건축, 제사장들의 제사의식, 희생제물과 관련된 이슈를 다룸.
6) 정결(타하로트) : 제사의식과 올바른 삶과 관련된 주제들을 다룸, 나환자와 사마리아인 등에 관한 율법,
제사예복과 슬퍼하는 적절한 방식에 관한 율법도 나옴.
<씨앗과 축복>
만물에 축복하기 :
축복기도는 유대인의 기도와 매일의 예배 속에서 매우 중요하다. 전형적인 유대인들의 기도책인 「시두르」에는 유대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실상 온갖 상황에 적용가능한 수백 가지의 축복기도문이 있다. 글자 그대로 요람에서 무덤까지라고 해도 무방하다. 무엇이 축복기도인가? 간단히 말하면 유대인들이 하루에도 무수히 잠시 물러서서 신의 장엄함과 위대함을 깨달을 수 있는 순간에 아뢰는 감사의 표시다.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모든 요소에 감사하는 것이다. 감사의 대상에는 이 세상의 아름다움, 장엄함, 슬픔, 사랑, 연민, 그리고 세상 속에서 겪는 고난도 포함된다. (89쪽)
아키바의 역설 :
랍비 아키바가 여행하고 있었다. 해 질 무렵에 어떤 마을에 도착해서 하룻밤 묵을 여관을 찾았다. 하지만 빈 여관을 찾지 못하고 거절만 당했다. 할 수 없이 그는 마을 외곽의 숲 속에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밤 동안 짐을 실으려고 데려온 당나귀와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기 위해 가져온 수탉이 갑자기 죽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토라를 공부하는 데 사용하던 촛불마저 바람에 꺼져버렸다. 그는 이 모든 어려움을 조용히 감내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때 한 떼의 강도가 침입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마을 사람들을 전부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닫. 랍비 아키바가 마을 여관에 있었더라면, 또 짐심들이나 촛불 때문에 강도의 눈에 띄었다면, 그도 역시 강도를 당하거나 죽임을 당했을 것이 뻔했다. 이 사건을 겪은 그는 다음과 같이 외쳤다. "자비로우신 신이 하신 일은 모두 선하다(버라호트60b)." (91쪽)
아미다 : 자신만 알아듣는 아주 작은 소리 또는 소리를 내지 않고 선 채로 읊조리는 기도. (94-95쪽)
<절기>
안식일 :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은 쉬는 날 이상의 의미가 있음, 이날은 신-가족-친구들과 다시 연결되는 날이고, 1주일 동안 받은 축복을 되새기며 다가올 1주일 동안 받을 축복을 기대하는 날임. (102쪽)
유월절(逾越節, 페사흐) : 이집트의 압제로부터 풀려나는 날을 기념하는 절기. (108쪽)
대속죄일(욤 키푸르) : 탈무드 요마는 유대력에서 가장 성스러운 날인 대속죄일을 다룸. (110쪽)
초막절 : 대속죄일에 이어서 신과 나누는 화해의 시간임, 안락한 집을 떠나 밖에 나가서 초막에 7일 동안 머뭄. (112-113쪽)
신년절 : 유대력(월력을 기본으로 함)에 따라 유대인들은 가을에 맞이하는 신년(로시 하샤나)를 가짐. (114쪽)
<여성들>
예바모스(형사취수혼) : 남편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게 하는 제도임. (121쪽) cf. 고구려 형사취수혼
케수보스(혼인계약) : 남편과 아내의 권리와 의무를 '커투바'에서 규정함. (121-126쪽)
기틴(이혼) : 이혼과 혼인 무효법에 관한 내용임, 이혼증서를 '겟'이라 함. (122, 129쪽)
키두신(정결) : 결혼상태에 관한 율법임, 약혼과 결혼으로 구성됨. (122, 130-131쪽)
소타(간음죄) : 간통 혐의가 있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일을 설명함. (121-122, 134쪽)
<피해들>
산헤드린(법정) : 다양한 종류의 법원, 형사업, 믿음의 원칙 등을 규정함. (136쪽)
피르케이 아보트(아비들의 윤리) : 탈무드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중의 하나임, 탈무드 전체에 걸쳐 중요한 윤리적 조언과 가르침을 얻을 수 있음, 특정한 법에 관한 판결이라기보다는 윤리적인 원칙에 관한 책임. 여기에 수록된 금언은 아래와 같음. (145-148쪽)
* 샴마이가 이르되, 적게 말하고 많이 행동하라. 그리고 모든 사람을 기쁜 표정으로 영접하라. cf. 공자의 언설
* 가말리엘의 아들 시몬이 이르되, 모든 날에 나는 지혜로 성숙해 간다. 그리고 나는 침묵만큼 지혜로운 것을 발견한 적이 없다.
* 할렐이 이르되, 사회로부터 떠나지 말라. 죽는 날까지 너 자신을 믿지 말라. 친구의 입장이 돼보기 전에 친구를 비판하지 말라. 나중에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도 지금 이해할 수 없으면 그 어떤 것도 말하지 말라. 내게 시간이 주어진다면 토라를 공부할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결코 그런 시간을 얻을 수 없겠기 때문이다. (...) 제대로 인간이 되려고 분투하는 사람들이 없는 곳에는 발을 들여놓지 말라.
<신성함>
랍비 아시가 물었다. "왜 아이들은 맨 처음 토라를 배울 때 창세기가 아닌 레위기로부터 시작하는가? 아이들은 정결하고 레위기의 제의도 정결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정결함은 제사의 정결함과 어울린다." (152쪽)
십일조 : 죄와 관계 없는 또 다른 희생제물은 십일조와 관련이 있다. 토라는 유대인들에게 소, 염소, 또는 양의 첫 새끼를 신께 바치라고 명령한다. 사람이 원하면 어떤 제사장에게도 고기 일부를 바칠 수는 있다. (160쪽)
감사제물 : 레위기 7장 11-17장을 근거로 하며, 시편 107편 본문에는 개인이 감사제물을 드리는 네 가지 범주를 정의하고 있음. (160-161쪽)
* 네 가지 범주 : 사막과 광야 또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지역을 여행한 사람, 위험한 투옥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사람, 심각한 병에서 회복된 사람, 바다 항해에서 생존한 사람.
* 성전시대에는 위험으로부터 살아남은 사람은 회당에서 특별한 공동기도문을 올리고 네 가지 위험으로부터 살아남은 것에 감사해 축제음식을 베풀었음, 오늘날 회당에서 '키두시'라 불리는 특별한 축복기도를 올림.
베호로트(맏배) : 이스라엘에서 맏배 새끼와 관련된 제물을 다룸, 인간이 첫 새끼(열매)를 드리는 것은 동물들을 다스릴 권리를 교환하는 것과 같음, 짐승과 새와 곤충들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전해주며 벌꿀과 관계된 코셔 율법을 정리하고 있음. (162-163쪽)
* 벌은 코셔가 아닌데 어째서 벌꿀은 코셔인가 하는 점 : 코셔가 아닌 것에서 나온 것은 코셔가 아니다. 코셔에서 나와야 코셔다. (베호르트 5b) ▶ 그럼에도 벌꿀이 코셔로 허용되는 이유는, 벌꿀이 벌의 몸에서 나오긴 하지만 벌의 몸으로부터 만들어지지 않고 단지 저장될 뿐이기 때문이다. (베호르트 7b)
코셔(알맞음) : 인간이 어떤 음식을 먹어도 되는가 먹어선 안 되는가를 규정하는 율법, '홀린(신성모독)'은 칼무드 가운데 가장 긴 책에 속하는데 여기에 코셔 율법을 정하고 있음, 가공처리 되지 않은 채소/과일/곡물/미네랄 등은 처음부터 코셔이며, 가공처리되지 않은 유제품도 고기가 아닌 파레베(중립식품)이므로 고기와 함께 섭취할 수 있음, 다만 고기와 유제품은 함께 먹어선 안 됨. (165-166쪽)
<정결>
생리 중인 여성을 다루는 '니다' : 생리는 수정이 무산됐다는 것을 뜻하고 태어날 생명의 잠재력을 좌절시켰다는 표시이기에 부정한 것으로 봄. (173쪽)
* "여자가 몸에서 피를 흘릴 때, 그것이 그 여자의 몸에서 흐르는 월경이면 그 여자는 이레 동안 불결하다. (...) 여자가 흐른 것이 그치고 난 후 이레가 지난 다음에야 그녀는 정결하게 될 수 있다," (레위기 15:19, 32)
미크바(모으기) : 정결탕을 불리며, 자연으로부터 구한 물을 모아둔 것. (173쪽)
"지혜의 길은 즐거운 길이요, 그 모든 길에는 평안이 있다." (잠언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