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비너는 등산할 때 사용하는 강철 또는 알루미늄 재질의 고리를 말합니다. 용수철이나 나사 형태로 고리 한쪽이 열리고 닫힙니다. 재질과 굵기에 의한 강도에 따라 그 용도가 다양합니다. 달랑 컵 하나 매다는 약한 카라비너부터 등산시 자일(로프)에 걸고 체중을 지탱하는 강한 카라비너도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카라비너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잃어버리기 쉬운 여러 작은 소품에 매달아 여기저기 걸어두기도 합니다. 조명등을 매달 때도 좋습니다. 스트링 끝에 걸어서 타프 고리에 걸어서 고정시키기도 합니다. 타프에 스트링을 매번 묶었다 풀었다 하는 스타일이라면 비너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편리합니다. 비오는 날에는 렉타타프 양 옆에 비너를 걸고 망치 등 좀 무게 나가는 물건을 매달아놓으면 타프 위 물 고임이 예방됩니다. 보통은 스트링을 매달죠. 그리고 매우 굵은 강철 비너는 헤먹을 매달 때 쓰기도 합니다. 이건 제법 비쌉니다.
아무튼 카라비너를 준비해두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강철 카라비너는 튼튼한 대신 무겁고 부식에 약합니다. 반면 알루미늄 카라비너는 부식의 우려가 없는 대신 강도가 약해서 그 용도가 한정적입니다. 필요에 따라 10여개 정도 준비해두면 매우 편리합니다. 싼 것은 개당 몇백 원 수준입니다. 구입은 등산(캠핑)용품점이나 카페 (공구) 장터에서 가능합니다. 물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입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