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천안오픈전국휠체어 테니스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식과 복식 6게임 3세트 타이브레이크 게임으로 펼쳐졌다. 휠체어 농구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장애인 스포츠인 테니스는 충남도에서 보치아 실업팀을 창단해 운영하는 활기를 띠고 있다.
▲ 충남장애인테니스협회 노종관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충남신문 | | 이날 성무용 천안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테니스라는 시합을 통해 경쟁하는 법을 배우고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강인함을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경 천안시장애인테니스협회 회장도 대회사에서 “지난해 보다 1개월여 앞당겨 대회를 개최했음에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고맙다” 며 “전국의 휠체어테니스인들이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기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로는 유일하게 일반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휠체어테니스는 심폐기능 향상과 근력강화, 순발력 증진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휠체어테니스를 즐기는 여러분은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지닌 행복한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충남장애인테니스협회 노종관 회장은 축사에서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우리고장 천안에서 여러분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라며 협회장으로서 휠체어 테니스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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