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대구사범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김의창/화가 9. 관모봉 약사여래불
김의창 추천 0 조회 66 24.09.13 12:1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9.13 15:53

    첫댓글 부처님은 각자의 마음 속에 계시니까 볼 수 없겠지만
    '이 작품에서 찾아라'고 하신다면 경산 팔공산에 안치되어 있으니까 [팔공]이 바닥에 주욱 깔려 있군요. ^^
    ---딩동댕일까요? 땡일까요? ---걸기대.

  • 작성자 24.09.13 20:00

    이 그림을 보고 저분들의 마음 속에 부처님이 계시다고 답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젊은 형사도 그렇게 답을 하더군요. 저도 제목과는 달리 돌로 만든 부처님 형상은 그리지 않았습니다.
    선배님께서 바로 맞히시니 싱거워졌습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 24.09.13 15:17

    이 그림을 보고 있으니까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모두 소원 성취하길 바랍니다.

  • 24.09.13 20:34

    멋진 그림이네요. 엎드린 사람들의 소원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네요. 앞 카페주인장의 말처럼 조금은 답답하다는 생각입니다.
    무슨 소원이 저렇게들 많은지! 소원을 빌어서 될 것이면 소원성취는 누구나 이룰수가 있겠지요. 얼마나 절실하면 부처님도 아닌
    한낱 돌덩이에게... . 그러나 그게 인간의 마음이지요. 일체유심조라 했으니 스스로의 마음을 다듬고 닦는 것이 성취의 길이라 보지요.
    너무나 현실적이고 직감적인 그림이라 나 같이 둔한 눈에도 환한 느낌임다. 감사합니다. 부산넘

  • 24.09.13 21:34

    좋은 그림을 잘 감상했습니다. 부처님은 기원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있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팔공산 갓바위 있는
    관모봉 약사여래불이 정 남향, 부산 쪽으로 안치되어 있어 부산 사람이 와서 소원을 빌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 준다는 말이 있어
    부산역 - 갓바위를 매일 운행하는 관광 버스도 있습니다. 입시 철이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이는 장소라고 합니다.
    공양미를 불상 앞 통에 붓게 되면 플라스틱 파이프를 통하여 몇 백 미터 떨어진 아래쪽 암자에 가서 쌓이는 희한한
    아이디어가 채택된 곳이기도 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 작성자 24.09.14 12:05

    모처럼 그림 한 점 올렸는데, 여러 모로 다른 생각들을 이야기하시니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종교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저희 집 근처의 교회에는 지금도 "주 예수를 믿어라. 그리하면 너와 너의 가족이 천국에 가느니라."라고 쓴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온갖
    죄를 짓고 방탕한 짓거리를 해도 예수만 믿으면 천국에 가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여호아의 가르치심을 마음에 새기고 평생을 바르고
    옳은 길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려면 우선 주 예수를 믿고, 교회에 가서 마음을 갈고 닦으며 성경에서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
    을 따라 바른 길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봅니다. 최재영이 같은 목사란 자는 몰래 카메라를 가지고 온갖 모략 중상을 하기도 하는 것이 뉴스에
    나오기도 하더군요.
    저희 집 근처의 성당을 지나다보면 시멘트로 만든 성모상 앞에서 기도를 드리는 분들을 간혹 보게 됩니다. 그분은 아마도 마음속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세상에 낳아주신 성모님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면서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따르시기를 마음속에 다짐하시고 계시리라고 봅
    니다.

  • 작성자 24.09.14 18:26

    부처님 태어나신 날을 맞아 관모봉 약사여래부처님 앞에 앉아 기도드리는 저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아마도 부처님의가르치심을 오롯이
    받아 세상을 바르고 아름답게 살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은 아닐까요?
    소원이 있어서 그 간절함을 부처님 앞에 빌면서 소원이 이루어짐을 간절히 바라는 것이 다른 종교인의 눈으로 보면 그렇게도 답답하게 보이는지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받고자 교회에 가면 목사의 설교를 듣고는 헌금을 내어야 하는 부담을 느끼듯이 절에 가서 부처님께 절이라도
    하려고 하면 불전을 놓아야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관모봉 약사여래불 앞에 가서 기도를 드리려고 하면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그냥 가서 내 마음 내키는대로 절을 하든, 기도를 하든 내
    마음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부처님, 예수님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으니까요.

  • 24.09.15 01:24

    '저 많은 사람들도 나 처럼 삶의 짐을 지고 있구나'
    공감대를 형성하니까 한숨을 내쉬며 답답해지는 것입니다.
    만일 두어 사람이 엎드려 있다면 답답하기까지 하겠습니까?
    ''저 분의 바램은 뭘까?" 정도겠지요.
    화폭에
    중생구제의 염원 즉 화가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