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은 아시다시피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7개의 항목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미 본 코너를 통해 살펴본 직지와 고려대장경, 그리고 실록, 승정원일기,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의궤, 동의보감이 그것인데, 이 가운데 5개가 조선의 것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조선이 얼마나 문에 뛰어난 국가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록유산의 숫자로 볼 때 우리나라는 세계 6위를 점하고 있고 아시아에서는 1위입니다. 그런데 일본은 세계기록유산이 아예 하나도 없답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가 중국도 능가했다는 사실입니다(중국이 보유한 세계기록유산은 5개). 이것은 모두 조선이 문에 치중한 문화를 만들어낸 덕일 겁니다. 그러니 조선은 세계 최고의 문화국가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조대 무인년간의 사초(仁祖戊寅史草). <출처: 국사편찬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