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항 벚꽃 1
옷소매 끌지 않아도
온몸 벗어 던지고
늦은 봄바람에 화풀이 하듯
와락 당신에게 달려들지도 몰라요
사랑이 아직 오지 않은 분
그 곳으로 가보세요
홍성에서 서산 쪽으로 차로 10여분
대원군 척화비를 지나 구항초등학교 쪽으로 길을 잡으면
당신을 기다렸다는 듯
옷고름 풀고 허리 잡는 그 사람을 볼 수도 있어요
못이기는 척 한번 넘어져 보세요
이솝의 혓바닥도
삼손의 머리카락도
보르도의 포도주도 필요없어요
스치는 바람에도 까아만 사랑을 키우는 그녀는
여름 소나기가 가슴을 헤집을 때까지
꼭꼭 가슴을 동여매는 순정파일 지도 몰라요
사랑이 아직 오지 않은 분
가보세요, 그 골짜기로
눈빛 한번 부딪쳐도
까아맣게 그대 마음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그런 여자를 만날 지도 몰라요.
.........
첫댓글 어쩌나 내가 가봐야하나~!!!
네 시간내서 한번 가보세요
와락 달려드는 사람 꽉잡으세요
네 달려 가보겠어요
어디 부드러운 멋진 신사를 만날 수 있나 하고
기웃기웃 ㅎㅎㅎ
젊어서는 카리스마
발등을 찍었요
한 카리스마하셨을듯해요
운영자님
또 글에 영어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영어
글을 올리실때 이곳에 직접 쓰세요
한글판에 가시지 말고
멋진글이 망친 느낌입니다 충성
글쎄요. 왜 영어란 놈이 자꾸 나타날 까요.
써 놓은 것을 복사하여 붙이면 좋은데 일일이 다시 찍으려면
참참이네요. 글을 짧게 써야하나 고민이네요. 지적해 주셔서 감사해요.
뭐시기가 문제였나요~~~~ ㅋㅋ..
저희 집 컴에도 꼬부랑 글이 나왔었는데
저는 우리 컴퓨터가 잘못된 줄 알았어요....
왜 다른 사람이 보면 이상하게 나올까요
이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