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파종친회, 희준(熙準) 신임회장 선출
•2012년 제32차정기총회 4월8일 합천 봉강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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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熙準) 신임회장 |
초계파(草溪派·박사공파) 제32차정기총회가 4월8일(일) 경남 합천군 쌍책면 오서리 610번지 봉강재(鳳岡齋) 앞뜰에서 종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앞으로 2년간 종친회를 이끌 신임회장에 희준(熙準 25세) 현 종친회이사가 선출되었고, 부회장 규형(奎亨 23世) 부성건설사장(청주)과 한동(漢東 24世) 합천군 기획감사실장, 재동(在東 24世) 거제대우조선사원 등 세분은 유임 되었다. 총무는 희용(熙容 25世) 현 종친회이사를, 감사에는 문규(文奎 23세) 현 종친회장이 참석 종원들의 박수 속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희준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종친들의 뜻을 받들어 일가들의 화합과 알찬 종친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박사공파종친회의 숙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종친들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희준 회장은 부산에 김희준회계사무소를 개설하고 세무사로 봉직하고 계시다.
회의에서는 또 합천·창녕보 근처에 위치한 선산에 선영조성 건을 참석 종원들의 성원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선영이 조성되면 경향 각지에 흩어진 선영을 함께 모실 수 있어 향후 100여년간 종원들의 숙원을 풀 수 있는 획기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영문(永文 24세) 유사가 총회 참석자들을 맞이하는 가운데 의식(義埴 26세)박사공파 종손, 부산에서 원로 규진(奎鎭 23세)고문, 대구에서 규아(奎雅 23세)고문 내외분, 규윤(奎潤 23세)고문, 문웅(文雄 23세)고문, 특히 서울에서 희복(熙福 25세)고문이 매년 종원들을 대동하고 참석해 훈훈한 정을 엿볼 수 있었다.
초계파의 파조는 조선조 초기 문과박사(文科博士)를 지낸 박사공(博士公) 7世 휘 중인(中寅)조상이다. 공은 중형(仲兄)인 참의공 휘 중곤(中坤)을 따라 현풍에 거주하며 가문의 기반을 닦았고 박사공의 후손들은 이후 초계(草溪:합천군에 있는 옛 지명)에 이거하여 합천군 쌍책면 오서리에 집성촌을 이루며 세거하고 있다.■
초계(박사공)파 재실 봉강재 문루 낙성식
경남 합천군 쌍책면 오서리 현지서
초계(박사공)파|草溪(博士公)派재실(齋室)인 봉강재(鳳岡齋) 주변 정화작업 및 문루 낙성식이 종친과 내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2008년 9월28일 경상남도 합천군(陜川郡) 쌍책면(雙冊面) 오서리(烏西里) 현지에서 거행되었다.
봉강재의 출입문인 문루는 그동안 오랜 풍상에 시달려 거의 붕괴될 지경이었는데 규윤(奎潤) 박사공파종친회장을 비롯한 많은 종원들의 열성적인 성금과 헌금으로 옛 문루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새롭게 축조하였으며, 주변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단장하였다.
규윤(奎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조상님께 큰 죄를 지은 심정이었는데 오늘에야 자손으로서의 책무를 조금이라도 한 것 같아 기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번 공사에 많은 협조를 해주신 여러 종원과 공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재 합천군 쌍책면 오서리에는 박사공파 후손들이 30여호 집성촌을 이루어 세거하고 있으며 실전(失傳)된 박사공 이하 4대-중인(中寅), 진형(震亨), 광윤(光胤), 시옥(時玉)-의 제단비(祭壇碑)가 오서리(烏西里) 뒷산에 세워져 있다.
또한 제단비 앞에는 봉강재(鳳岡齋)가 아담하게 서있고 둘레에는 총죽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데 이곳은 제단비 사위(四位)분의 재실로 매년 음력 10월 8일에 후손들이 모여 추모의 제향을 올리고 있다.■
《서흥김씨대종보 제50호|2009년1월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