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수서역 6번 출구-둘레길 갈림길-돌탑전망대-실로암약수터-불국사-한솔공원(3.5km, 1시간 50분)
산케들: 雲步, 종훈, 董玄, 大慶, 德仁, 元亨, 東峯, 如山, 空華, 智山, 百山, 瑞山, 長山, 慧雲, 大谷, 丈夫, 回山, 새샘(18명)
뒤풀이 참가: 동우, 萬江, 杏仁(3명)
오늘 6월의 첫 산행은 야외에서 즐기는 회사랑 산행이다.
야외 회사랑을 했던게 그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흐린 날씨에 바람도 약간씩 불어와 땀은 많이 흘리지 않을 것 같아 좋다.
수서역 6번 출구에 모인 산케는 모두 16명.
장대장과 혜운은 버스로 올라오는 세계 최고의 맛과 싱싱함을 자랑하는 삼천포 생선회를 픽업하는 등 몇 시간 후에 벌어질 회사랑 준비로 아쉽게도 산행에는 함께 할 수가 없게 되었지만, 모두들 흔쾌히 산행 참가로 인정해 주었고...
그래서 오늘 회사랑 참가자는 뒤풀이에만 참석한다는 두 명의 산케, 그리고 동우 동기 등 총 21명으로 대성황을 이룰 것이다!
0945 대모산 들머리를 향해 수서역 6번 출구 출발
1012 대모산 둘레길 바로 아래서 장산이 준비한 참외를 먹으면서 휴식.
여기서 산행계획 코스인 대모산 정상으로 갈 것이냐 아님 둘레길로 갈 것이냐에 대해 의견을 물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걸을 수 있는 둘레길 트레킹으로 결정.
1042 오늘 코스의 절반에 해당하는 돌탑전망대 도착
1045 먼저 와서 쉬고 있던 산행객의 도움을 받아 열여섯 산케가 돌탑전망대에서 첫 번째 인증샷을 박은 다음 새샘의 방울토마토를 먹으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1111 산행객이 많은 실로암약수터를 지나 약수터 위쪽에서 담소를 나누는 산케들
1120 둘레길 마지막 지점인 불국사에서 작가 운보의 인증샷 작품
1130 최근에 만든 대모산 도시자연공원의 덱 길을 따라 내려가면 한솔공원에 도착한다.
1135 수서역 출발 1시간 50분만에 한솔공원 도착하여 먼저 와 기다리고 있던 만강과 반갑게 조우.
이어 동우, 행인이 도착했고 버스 도착이 예정보다 늦어 장대장과 혜운이 운전기사 청보화를 대동하여 12시 10분 경 도착.
공원의 한적한 쉼터 2곳에서 그토록 기다리던 회사랑을 즐기기 시작하였다.
동우 동기가 가지고 온 보트카 1병은 회사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생선회 픽업에 이어 상 차림까지도 도맡은 혜운과 장대장의 산케사랑!
대곡회장의 오늘 회사랑 일비는 없다는 인사말에 이은 건배로 회사랑 출발!
오늘 회사랑 준비 도우미는 물론 산케에게 맛난 수제 빵과 과자를 후원해주는 청보화제과 사장님에게 대곡회장이 감사의 선물 전달!
즐거운 회사랑 모습들
1322 생선회와 약주가 바닥을 드러낸 다음에야 자리를 접고 일어선 20+(1)명의 산케들이 만든 오늘 회사랑의 피날레 백두산 화이팅 인증샷!
2020. 6. 8 새샘
첫댓글 유쾌한 친구들과 하루 잘 놀았소. 추억 사진과 후기를 준비하느라 또 회거리 추진조와의 연락을 도맡아 하는 등 대장역을 성실히 수행한 새샘에게 감사하오.
꽃보다 회사랑, 등산 살짝, 간식 많이
제사보다 젯밥이 이렇게 대우 받은 적이 있었던가요?
이제까지 이런 산행은 없었습니다.
수고는 장대장이, 영광은 하회장이...
코로나를 뚫고 21명을 뭉친 이런 산케회장은?
가문의 영광이옵니다. ^^
-진양하씨 대종친회 부산지부 사상지회
사직공 대간공파 29세 하원규-
아이구! 하회장님.
여기는 종친회가 아닙미다요.
언제 조만간 한번 뵈올 날이 올까요?
산케의 진양하씨 대표 두분이 주고받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요!
6월초의 싱그러운 계절이 잔뜩 기대를 걸게 하는 하루였다.
오랜만에 많은 산케들이 참여한 대모산 둘레길 산행에 이은 야외에서의 회사랑 잔치가 풍성하게 진행된 하루였다.
잔치에는 준비하는 실력가들의 정성과 노고가 있게 마련이다.
정성과 노고에 감사할 뿐이다.
모든 것을 시원스럽게 복기한 후기로 대미가 장식되었다.
새샘 주필! 수고하셨소.
통큰 대곡회장이 일비도 안받으니 민초들은 입만 달고가서 호강했소!
나이 70 할배가 돼도 소풍은 즐거운갑다.
산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할배들이 좋아하는 회+한잔을 묵는다하니 ,,..
소풍에 필수 김밥도 있고 회장이 당일 회비도 안 받겠다하니 , 이보다 좋을 수가 ., 그러니 21명이나 모여서 모두 웃고 떠든다..
코로나로 찌들었던 몸과 마음이 활짝 펴지는 하,하,하 ~ 뷰티풀 선데이, 오 오 오 오 마이 마이 마이 뷰티풀 데이였다.
.준비를 자청한 혜운과, 서방 친구들을 위해 혜운에게 징발당해 김밥,케익 준비에 운전기사로 현장까지 수고한 청보화님 고맙습니다. .
청보화의 김밥,케익은 탁월한 선택이었소.
대장님 수고 만땅이오.
공지에 없던 김밥까지.
덕분에 억수로 줄거운 하루였다오.
회사랑의 부활은 신선한 사건이며, 젊은 산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혜운이 고생은 했지만, 다들 음식을 깨끗하게 비워 기분이 좋았을 것이며, 대접받는 나역시 흐뭇하였다.
절주 중인 백산은 맨입에 회만 묵었나? 술이 엄청 땡겼을 터.
@智山 방효근 자리가 자리인 만큼 억울해서 회만 못먹지...캔 하나에 동우표 보드카도 한잔 곁들임.
오랫만의 야외 회사랑,,,,, 21명의 친구들과 함께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봉사부 그리고 혜운,청보화님 수고하셨습니다
밀폐된 곳이 노인들한테 안 좋은데 확 트인 공간에서 땀 흘리고 맛있는 일급 자연산 놀래미, 하모, 광어 회를 푸짐하게
즐기니 도랑치고 가재 잡았네..
수고한 자들과 호사하는 자들이 양단으로 나뉘었으니 수고한 양반들 복 믾이 받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