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이의 엄마 놀이/김나경
여섯 살 <다은>에게 멋진 남동생이 있는데 이름은 <훈> 이었어요.
이름이 한 글자라서 이상했어요.
다은인 동생과 잘 놀았어요.
다은이 가족은 네 명 이었어요.
엄마
아빠
남동생
나
이렇게 한 집에서 살았어요.
연년생으로 태어난 다은과 동생 훈은 서로 의지하며 살았어요.
"누나!
난 누나가 있어서 좋아."
훈인 누나를 따라다니며 말했어요.
누나인 다은도 동생을 잘 보살펴주었어요.
그런데
둘이 사이좋게 놀다가도 싸울 때가 많았어요.
어떤 때는 같은 장난감을 서로 차지하려고 싸울 때도 있었어요.
누나는 동생을 밀치며 장난감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동생 훈인 누나보다 힘이 더 셌어요.
한 살 어린 훈인 남자라서 힘이 더 센 것 같았어요.
다은과 훈이 싸울 때마다 엄마는 화내며 큰 소리로 혼냈어요.
"너희들!
자꾸 사이좋게 안 놀면 장난감 다른 친구들 갖다 준다."
엄마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은이 울며 말했어요.
"다시는 안 싸울게요!
용서해 주세요."
다은은 잘못을 인정하며 엄마를 바라봤어요.
"너도 잘못했잖아!
너는 자동차를 좋아하고
나는 엄마 놀이를 좋아하는데
네가 자꾸 내 장난감 빼앗아가니까 싸우잖아.
빨리 안 싸운다고 엄마한테
말해!"
다은이 울먹이고 말하자
훈이 얼굴이 빨갛게 홍당무가 되었어요.
엄마는 조용히 기켜봤어요.
누나가 먼저 사과하며 용서를 빌며 동생에게 말하는 게 보기 좋았어요.
"알았어!"
하고 대답한 훈은 엄마 눈치를 봤어요.
"엄마!
누나랑 싸우지 않을 게요."
훈인 빨간 얼굴을 하고 엄마에게 말했어요.
"그래야지!
약속 지키지 않으면 장난감 버리던지 누구 줄 거야."
엄마는 서로 화해하고 사이좋게 놀겠다는 모습을 보고 부엌으로 갔어요.
누나와 동생은 서로 화해하고 자기에게 필요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어요.
ᆢ
여기까지
제 생각대로 수정해 봤어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 좋겠어요.
그런데
주인공 이름이 읽기에 불편하네요.
ᆢ
다음부터
수정해 보세요.
☆☆☆☆☆☆☆☆☆☆☆☆☆
다은은 엄마처럼 앞치마를 두르고 에니매이션 만화에서 콩순이처럼 장난감 박스를 가지고 나왔어요.
다은이 닮은 여자 인형도
친구로 초대했어요.
다은이 엄마는 다은이에게
물었어요.
''얘는 누구니?''
''네!
이 친구는 미술학원 다니는
최슬기라는 친구예요.
그림도 잘 그리고 나랑 친하게 지내요.
간식시간에 꼭 붙어 앉아
점심도 같이 먹어요.''
''그렇구나!
친한 친구니까 사이좋게 지내요''
''네!
엄마.''
다은이는 인형친구를 옆에 놓고
혼자서 중얼거렸어요.
''슬기야!
네가 좋아하는 오리고기와 몸에 좋은 과일 샐러드를 내가 만들어 줄 테니 너는 대신 유치원 숙제 좀 해줘?''
자기가 하기 싫은 공부를
슬기인형에게 미루었어요.
슬기인형이 싫어하는 것 같았는데
다은이는 자기 맘대로였어요.
말이 없는 슬기인형은 재미가
없었어요.
재밌게 놀려고해도 심심했어요.
공부하는 동안 맛난 음식 만들어
엄마처럼 슬기에게 갖다줘야지 생각했어요.
장난감 박스속에는 숨겨놓은
야채들이 쪼르르 굴러 나왔어요.
다은이는 작은 주방 살림살이를
차례로 정리해 놓았어요.
오이
당근
양배추
도마
칼
포크
접시
여기저기 펼쳐놓고 도마에다 엄마처럼 야채들을 썰기 시작했어요.
오이를 자르려고 장난감 칼을
들을 때였어요.
장난감 오이가 다은이가 원하는 대로 잘라졌어요.
''야!
재밌다."
빨간색 당근
초록색 오이
하얀색 양파
양배추
야채들을 골고루 썰어 포크로 섞었어요.
그리고
양념통을 흔들어 넣고
엄마처럼 맛을 보는 흉내를냈어요.
만화영화에 나오는 콩순이 같았어요.
샐러드 만들고 오리고기도
양파랑 섞어 프라이팬에 볶았어요.
엄마가 해주시는(해주는) 맛이예요.(맛이었어요.)
조금씩 상에(접시에) 담아 슬기에게 갖다 주었어요.
슬기는
''냠냠 맛있다''
하며 맛있게 먹는 흉내를 냈어요.
인형친구가 꼭 아기 같아요.(같았어요.)
다은이는 엄마도 되었다가
슬기도 되었다가
혼자서 잘 놀았어요.
그리고 동생 훈이에게
''훈아!
너도 먹어봐.
누나가 만든 거야!''
훈이가 개구쟁이 웃음으로
''알았어!
맛있네.
고마워 누나!''
훈이의 말에 다은이는 감동을
받았어요.
좀 전에는 싸웠는데
다은이 엄마 놀이에 함께 해준
훈이가 고마웠어요.
슬기인형은 말이 없어서 다은이가 심심했나봐요.
다은이 혼자서 슬기 역할 하기가 힘들었어요.
같이 놀아줄 동생이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했어요.
그래서
다은이는 훈이랑 사이좋게 놀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반찬이 맴다고(맵다고) 안 하고
맛있다고 칭찬해 줘서 정말
고마웠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엄마가 날마다 동생과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빠가 엄마한테
''여보!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
인사하던 생각이 났어요.
다은이도 아빠처럼
엄마에게 가서
엄마 볼에다 뽀뽀를 해드렸어요.(해주었어요.)
''어머나!
깜짝이야.''
엄마가 놀라는 얼굴 때문에
다은이는
''끼르르!''
마구마구 웃었어요.
그리고
엄마에게 달려가
엄마 목을 꼭 끌어안았어요.
정말로 엄마가 다은이는 좋았어요.
''이 녀석아!
엄마 숨 막혀요''
다은이는 이전보다 더 밝고
명랑한 아이로 자랄 것 같아요. (같았어요.)
행복한 다은이처럼
우리 친구들 음식 골고루 먹기로 해요.
☆☆☆☆☆
주인공 이름 읽기 쉽게
이야기 전개
흐름
한번더 읽고 수정해 보세요.
☆☆☆☆☆
수고했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