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에서는 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장군의 내면을 중심으로 한 전쟁의 참혹함과 인간적인 고뇌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순신은 조선의 해군 총사령관으로서 전쟁을 앞두고 고독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하고 조정과의 갈등 속에서 인간적 고뇌와 책임감으로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이순신 장군은 전략적 판단력과 리더십으로 해군은 연이어 승리를 거두지만 그는 승리의 순간에서도 전쟁의 잔혹함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또한 병사들의 고통을 보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자신의 고독과 병사들에 대한 연민을 느낍니다. 저는 기존에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되게 멋있고 우리나라 최고의 영웅 중 한명이다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당대 해군 총사령관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감과 전쟁을 하면서 잃은 것들에 대한 슬픔과 연민이 내가 감히 헤아릴 있는 수준이 아니었겠구나 생각이 들었고 나도 대한민국의 한 예비군으로서 전쟁에 대해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예비군 훈련을 하더라도 가족들과 친구들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성실히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