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광명초등학교에서 영어페스티발이 열렸어요.
처음에는 경기도 광주라고 말씀하셔서 살짝 긴장하면서 갔는데,
(예전에 광주라는 말에 갔다가 꼬불꼬불 헤매던 마음 아픈 기억이... ㅋㅋ)
율동공원하고 맞붙은 광주여서 가뿐한 마음으로 다녀왔답니다. *^^*
그래도 시골 특유의 정이 많이 넘치는 학교였어요.
학교가 파한 뒤에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오랜만에 만나고,
교장선생님은 추운데 고생한다며 손수 샌드위치랑 우유 등 간식을 챙겨주시고,
왔다갔다 만나던 선생님들마다 이쁘다며 너무 좋아해주시고.... ^^
선생님들의 작은 배려 때문에 장식이 끝난 뒤에도 훈훈한 기분이 남아있던 학교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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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위치한 영어교실이예요. 여기에서 아이들이 시장놀이를 하며 영어로 물건을 사고 판다고 하더라구요. ^^
들어가는 입구는 좀 더 특별하게 크리스마스 행잉을 걸어주었어요.
원래는 대롱대롱 매달려야하는데, 개구장이 아이들이 혹이라도 행잉을 떨어뜨릴까하여
최대한 높게 달았더니, 저렇게 바짝 매달리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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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천장에는 요술풍선을 이용해서 눈송이를 만들어보았어요.
사실 눈송이를 만들면서, 사람들이 눈송이라는 것을 몰라줄까봐 걱정을 쬐끔 했어요. ^^;;
그런데, 그런 걱정은 기우더라구요. 더 특이하다면서 더 좋아해주시더라구요.
유리창에는 크리스마스 색상에 맞추어서 빨강과 그린으로 꽃을 만들어붙였는데,
위에 달린 하얀 눈송이 때문에 풍선들이 더 화려하게 빛났던 것 같아요.
생각 외로 더 멋지게 나와서 얼마나 흐믓했는지 몰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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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통행하게 되는 계단에도 주루룩~~~ 풍선꽃을 붙여보았어요.
그리고 코너마다 스마일산타인형을 세워서 코너의 밋밋함을 없애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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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복도는 통행을 위한 곳이라고, 풍선 몇개만 붙이시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그럴 수 있나요~~~ ^^
유리창과 신발장은 1층과 같은 느낌으로 하면서
천장만 알록달록 풍선을 달아주었어요.
처음에는 퍼프볼도 빨강과 그린으로만 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학교이다 보니, 유리와 문들이 어두운 색상들이여서 빨강과 그린이 더 칙칙해보일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빨강/하얀색, 그린/하얀색으로 퍼프볼을 만들어서 좀 더 깨끗한 느낌으로 만들었어요.
신발장에 붙이는 꽃들도 하얀색으로 꽃잎을 만들면서 빨강과 그린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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