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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조경관리 일반 상식
● 이식한 나무를 잘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이식 적기에 이식해야한다.(수목 식재 편 참조)
○ 옮기고 심는 과정에서 뿌리분과 줄기의 경계부분인 목대가 움직이지 않 도록 하며, 옮긴 후 요동이 없도록 지주목을 단단히 설치한다.
○ 물 관리를 잘해 줘야한다. 식재시 속 부분까지 충분히 관수하고 수시로 자주 물을 준다.
○ 배수도 매우 중요하다. 배수가 잘 되도록 하여 뿌리부분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한다. 뿌리부분이 습할 경우 잔뿌리가 고사할 수 있다.
○ 가지와 잎을 전정하여 수분 증산 량을 줄인다.
○ 발근촉진제(아토닉)를 준다.
● 단지 내 나무가 고사하는 이유
○ 나무 고사 원인 중 뿌리 및 토양의 문제로 고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배수불량, 토양오염, 과다시비, 풍뎅이가 뿌리를 갉아먹어서 등)
※가지가 말라 죽는다. 특히 배수가 불량하면 잔뿌리가 고사한다.
○ 무리한 전정(특히 벚나무의 경우 굵은 가지를 전정하면 썩어 들어감)
○ 병충해(병충해편 참조)
○ 제초제등 농약사용-잎이 오그라든다.
○ 가뭄에 물을 안줬다. 가뭄에는 자주 물을 줘야 한다.
○ 공해-엽록소가 파괴되어 잎이 누렇게 되며 생기가 없다.
● 벚나무에 농약을 쳤는데 말라죽어간다.
벚나무는 농약에 매우 민감하여 약해가 아주 잘 일어나는 대표적인 수종 이다. 사용하고자 하는 농약을 일부가지와 잎에 미리 뿌려본 후 1주일정도 지나도 아무 문제가 없을 때 나무전체에 살포해야 한다.
● 담쟁이가 건물 외벽을 손상시키거나 해충의 서식처가 되는가?
담쟁이덩굴의 뿌리는 흡착 근으로, 줄기에서 잎과 마주하면서 돋아나고,
뿌리 끝이 작은 빨판처럼 생겨서 아무 곳에나 착 달라붙는 구조를 가진 공기뿌리이다.
흡착 근은 벽이나 기둥 등을 잡고 올라가기 위한 역할을 하는 뿌리로 콘 크리트 외벽에 물리적인 피해를 줄 정도로 파고들지 못한다.
또한 담쟁이의 생육조건은 많은 빛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담쟁이가 잘 자라고 있는 콘크리트 외벽의 경우, 광 조건이 좋은 환경이라 해충의
서식처로는 적합지 않은 환경이다
● 제초제를 뿌렸는데 멀리 떨어진 소나무가 죽어가는 이유는?
잡초만 죽일 목적으로 잔디밭에 선택성제초제를 뿌렸는데 옆에 있던 소 나무가 시들시들 죽어가는 경우가 있다. 제초제가 토양에 스며든 후 비가 오면 땅속에서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여 옆의 나무를 고사시킨다.
● 응애의 피해로 활엽수 잎이 마르며 낙엽이 조기에 떨어진다.
응애 피해가 있다면 응애 전문약인 살비제(예:지페트,켈센,오마이트,아크 라마이트 등)를 살포하되 응애는 똑같은 약을 연속해서 뿌리면 내성(면 역)이 생겨 약효가 떨어지므로 적어도 2~3종의 응애 약을 준비하였다가 매번 약을 뿌릴 때 마다 약종을 바꾸어서 살포해야 살포효과가 좋다.
※응애-붉은색의 아주 작은 거미라고 생각하면 된다. 수액을 먹고 산다.
● 주목이 위부터 노랗게 되면서 점차 아랫부분까지 죽어간다. 죽은 가지의 속이 비어있다.
토양과 뿌리 쪽의 문제로 판단된다. 주목나무는 특별한 병은 없고 습해에 아주 약한 수종이다. 따라서 나무가 심어진 토양이나 깊이 등을 확인하여 습해를 받을 수 있는 소인을 제거하여 주어야 한다.
피해를 받은 줄기속이 비어 있는 것은 해충의 피해일 가능성이 높다.
● 배롱나무 줄기 끝부분의 꽃망울부터 백태가 끼더니 점점 줄기 아래 부분 과 잎까지 번진다.
배롱나무 흰가루병으로 판단된다. 흰가루병은 수목에 치명적인 병은 아니 지만 생육이 위축되고, 외관상 좋지 않으며 심하게 발생되면 새가지가 말 라 죽는 가지마름으로 진전된다.
※방제법 - 통기불량, 일조부족, 질소과다 등이 발병요인이 되므로 주의하 여야 하며, 병든 잎과 가지를 제거, 소각하여 전염 원을 감소시 키며, 발병초기에 벤레이트, 톱신 등을 월 2∼3회 살포해 준다.
● 새로 식재한 왕벚나무가 하나둘씩 말라 죽어간다.
왕벚나무의 고사원인은 몇 가지로 추정할 수 있다.
첫째 이식시기이다.
작년도에 이식시기가 가을 일 경우에는 이식 후 철저한 사후관리가 요구 된다. 왜냐하면 겨울철에 토양이 얼었다가 녹는 과정에서 뿌리가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가뭄이다.
가뭄시에 충분한 물 공급을 통해 건조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셋째 식재지의 배수불량. 수목 고사에 있어서 식재지의 배수불량이 많은 원인이 된다. 특히 극심한 건조 후 많은 비가 단시일 내에 내려서 뿌리
부분에 오랫동안 물이 고여 있을 경우 잔뿌리가 썩어서 고사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식재지 주변에 고랑을 만들어서 배수가 잘 되도록 하여야 하며, 가을에 뿌리주변에 퇴비를 주어 뿌리의 활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 소나무 이식할 때 구덩이에 물 죽쑤기를 하지 않고 물을 많이 주지 않아 도 되는가? 소나무는 수분을 꺼린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옮겨 심고 바로 물을 주어서 곤죽을 만들어 뿌리와 토양을 접촉시켜야만 활착 율을 높일 수 있다.
소나무가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것은 잘 못된 속설이니 꾸준히 물을 주어야 한다. 어떤 나무든지 이식 작업 후 물 관리를 해주어야하며, 특히 소나무 등 겨울에도 푸른잎을 가지는 나무는 겨울철 이식은 나무의 활착을 떨어트리니 봄철이식을 해야 한다.
피치 못해 겨울철 이식한 나무는 겨울에 뿌리분 주위에 솔잎을 덮어 보 온을 해주어야하며 겨울철에도 물을 주어야한다.
● 소나무 이식시 목대가 돌아간 소나무가 살 수 있는가?
소나무는 다른 수종에 비해 이식력이 약하다. 특히 이식 작업시 목대가 돈 것은 살리기 어렵다. 그래서 이식 작업시 나무의 줄기부분에 새끼를 감거나 두꺼운 가마니로 감고서 밧줄을 감아야한다.
● 이식한 소나무의 조기 활착을 위한 영양제에 대한 궁금증.
새 뿌리의 발생을 위하여 관수시에 발근촉진제(아토닉 1,000배액)를 사용 하면 효과적이며 조기에 수세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나무줄기에 메네델, 쏘민, 캄프살 등의 영양제를 주입시키기도 한다.
그 방법은 상기 영양제를 링겔병이나 플라스틱통에 넣은 다음 2m높이에 매달고 지상부 10-20cm높이에 구멍을 뚫어 도관부위에 꽂고 약액이 도 관을 통하여 올라가도록 하면 됩니다. 특히 침엽수의 경우는 송진이 나와 구멍이 막히는 일이 있으니 관찰하여 구멍이 막히면 뚫어 주어야 합니다. 1,000cc병으로 10회정도 주입하며 나무가 클 때는 2-3개를 동시에 주입 하기도 합니다.
● 식재시 뿌리분을 싸고 있는 새끼줄, 마대, 고무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작고 어린 나무는 완전히 제거한 후 식재한다. 큰 나무는 뿌리분과 줄기 부분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풀어주며 분이 깨지지 않도록 한다.
간혹 고무줄이 해롭다 하여 완전 제거하고 심을 경우 뿌리분의 목이 흔 들려 고사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고무줄은 일부 제거 가능한 부분 은 제거하되 뿌리분의 목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단지 내 화단에 큰 나무가 자꾸 쓰러진다.
지하주차장 위의 화단은 토심이 얕아서 큰 나무가 생육할 수 없다.
큰 나무의 뿌리가 콘크리트 바닥에 닿아서 나무가 쓰러진다.
● 영산홍이나 철쭉을 전정하였는데 다음해에 꽃이 피지 않는다.
영산홍이나 철쭉 등 봄에 꽃이 피는 나무는 꽃이 진 직후에 전정한다.
가을철에 대대적인 전정을 실시할 경우 다음해 봄에 꽃을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꽃이 진 후 그해 여름 동안 다음해에 필 꽃눈을 만든다.
그해 가을에 이미 내년 봄에 필 꽃눈이 100% 형성되므로 가을에는 전체 윤곽에서 삐죽삐죽 튀어나온 부분만 손질해 준다.
● 벚나무를 전정하였는데 나무가 죽는다.
벚나무는 굵은 가지를 전정하였을 때 그 부분이 썩어 들어가서 나무 전 체가 죽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벚나무는 굵은 가지를 전정할 필요가 없다. 2.5cm 이상의 굵은 가지를 전정할 경우 반 드시 농약 파는 곳에서 도포제(방부제)를 구입하여 발라줘야 한다.
● 단풍나무를 과도하게 전정하여 진드기가 득실거리며 새순이 나오지 않음.
단풍나무는 가지 끝이 연하여 아래로 처지는 수형이 아름답다.
과도하게 전정할 경우 진드기가 많이 발생하고 뻗뻗한 가지가 나와서 수 형이 나빠진다. 심하면 죽는 경우도 있다.
되도록 굵은 가지를 치지 않는 것이 좋다.
● 산울타리전정은 년 몇 회 정도 하는가?
주로 아파트에는 쥐똥나무 산울타리가 많다.
쥐똥나무 산울타리는 윗부분을 자주 쳐 주어야 아랫부분이 실해진다.
5월에서 9월 사이에는 월 1회 윗부분을 가지런히 쳐준다. 8월에는 2회 전정을 실시한다. 산울타리는 아랫부분이 치밀해야 보기 좋다.
● 향나무의 과도한 전정으로 수세회복이 되지 않는다.
향나무는 4월~5월에 가장 많은 성장을 한다. 그런데 3월에 과도하게 전 정하여 생장기반을 잃어버린 향나무는 수세회복이 어렵다.
주로 향나무는 운형(雲形,구름형태)으로 관리하는데 윤곽을 벗어난 부분 만 다듬어 준다. 수형이 잡히지 않은 향나무의 수형을 잡을 때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의뢰한다.
● 메타세콰이어를 전정 했는데 아파트의 흉물이 되어버렸다.
주로 아파트 외벽에 완화식재용으로 줄지어 심겨진 경우가 많다.
메타세콰이어는 전정할 때 모든 나무의 지하고(枝下高,땅에서 마지막 가 지까지의 높이)를 같은 높이로 전정한다. 그래야 미관이 살아난다.
간혹 성장을 억제할 목적으로 윗머리 부분을 톱으로 잘라버린 경우가 많 은데 미관상 안 좋다.
● 소나무 아래 철쭉이 식재되었는데 소나무와 철쭉이 한 덩어리가 됨.
소나무는 생장 속도가 느리고 철쭉은 생장속도가 빠르다. 철쭉은 가슴
높이 이하에서 둥그렇게 관리되는 것이 좋다.
철쭉을 전정하지 않고 몇 년을 지나면 온 화단을 덮고 사람 키보다 훨씬 커진다. 이쯤 되면 이미 화단이 엉망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커진 철쭉은 뒤늦게 전정해도 아랫가지가 거의 없어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다. 따라서
철쭉은 어렸을 때부터 웃자람 방지를 위해 꽃이 진 후 약하게 전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 전정한 후 잘려진 폐가지를 어떻게 할까?
마땅히 버릴 곳도 없고 묶어서 화단 옆에 쌓아두지 뭐~! 그런데 이러한 폐가지 무더기는 각종 병충해의 동면장소 및 서식지가 되어버린다. 그러 므로 반드시 말린 후 소각 쪼는 폐기처분 한다.
● 5~6월에 소나무 순이 많이 나와서 전정가위로 마구 잘라주었더니 영 모 양이...
이시기에는 소나무 순이 최대로 올라오는 시기이다. 이러한 순을 그대로 두면 나무의 수형이 나빠진다. 그래서 전정가위로 잘라주었는데 잘라진 자리가 빨갛게 말라 들어간다.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소나무순은 손 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금속이 순에 닿으면 빨갛게 변하면서 흉 해진다.
● 여름에 거름을 주었는데 나무가 죽어간다.
거름은 주로 가을 낙엽이 진후에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 줄 경우 지열 (地熱)이 상승하여 뿌리가 열로 인한 해를 받을 수 있고 병충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지나치게 성장하여 세포가 약해져서 그해 겨울에 동 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으~! 뿌리가 썩는다 썩어!
나무를 잘 자라게 할 욕심으로 많은 양의 거름을 주었는데 아뿔싸 뿌리 가 썩는다. 과하게 줄 바에는 안주는 것이 좋다. 또한 뿌리와 거름이 직 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뒤에 시비 방법에 설명하였다.
● 개소주찌꺼기와 생오줌을 잔뜩 주었으니 나무가 잘 자라겠지 어제 양계 장에서 얻어온 닭똥도 마구 부어주어야겠다.
미숙성된 퇴비는 절대 주어서는 안된다. 미숙성 퇴비는 땅속에서 분해되 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하여 뿌리에 해를 주고 미생물이 번식하는 과정에 서 오히려 주변의 양분을 흡수해 버린다. 잎이 노랗게 변해가며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 비료 어떻게 주는 건가?
초보소장님이 비료 주는 방법을 몰라서 비싼 유기질 비료를 화단에 마구 뿌렸다. 그런데 다음날 폭우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비료는 비에 쓸려 배 수구로 비와같이 사라져버리고 허탈하다.(거름 주는 방법 참조.)
● 소장이 바뀌니 담장의 장미에 꽃이 안 피네요.
전번소장이 있을 때는 장미가 만발하였는데 올 해 소장이 바뀌고 담장에 장미꽃이 하나도 안 피는 경우가 있다. 소장님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 아 니라 장미의 해거리 현상이다. 한 해 걸러 꽃이 피는 현상이다. 이럴 경 우 가지를 솎아주고 거름을 준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쥐똥나무가지에 하얀 백태가 끼었다.
이것은 쥐똥나무 밀 깍지벌레 수놈의 분비물로서 보호막 구실을 한다. 보 호막을 걷어내면 그 안에 쥐똥나무 밀 깍지벌레가 있다. 하얀 백태는 지 혈제로 쓰이며 우황청심환의포장제로 쓰인다. 발생밀도가 낮으며 발견 즉시 피해가지를 제거한다. 깍지벌레약 메치온유제(고독성) 또는 디메토 유제 20㎖/ 물 20ℓ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월동충의 구제는 석회유황합제 또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 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이 왜 이렇게 허옇게 되었나?
단지 내에 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 잎에 하얀 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일명 흰가루병에 걸린 것이다.
뒤에 병충해 편에 자세히 설명하였다.
● 대추나무가 미쳤다.
대추나무의 가장 무서운 병은 빗자루병이다. 대추나무가 세균에 감염되어 잔가지가 많아지고 잎이 노랗게 오그라드는 증상을 보인다. 이것은 모무 늬매미충에 의하여 감염되는데 한 가지에서 증상이 시작되어 나무전체에 퍼진다. 가지가 마치 빗자루처럼 잔가지가 많아진다는 뜻으로 일명 빗자 루 병이라고 한다. 한 가지에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그 가지를 잘라내 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1g을 1리터의 물에 녹여 1000cc 정도 수간주사 한다. 수관 주사한 나무는 일단 전체 잎이 노랗게 되나 곧 회복된다. 그 러나 나무의 많은 부분 증상이 퍼졌다면 뿌리째 뽑아내서 소각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단지 내 대추나무를 살펴보시길.
● 깍지벌레가 뭐여?
장미 줄기가 아예 하얗게 돼 버렸군요. 깍지벌레는 나무줄기에 붙어 수액 을 빨아먹고 산다. 손톱으로 긁어내어야 간신히 떨어질 정도로 단단히 붙 어있으며 깍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깍지벌레는 여러 가지 색이 있으며 보 호색의 귀재이다. 잘 살펴보시길. 자세한 사항은 뒤에 병충해 편에.
● 향나무와 적성병(赤星病)
한여름인데 벌써 낙엽이 지려나 잎이 군데군데 적갈색으로 변하는 증상 을 보이며 심하면 잎이 떨어진다. 일명 붉은별무늬병이다. 향나무에 적성 병 포자가 기생하다가 봄비가 온 후 본격적으로 활엽수들을 가해한다.
초봄에 향나무에 집중적으로 약을 살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뒤에 병충해 편에 언급 함.
● 농약은 몇 회 살포해야 하는가?
병충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조치가 농약살포다. 대부분 일회 성으로 하루 살포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번 살포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농약병에는 희석배율 등 용법과 함께 살포 횟수가 적혀 있다. 예를 들어 5일 간격으로 3회 살포, 3일 간격으로 3회 살포 등 용 법을 지켜야 효과가 좋다.
● 가장 좋은 병충해 방제 법은?
가장 좋은 병충해 방지법은 관리를 잘 하여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 이다. 또한 병충해 발생 전에 예방차원에서 나무와 토양에 소독을 실시하 는 것이 좋다. 봄에 새싹이 트기 전에 소독을 실시하면 효과가 좋다.
● 한여름에 옮겨 심는다? 설마 이것도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대부분 나무는 봄 또는 가을 낙엽진 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 옮겨 심으면 따가운 햇볕에 증산량이 많아져서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단 상록활엽수는 장마철에 이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 우리아파트에는 반송 생울타리가 있다.
반송은 주로 독립수로 식재되며 수형이 아름다워서 고급 수종에 속한다. 그런데 반송을 너무 붙여서 식재하여 생울타리처럼 되어버린 경우가 있 다. 이런 경우 가지가 서로 겹쳐져서 두 나무 모두 제대로 살수가 없다. 어떤 나무든지 처음 식재할 때 자란 후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 어떤 나무는 이식이 잘되는데 어떤 나무는 이식하니까 잘 죽내요.
나무마다 이식에 대한 적응력이 다르다. 이식이 어려운 나무들은 특히 분 을 크게 뜨고 이식적기에 이식해야 한다.
※이식이 어려운 나무: 목련, 소나무, 자귀나무, 오리나무,
● 요번에 큰 맘 먹고 멋진 벤치를 만들어 놨는데 아무도 앉지를 않아요.
벤치 부근에는 반드시 녹음수(느티나무, 은행나무, 산수유, 단풍나무, 버 즘나무 등)를 식재해서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사람들이 벤치를 이용한다. 벤치 따로 나무 따로 있으면 이것이야 말로 사오정식재라 할 수 있다.
● 구청 녹지과에서 올 봄에 심을 나무를 얻었다. 그런데...
나무가 배달되면 바로 식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바빠서 며칠 방 치했더니 뿌리가 말라버렸다. 이대로 심으면 죽을 확률이 높다. 바로 식 재하지 않을 경우 거적으로 덮어주고 자주 물을 뿌려주어 습윤 상태를 유지해 준다. 또한 식재하기 전에 미리 가지와 잎을 솎아준다.
● 이식 후 전정을 해주라고 하기에 전정을 해야겠는데 나무가 커서 불편하 군요.
식재하기 전에 미리 어느 정도 전정을 해줬으면 쉬울 것을. 하하하
● 이왕 심는 거 깊이 심자. 이거 좋은가요?
깊이 심는다고 좋은 것이 절대 아니다. 원래 심겨진 깊이만큼 심어야 한 다. 너무 깊이 심으면 나무가 질식해서 죽을 수 있다.
● 같은 곳에 소나무와 독일가문비를 심었는데 독일가문비만 잘 살고 소나 무는 영 아니네.
모든 나무는 생육 조건이 서로 다르다. 소나무는 양지에서 잘 자라며 공 해에 약하다. 그리고 뿌리를 깊게 내리므로 토심이 깊어야 한다. 그늘진 곳에 소나무를 잘 자라지 못한다. 반면 독일가문비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며 뿌리를 옆으로 뻗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빈 땅이 있으니 되는대로 나무를 심겠다.
반드시 설계도면을 그리고 계획성 있게 심어야 한다. 한 번 잘못 식재된 화단은 되돌릴 수 없다. 식재할 곳의 광선 량과 토질, 배수 문제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녹지를 꾸민 다.
● 잔디밭에 화학비료를 주었다가 쑥대밭이 되었다.
잔디를 잘 키울 욕심에 화학비료를 잔디밭에 줬는데 아뿔싸 한 달 후 쑥 대밭이 되었다. 잔디뿐만 아니라 온갖 잡초가 한껏 자라서 황무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잔디밭에는 6~8월에 뗏밥을 5~10mm 정도 뿌려준다.
※뗏밥: 모래와 밭흙에 부엽토나 유기질 비료를 섞어서 잔디위에 뿌림.
● 잔디밭에 크로버를 손으로 뽑아냈는데...
잔디밭의 가장 큰 적은 크로버이다. 크로버는 손으로 뽑아내면 땅속에서 더욱 잘 번식한다. 삽으로 뿌리째 걷어낸 후 새로운 잔디 뗏장을 식재해 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잔디밭에 선택성 제초제를 뿌렸는데 옆에 소나무가 죽어간다.
선택성제초제는 황색포장지에 포장되어 시중에 판매된다. 잡초만 죽일 목 적으로 잔디밭에 선택성 제초제를 뿌렸는데 옆에 있던 소나무가 시들시 들 죽어가는 경우가 있다. 제초제가 토양에 스며든 후 비가 오면 땅속에 서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여 옆의 나무를 고사시킨다.
또한 잔디도 오랫동안 선택성 제초제가 누적되면 노랗게 죽어간다. 잔디 밭 제초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잔디를 자주 깎아 주는 것이다. 잔디는 지하 줄기로 번식하고 잡초는 꽃으로 번식한다. 잡초의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자주 깎아 주면 번식의 방법이 서로 달라서 잔디는 번성하고 잡초는 약 해 진다. 잔디를 깍은 후 잡초를 손으로 뽑아준다.
● 큰 나무 아래와 그늘진 곳에서 잔디가 죽어간다.
당연하다. 한국잔디의 대표 격인 들 잔디는 하루에 5~6시간이상 햇빛이 드는 곳에서 생육이 가능하다. 그늘진 곳에는 맥문동, 비비추, 수호초 등 으로 피복하는 것이 좋다.
● 잔디밭에 물이 고인다.
배수가 나쁘면 잔디는 병충해에 걸리기 쉽고 심하면 잔디가 죽는다. 잔디 밭에는 배수를 위해 완만한 경사가 있어야 하며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 잔디를 깍은 후 잘려진 잎은 거름이 되게 잔디밭에 놓아둔다?
잘려진 잎은 반드시 걷어내어 버린다. 잔디밭에 고온다습해져서 각종 병 충해를 유발하므로 잘려진 잔디 잎은 꼭 걷어낸다.
● 잔디관리 방법은?
1)잔디 깎기
깍은 후의 잔디길이 →2~3cm, 잔디는 5~9월 총 6회 정도 깎아준다.
2)뗏 밥 넣기(유실된 토양 채우기 및 영양공급)
- 땅속줄기가 땅 위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 표면이 고른 잔디밭으로 관리.
- 점토 : 밭흙 : 유기물의 비율 → 1 : 1 : 1 or 2 : 1 : 1
- 가는 모래 : 밭흙 : 유기물 비율 → 2 : 1 : 1
3)뗏밥 넣는 시기
- 남방형 잔디(들잔디) → 6~8월(여름)
- 뗏밥의 두께 → 0.5~1.0cm.
● 그해 겨울엔 유난히 눈이 많이 왔다. 그래서 염화칼슘을 많이 뿌렸는 데.....
단지 내 도로의 결빙을 해소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염화칼슘이 흠뻑 묻은 눈을 경비아저씨가 삽으로 퍼서 열심히
화단쪽으로 던지고 있다. 토양염분 함유량이 0.05%이면 식물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염화칼슘이 묻은 눈은 반드시 배수구에만 버릴 것.
● 겨울에 동해방지를 위해 수피를 감아줘야겠는데 어떤 나무를 감아줄까?
동해에 약한 나무를 감아주는 것이 당연한 조치다. 단풍나무, 배롱나무, 감나무는 추위에 약하므로 우선적으로 수피를 감아줘야한다.
● 아~! 나무가 목마르다.
가뭄에는 나무에 물을 자주 흠뻑 주어야 가뭄의 해를 막을 수 있다. 언젠 간 비가 오겠지 하며 나무에 물을 안주면 비가 오더라도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 또한 오랜 가뭄 후 비가 올 때는 반드시 고랑을 만들어 배수에 신경을 써야한다. 가뭄으로 땅이 단단해져서 배수가 안 될 경우 잔뿌리가 고사하여 나무가 죽는 경우가 있다.
● 전정한 후 잘려진 폐가지를 어떻게 할까?
마땅히 버릴 곳도 없고 묶어서 화단 옆에 쌓아두지 뭐~! 그런데 이러한 폐가지 무더기는 각종 병충해의 동면장소 및 서식지가 되어버린다. 그러 므로 반드시 말린 후 소각 쪼는 폐기처분 한다.
● 5~6월에 소나무 순이 많이 나와서 전정가위로 마구 잘라주었더니 영 모 양이...
이시기에는 소나무 순이 최대로 올라오는 시기이다. 이러한 순을 그대로 두면 나무의 수형이 나빠진다. 그래서 전정가위로 잘라주었는데 잘라진 자리가 빨갛게 말라 들어간다.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소나무순은 손 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금속이 순에 닿으면 빨갛게 변하면서 흉 해진다.
● 여름에 거름을 주었는데 나무가 죽어간다.
거름은 주로 가을 낙엽이 진후에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 줄 경우 지열 (地熱)이 상승하여 뿌리가 열로 인한 해를 받을 수 있고 병충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지나치게 성장하여 세포가 약해져서 그해 겨울에 동 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으~! 뿌리가 썩는다 썩어!
나무를 잘 자라게 할 욕심으로 많은 양의 거름을 주었는데 아뿔싸 뿌리 가 썩는다. 과하게 줄 바에는 안주는 것이 좋다. 또한 뿌리와 거름이 직 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뒤에 시비 방법에 설명하였다.
● 개소주찌꺼기와 생오줌을 잔뜩 주었으니 나무가 잘 자라겠지 어제 양계 장에서 얻어온 닭똥도 마구 부어주어야겠다.
미숙성된 퇴비는 절대 주어서는 안된다. 미숙성 퇴비는 땅속에서 분해되 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하여 뿌리에 해를 주고 미생물이 번식하는 과정에 서 오히려 주변의 양분을 흡수해 버린다. 잎이 노랗게 변해가며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 비료 어떻게 주는 건가?
초보소장님이 비료 주는 방법을 몰라서 비싼 유기질 비료를 화단에 마구 뿌렸다. 그런데 다음날 폭우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비료는 비에 쓸려 배 수구로 비와같이 사라져버리고 허탈하다.(거름 주는 방법 참조.)
● 소장이 바뀌니 담장의 장미에 꽃이 안 피네요.
전번소장이 있을 때는 장미가 만발하였는데 올 해 소장이 바뀌고 담장에 장미꽃이 하나도 안 피는 경우가 있다. 소장님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 아 니라 장미의 해거리 현상이다. 한 해 걸러 꽃이 피는 현상이다. 이럴 경 우 가지를 솎아주고 거름을 준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쥐똥나무가지에 하얀 백태가 끼었다.
이것은 쥐똥나무 밀 깍지벌레 수놈의 분비물로서 보호막 구실을 한다. 보 호막을 걷어내면 그 안에 쥐똥나무 밀 깍지벌레가 있다. 하얀 백태는 지 혈제로 쓰이며 우황청심환의포장제로 쓰인다. 발생밀도가 낮으며 발견 즉시 피해가지를 제거한다. 깍지벌레약 메치온유제(고독성) 또는 디메토 유제 20㎖/ 물 20ℓ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월동충의 구제는 석회유황합제 또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 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이 왜 이렇게 허옇게 되었나?
단지 내에 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 잎에 하얀 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일명 흰가루병에 걸린 것이다.
뒤에 병충해 편에 자세히 설명하였다.
● 대추나무가 미쳤다.
대추나무의 가장 무서운 병은 빗자루병이다. 대추나무가 세균에 감염되어 잔가지가 많아지고 잎이 노랗게 오그라드는 증상을 보인다. 이것은 모무 늬매미충에 의하여 감염되는데 한 가지에서 증상이 시작되어 나무전체에 퍼진다. 가지가 마치 빗자루처럼 잔가지가 많아진다는 뜻으로 일명 빗자 루 병이라고 한다. 한 가지에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그 가지를 잘라내 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1g을 1리터의 물에 녹여 1000cc 정도 수간주사 한다. 수관 주사한 나무는 일단 전체 잎이 노랗게 되나 곧 회복된다. 그 러나 나무의 많은 부분 증상이 퍼졌다면 뿌리째 뽑아내서 소각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단지 내 대추나무를 살펴보시길.
● 깍지벌레가 뭐여?
장미 줄기가 아예 하얗게 돼 버렸군요. 깍지벌레는 나무줄기에 붙어 수액 을 빨아먹고 산다. 손톱으로 긁어내어야 간신히 떨어질 정도로 단단히 붙 어있으며 깍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깍지벌레는 여러 가지 색이 있으며 보 호색의 귀재이다. 잘 살펴보시길. 자세한 사항은 뒤에 병충해 편에.
● 향나무와 적성병(赤星病)
한여름인데 벌써 낙엽이 지려나 잎이 군데군데 적갈색으로 변하는 증상 을 보이며 심하면 잎이 떨어진다. 일명 붉은별무늬병이다. 향나무에 적성 병 포자가 기생하다가 봄비가 온 후 본격적으로 활엽수들을 가해한다.
초봄에 향나무에 집중적으로 약을 살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뒤에 병충해 편에 언급 함.
● 농약은 몇 회 살포해야 하는가?
병충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조치가 농약살포다. 대부분 일회 성으로 하루 살포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번 살포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농약병에는 희석배율 등 용법과 함께 살포 횟수가 적혀 있다. 예를 들어 5일 간격으로 3회 살포, 3일 간격으로 3회 살포 등 용 법을 지켜야 효과가 좋다.
● 가장 좋은 병충해 방제 법은?
가장 좋은 병충해 방지법은 관리를 잘 하여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 이다. 또한 병충해 발생 전에 예방차원에서 나무와 토양에 소독을 실시하 는 것이 좋다. 봄에 새싹이 트기 전에 소독을 실시하면 효과가 좋다.
● 한여름에 옮겨 심는다? 설마 이것도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대부분 나무는 봄 또는 가을 낙엽진 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 옮겨 심으면 따가운 햇볕에 증산량이 많아져서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단 상록활엽수는 장마철에 이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 우리아파트에는 반송 생울타리가 있다.
반송은 주로 독립수로 식재되며 수형이 아름다워서 고급 수종에 속한다. 그런데 반송을 너무 붙여서 식재하여 생울타리처럼 되어버린 경우가 있 다. 이런 경우 가지가 서로 겹쳐져서 두 나무 모두 제대로 살수가 없다. 어떤 나무든지 처음 식재할 때 자란 후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 어떤 나무는 이식이 잘되는데 어떤 나무는 이식하니까 잘 죽내요.
나무마다 이식에 대한 적응력이 다르다. 이식이 어려운 나무들은 특히 분 을 크게 뜨고 이식적기에 이식해야 한다.
※이식이 어려운 나무: 목련, 소나무, 자귀나무, 오리나무,
● 요번에 큰 맘 먹고 멋진 벤치를 만들어 놨는데 아무도 앉지를 않아요.
벤치 부근에는 반드시 녹음수(느티나무, 은행나무, 산수유, 단풍나무, 버 즘나무 등)를 식재해서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사람들이 벤치를 이용한다. 벤치 따로 나무 따로 있으면 이것이야 말로 사오정식재라 할 수 있다.
● 구청 녹지과에서 올 봄에 심을 나무를 얻었다. 그런데...
나무가 배달되면 바로 식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바빠서 며칠 방 치했더니 뿌리가 말라버렸다. 이대로 심으면 죽을 확률이 높다. 바로 식 재하지 않을 경우 거적으로 덮어주고 자주 물을 뿌려주어 습윤 상태를 유지해 준다. 또한 식재하기 전에 미리 가지와 잎을 솎아준다.
● 이식 후 전정을 해주라고 하기에 전정을 해야겠는데 나무가 커서 불편하 군요.
식재하기 전에 미리 어느 정도 전정을 해줬으면 쉬울 것을. 하하하
● 이왕 심는 거 깊이 심자. 이거 좋은가요?
깊이 심는다고 좋은 것이 절대 아니다. 원래 심겨진 깊이만큼 심어야 한 다. 너무 깊이 심으면 나무가 질식해서 죽을 수 있다.
● 같은 곳에 소나무와 독일가문비를 심었는데 독일가문비만 잘 살고 소나 무는 영 아니네.
모든 나무는 생육 조건이 서로 다르다. 소나무는 양지에서 잘 자라며 공 해에 약하다. 그리고 뿌리를 깊게 내리므로 토심이 깊어야 한다. 그늘진 곳에 소나무를 잘 자라지 못한다. 반면 독일가문비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며 뿌리를 옆으로 뻗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빈 땅이 있으니 되는대로 나무를 심겠다.
반드시 설계도면을 그리고 계획성 있게 심어야 한다. 한 번 잘못 식재된 화단은 되돌릴 수 없다. 식재할 곳의 광선 량과 토질, 배수 문제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녹지를 꾸민 다.
● 잔디밭에 화학비료를 주었다가 쑥대밭이 되었다.
잔디를 잘 키울 욕심에 화학비료를 잔디밭에 줬는데 아뿔싸 한 달 후 쑥 대밭이 되었다. 잔디뿐만 아니라 온갖 잡초가 한껏 자라서 황무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잔디밭에는 6~8월에 뗏밥을 5~10mm 정도 뿌려준다.
※뗏밥: 모래와 밭흙에 부엽토나 유기질 비료를 섞어서 잔디위에 뿌림.
● 잔디밭에 크로버를 손으로 뽑아냈는데...
잔디밭의 가장 큰 적은 크로버이다. 크로버는 손으로 뽑아내면 땅속에서 더욱 잘 번식한다. 삽으로 뿌리째 걷어낸 후 새로운 잔디 뗏장을 식재해 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잔디밭에 선택성 제초제를 뿌렸는데 옆에 소나무가 죽어간다.
선택성제초제는 황색포장지에 포장되어 시중에 판매된다. 잡초만 죽일 목 적으로 잔디밭에 선택성 제초제를 뿌렸는데 옆에 있던 소나무가 시들시 들 죽어가는 경우가 있다. 제초제가 토양에 스며든 후 비가 오면 땅속에 서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여 옆의 나무를 고사시킨다.
또한 잔디도 오랫동안 선택성 제초제가 누적되면 노랗게 죽어간다. 잔디 밭 제초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잔디를 자주 깎아 주는 것이다. 잔디는 지하 줄기로 번식하고 잡초는 꽃으로 번식한다. 잡초의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자주 깎아 주면 번식의 방법이 서로 달라서 잔디는 번성하고 잡초는 약 해 진다. 잔디를 깍은 후 잡초를 손으로 뽑아준다.
● 큰 나무 아래와 그늘진 곳에서 잔디가 죽어간다.
당연하다. 한국잔디의 대표 격인 들 잔디는 하루에 5~6시간이상 햇빛이 드는 곳에서 생육이 가능하다. 그늘진 곳에는 맥문동, 비비추, 수호초 등 으로 피복하는 것이 좋다.
● 잔디밭에 물이 고인다.
배수가 나쁘면 잔디는 병충해에 걸리기 쉽고 심하면 잔디가 죽는다. 잔디 밭에는 배수를 위해 완만한 경사가 있어야 하며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 잔디를 깍은 후 잘려진 잎은 거름이 되게 잔디밭에 놓아둔다?
잘려진 잎은 반드시 걷어내어 버린다. 잔디밭에 고온다습해져서 각종 병 충해를 유발하므로 잘려진 잔디 잎은 꼭 걷어낸다.
● 잔디관리 방법은?
1)잔디 깎기
깍은 후의 잔디길이 →2~3cm, 잔디는 5~9월 총 6회 정도 깎아준다.
2)뗏 밥 넣기(유실된 토양 채우기 및 영양공급)
- 땅속줄기가 땅 위로 노출되는 것을 막아 표면이 고른 잔디밭으로 관리.
- 점토 : 밭흙 : 유기물의 비율 → 1 : 1 : 1 or 2 : 1 : 1
- 가는 모래 : 밭흙 : 유기물 비율 → 2 : 1 : 1
3)뗏밥 넣는 시기
- 남방형 잔디(들잔디) → 6~8월(여름)
- 뗏밥의 두께 → 0.5~1.0cm.
● 그해 겨울엔 유난히 눈이 많이 왔다. 그래서 염화칼슘을 많이 뿌렸는 데.....
단지 내 도로의 결빙을 해소하기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염화칼슘이 흠뻑 묻은 눈을 경비아저씨가 삽으로 퍼서 열심히
화단쪽으로 던지고 있다. 토양염분 함유량이 0.05%이면 식물에게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다.
염화칼슘이 묻은 눈은 반드시 배수구에만 버릴 것.
● 겨울에 동해방지를 위해 수피를 감아줘야겠는데 어떤 나무를 감아줄까?
동해에 약한 나무를 감아주는 것이 당연한 조치다. 단풍나무, 배롱나무, 감나무는 추위에 약하므로 우선적으로 수피를 감아줘야한다.
● 아~! 나무가 목마르다.
가뭄에는 나무에 물을 자주 흠뻑 주어야 가뭄의 해를 막을 수 있다. 언젠 간 비가 오겠지 하며 나무에 물을 안주면 비가 오더라도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 또한 오랜 가뭄 후 비가 올 때는 반드시 고랑을 만들어 배수에 신경을 써야한다. 가뭄으로 땅이 단단해져서 배수가 안 될 경우 잔뿌리가 고사하여 나무가 죽는 경우가 있다.
● 전정한 후 잘려진 폐가지를 어떻게 할까?
마땅히 버릴 곳도 없고 묶어서 화단 옆에 쌓아두지 뭐~! 그런데 이러한 폐가지 무더기는 각종 병충해의 동면장소 및 서식지가 되어버린다. 그러 므로 반드시 말린 후 소각 쪼는 폐기처분 한다.
● 5~6월에 소나무 순이 많이 나와서 전정가위로 마구 잘라주었더니 영 모 양이...
이시기에는 소나무 순이 최대로 올라오는 시기이다. 이러한 순을 그대로 두면 나무의 수형이 나빠진다. 그래서 전정가위로 잘라주었는데 잘라진 자리가 빨갛게 말라 들어간다. 뒤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소나무순은 손 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금속이 순에 닿으면 빨갛게 변하면서 흉 해진다.
● 여름에 거름을 주었는데 나무가 죽어간다.
거름은 주로 가을 낙엽이 진후에 주는 것이 좋다. 여름에 줄 경우 지열 (地熱)이 상승하여 뿌리가 열로 인한 해를 받을 수 있고 병충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다. 또한 지나치게 성장하여 세포가 약해져서 그해 겨울에 동 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으~! 뿌리가 썩는다 썩어!
나무를 잘 자라게 할 욕심으로 많은 양의 거름을 주었는데 아뿔싸 뿌리 가 썩는다. 과하게 줄 바에는 안주는 것이 좋다. 또한 뿌리와 거름이 직 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뒤에 시비 방법에 설명하였다.
● 개소주찌꺼기와 생오줌을 잔뜩 주었으니 나무가 잘 자라겠지 어제 양계 장에서 얻어온 닭똥도 마구 부어주어야겠다.
미숙성된 퇴비는 절대 주어서는 안된다. 미숙성 퇴비는 땅속에서 분해되 는 과정에서 열을 발생하여 뿌리에 해를 주고 미생물이 번식하는 과정에 서 오히려 주변의 양분을 흡수해 버린다. 잎이 노랗게 변해가며 심하면 고사하게 된다.
● 비료 어떻게 주는 건가?
초보소장님이 비료 주는 방법을 몰라서 비싼 유기질 비료를 화단에 마구 뿌렸다. 그런데 다음날 폭우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비료는 비에 쓸려 배 수구로 비와같이 사라져버리고 허탈하다.(거름 주는 방법 참조.)
● 소장이 바뀌니 담장의 장미에 꽃이 안 피네요.
전번소장이 있을 때는 장미가 만발하였는데 올 해 소장이 바뀌고 담장에 장미꽃이 하나도 안 피는 경우가 있다. 소장님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 아 니라 장미의 해거리 현상이다. 한 해 걸러 꽃이 피는 현상이다. 이럴 경 우 가지를 솎아주고 거름을 준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쥐똥나무가지에 하얀 백태가 끼었다.
이것은 쥐똥나무 밀 깍지벌레 수놈의 분비물로서 보호막 구실을 한다. 보 호막을 걷어내면 그 안에 쥐똥나무 밀 깍지벌레가 있다. 하얀 백태는 지 혈제로 쓰이며 우황청심환의포장제로 쓰인다. 발생밀도가 낮으며 발견 즉시 피해가지를 제거한다. 깍지벌레약 메치온유제(고독성) 또는 디메토 유제 20㎖/ 물 20ℓ를 1주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월동충의 구제는 석회유황합제 또는 기계유유제를 살포한다.
● 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이 왜 이렇게 허옇게 되었나?
단지 내에 쥐똥나무와 사철나무 잎에 하얀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 잎에 하얀 물질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일명 흰가루병에 걸린 것이다.
뒤에 병충해 편에 자세히 설명하였다.
● 대추나무가 미쳤다.
대추나무의 가장 무서운 병은 빗자루병이다. 대추나무가 세균에 감염되어 잔가지가 많아지고 잎이 노랗게 오그라드는 증상을 보인다. 이것은 모무 늬매미충에 의하여 감염되는데 한 가지에서 증상이 시작되어 나무전체에 퍼진다. 가지가 마치 빗자루처럼 잔가지가 많아진다는 뜻으로 일명 빗자 루 병이라고 한다. 한 가지에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그 가지를 잘라내 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1g을 1리터의 물에 녹여 1000cc 정도 수간주사 한다. 수관 주사한 나무는 일단 전체 잎이 노랗게 되나 곧 회복된다. 그 러나 나무의 많은 부분 증상이 퍼졌다면 뿌리째 뽑아내서 소각해야 한다.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 단지 내 대추나무를 살펴보시길.
● 깍지벌레가 뭐여?
장미 줄기가 아예 하얗게 돼 버렸군요. 깍지벌레는 나무줄기에 붙어 수액 을 빨아먹고 산다. 손톱으로 긁어내어야 간신히 떨어질 정도로 단단히 붙 어있으며 깍지를 뒤집어쓰고 있다. 깍지벌레는 여러 가지 색이 있으며 보 호색의 귀재이다. 잘 살펴보시길. 자세한 사항은 뒤에 병충해 편에.
● 향나무와 적성병(赤星病)
한여름인데 벌써 낙엽이 지려나 잎이 군데군데 적갈색으로 변하는 증상 을 보이며 심하면 잎이 떨어진다. 일명 붉은별무늬병이다. 향나무에 적성 병 포자가 기생하다가 봄비가 온 후 본격적으로 활엽수들을 가해한다.
초봄에 향나무에 집중적으로 약을 살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뒤에 병충해 편에 언급 함.
● 농약은 몇 회 살포해야 하는가?
병충해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조치가 농약살포다. 대부분 일회 성으로 하루 살포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번 살포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농약병에는 희석배율 등 용법과 함께 살포 횟수가 적혀 있다. 예를 들어 5일 간격으로 3회 살포, 3일 간격으로 3회 살포 등 용 법을 지켜야 효과가 좋다.
● 가장 좋은 병충해 방제 법은?
가장 좋은 병충해 방지법은 관리를 잘 하여 나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 이다. 또한 병충해 발생 전에 예방차원에서 나무와 토양에 소독을 실시하 는 것이 좋다. 봄에 새싹이 트기 전에 소독을 실시하면 효과가 좋다.
● 한여름에 옮겨 심는다? 설마 이것도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대부분 나무는 봄 또는 가을 낙엽진 후에 이식하는 것이 좋다. 한여름에 옮겨 심으면 따가운 햇볕에 증산량이 많아져서 고사하는 경우가 많다.
단 상록활엽수는 장마철에 이식하는 것도 가능하다.
● 우리아파트에는 반송 생울타리가 있다.
반송은 주로 독립수로 식재되며 수형이 아름다워서 고급 수종에 속한다. 그런데 반송을 너무 붙여서 식재하여 생울타리처럼 되어버린 경우가 있 다. 이런 경우 가지가 서로 겹쳐져서 두 나무 모두 제대로 살수가 없다. 어떤 나무든지 처음 식재할 때 자란 후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 어떤 나무는 이식이 잘되는데 어떤 나무는 이식하니까 잘 죽내요.
나무마다 이식에 대한 적응력이 다르다. 이식이 어려운 나무들은 특히 분 을 크게 뜨고 이식적기에 이식해야 한다.
※이식이 어려운 나무: 목련, 소나무, 자귀나무, 오리나무,
● 요번에 큰 맘 먹고 멋진 벤치를 만들어 놨는데 아무도 앉지를 않아요.
벤치 부근에는 반드시 녹음수(느티나무, 은행나무, 산수유, 단풍나무, 버 즘나무 등)를 식재해서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사람들이 벤치를 이용한다. 벤치 따로 나무 따로 있으면 이것이야 말로 사오정식재라 할 수 있다.
● 구청 녹지과에서 올 봄에 심을 나무를 얻었다. 그런데...
나무가 배달되면 바로 식재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데 바빠서 며칠 방 치했더니 뿌리가 말라버렸다. 이대로 심으면 죽을 확률이 높다. 바로 식 재하지 않을 경우 거적으로 덮어주고 자주 물을 뿌려주어 습윤 상태를 유지해 준다. 또한 식재하기 전에 미리 가지와 잎을 솎아준다.
● 이식 후 전정을 해주라고 하기에 전정을 해야겠는데 나무가 커서 불편하 군요.
식재하기 전에 미리 어느 정도 전정을 해줬으면 쉬울 것을. 하하하
● 이왕 심는 거 깊이 심자. 이거 좋은가요?
깊이 심는다고 좋은 것이 절대 아니다. 원래 심겨진 깊이만큼 심어야 한 다. 너무 깊이 심으면 나무가 질식해서 죽을 수 있다.
● 같은 곳에 소나무와 독일가문비를 심었는데 독일가문비만 잘 살고 소나 무는 영 아니네.
모든 나무는 생육 조건이 서로 다르다. 소나무는 양지에서 잘 자라며 공 해에 약하다. 그리고 뿌리를 깊게 내리므로 토심이 깊어야 한다. 그늘진 곳에 소나무를 잘 자라지 못한다. 반면 독일가문비는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며 뿌리를 옆으로 뻗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빈 땅이 있으니 되는대로 나무를 심겠다.
반드시 설계도면을 그리고 계획성 있게 심어야 한다. 한 번 잘못 식재된 화단은 되돌릴 수 없다. 식재할 곳의 광선 량과 토질, 배수 문제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면밀히 살핀 후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녹지를 꾸민 다.
● 잔디밭에 화학비료를 주었다가 쑥대밭이 되었다.
잔디를 잘 키울 욕심에 화학비료를 잔디밭에 줬는데 아뿔싸 한 달 후 쑥 대밭이 되었다. 잔디뿐만 아니라 온갖 잡초가 한껏 자라서 황무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잔디밭에는 6~8월에 뗏밥을 5~10mm 정도 뿌려준다.
※뗏밥: 모래와 밭흙에 부엽토나 유기질 비료를 섞어서 잔디위에 뿌림.
● 잔디밭에 크로버를 손으로 뽑아냈는데...
잔디밭의 가장 큰 적은 크로버이다. 크로버는 손으로 뽑아내면 땅속에서 더욱 잘 번식한다. 삽으로 뿌리째 걷어낸 후 새로운 잔디 뗏장을 식재해 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잔디밭에 선택성 제초제를 뿌렸는데 옆에 소나무가 죽어간다.
선택성제초제는 황색포장지에 포장되어 시중에 판매된다. 잡초만 죽일 목 적으로 잔디밭에 선택성 제초제를 뿌렸는데 옆에 있던 소나무가 시들시 들 죽어가는 경우가 있다. 제초제가 토양에 스며든 후 비가 오면 땅속에 서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여 옆의 나무를 고사시킨다.
또한 잔디도 오랫동안 선택성 제초제가 누적되면 노랗게 죽어간다. 잔디 밭 제초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잔디를 자주 깎아 주는 것이다. 잔디는 지하 줄기로 번식하고 잡초는 꽃으로 번식한다. 잡초의 꽃대가 올라오기 전에 자주 깎아 주면 번식의 방법이 서로 달라서 잔디는 번성하고 잡초는 약 해 진다. 잔디를 깍은 후 잡초를 손으로 뽑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