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이들 놀이책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삼성출판사 책이 아닐까 싶다.
책도 물론 좋지만 책과 함께 만들거나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이 들어 있어서
1석 2조로 아이들에게 선물할 때마다 엄마의 인기는 급상승 ^^
연휴를 맞아서 외가에 다녀와 늦은 시간에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만들기 먼저 하자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짐 가방도 밀어두고 아이들과 만들기 돌입
콩순이처럼 동글동글한 얼굴에 귀여워 보이는 송이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친구들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하려고 하는데
이제부터 우리 아이들이 송이를 도와 음식준비를 시작합니다.
직접 만들기 보다는 늘 누나에게 만들어 달라고 떼쓰던 아들까지 오늘은
팔을 걷어부치고 음식 만들기에 나섰답니다. ^^
누나는 음식준비에 필요한 살림도구를 맡고, 동생은 생일잔치 음식 준비로 바쁜 모습입니다.
지난해까지는 만들기를 좋아해도 곧 싫증내고 누나에게만 매달리던 아인데 올해는 조금 더
크고보니 역시 제 손으로 만드는 것이 더 재미있다는 것을 알았나 봅니다.
지금은 케익을 만드는 중인데 때론 진지하게, 또 때론 스스로의 솜씨에 감탄하며 송이의
케익을 만드는 모습인데 아들의 이런 진지함은 왠지 웃깁니다.
도움없이 스스로 만든 케익에 만족하며 혼자만의 파티를 살짝 먼저해 보는 모습입니다. ㅋㅋ
누나가 오래오래 씨름해 만들던 조리대와 식탁도 완성!
순서는 바뀌었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기 위한 카트도 있고, 아이들 생일에 케익만큼 꼭
있어야 할 것만 같은 피자와 아이스크림, 김밥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생일에 빠지면 아쉬운 선물까지
종이로 만들어진 제품인데도 소꼽놀이에 필요하다 생각되는 프라이팬이며 도마와 칼같은
작은 소품까지 참으로 세심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정말 섬세한 분이
만드셨나보다 싶습니다.
아이들과 차 한잔 마시고 싶은 예쁜 포트와 머그잔도 있고...
가끔은, 정말 가끔은 아이들 책이나 장난감을 보면서 질투 날때가 있는데 아마도
오늘 같은날? ^^
다 만들어진 음식이며 장난감들로 음식한다고 소란스럽고, 분주해 보입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 노래도 들립니다.
그런데 저는 초대해 주지를 않네요. 정말 나쁩니다. ㅠㅠ;
늦은 시간이라고 잔소리를 하고 싶지만 아이들 웃는 노래에 오늘은 꾸~욱 참습니다.
비롯 초대받지 못한 송이의 생일잔치지만 아이들 웃음소리로 저도
즐겁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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