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에서 드라이버로 장타치는 결정적 스윙요령이 있는데,
초장타 스윙의 핵심은 놀랍게도 쓰리쿼터(3/4) 스윙이다.
풀스윙도 아니고 쓰리쿼터 스윙이라니 왜 그럴까? 그 비밀은 센서의 작동 원리에 있다.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의 센서는 볼의 스피드와 헤드 스피드를 자동으로 감지해 비거리를 추산한다. 볼의 스피드가 일정하다면 헤드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 것만으로 기계를 속일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헤드 스피드를 순간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요령으로 임팩트 때 가속을 해주는 방법이 있다. 다시 말해 백스윙부터 기를 쓰고 힘을 쓸 필요가 없다는 말도 된다. 임팩트 순간에만 파워를 집중해 스피드를 끌어올린다면 장타는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서 스크린 장타를 만들어내는 데 가장 요긴한 스윙은 펀치샷이다. 펀치샷은 쓰리쿼터 스윙을 기반으로 임팩트에 중점을 둔 샷이다. 따라서 임팩트까지만 집중을 하고 폴로스루는 편한 대로 마무리를 해주면 된다.
임팩트 때 최고의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샷을 위해선 클럽을 거꾸로 잡고 '붕붕' 소리를 내는 연습이 효과적이다. 물론 소리가 나는 지점은 임팩트 존을 지난 곳이어야 한다. 백스윙톱에서 내려올 때 '붕' 소리가 나는 것은 이미 힘의 상당 부분이 다운스윙 때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팩트 존을 지나는 지점부터 제대로 '붕' 소리가 날 수 있도록 연습 스윙을 충분히 한 뒤 티샷을 하면 300m 가 넘는 꿈의 장타를 펑펑 뿜어낼 수 있다.
내용출처 : 매일경제신문사 판 '스크린골프 바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