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 제12구간(어림마을~돗재)
○ 출발일시 : 2011.06.18 (토).22 :10 ~ 06.19(일)
○ 출발장소 : 수원시청 앞 (산하를 찾아서 산행팀, 6명)
○ 산 행 지 : 태악산(530m), 계당산(580m)
○ 소 재 지 : 전라북도 화순군 한천면, 이양면 소재
- 산행 소요시간: 12시간00분
- 날 씨 : 이슬비 후 맑음 산행하기 써늘 함.
관망 좋음
- 산행코스(26Km)
돗재▶463봉▶태악산(530m)▶노인봉(529m)▶519봉▶말머리재▶촛대봉▶두봉산(631m)
▶개기재▶계당산(580m)▶편백숲▶예재
- 산행기록:
04:00 돗재 도착/출발준비 및 몸 풀기
04:10 어림마을 출발
04:30 462봉
04:50 태악산(530m)/안개 및 풀숲 이슬 옷 엉망
05:50 노인봉(529m)
06:30 519봉/안개 자욱함
07:00 말머리재
08:20 촛대봉(아침식사)
09:10 두봉산(631m)/아침식사 후 30분 수면
11:10 개기재/급경사
13:10 헬기장
13:30 계당산(580m)
13:50 떡갈나무 숲
15:50 편백숲
16:10 예 재
오늘도 푸른솔회장님, 권선동님, 스머프님, 엔케이님, 실버님 모두 6명이 엔케이가 돗재를 향한 13구간 정맥 산행을 출발운전 하며 안성에서 커피를 마신다.
호남고속도로를 달려 한 해장국집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이른 아침을 먹고,
돗재에 도착하여 장비를 정비하고 잠시 숨을 고른 후 산행을 시작한다.
어둠속에서 올라가는 숨소리만 이슬비 속에 메아리 친다.
태악산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오고 오고 산 아래에서 물도 한 모금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졸리운 눙을 살짝 감았다 뜨며 노인봉을 향해 걷는다.
거칠게 급박한 노인봉을 오르며 노인이 젊은이들 고생시키네 하며 서로 농담을 건네며 정상에 올라 인증 샷을 찍고, 성재봉을 지나 말머리재에 도착하여 잠시 쉬었다 길을 걷는다.
여름 잡목과 풀이 얼굴과 팔에 스치며 많이 신경 쓰이지만 걸을만 했다.
촛대봉으로 오르막을 올라 휴식을 취하고 오늘의 최고봉인 두봉산에 오르니 조망이 별로 없다.
식사를 위해 5분여 내려가니 공터가 있어 아침 겸 점심을 한다.
권선동님이 가져오신 무공해 쌈-오늘은 모두 쌈을 가지고 왔다.
식사를 하고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각자 자리에 누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을 잔다. 누가 잠자고 가자는 말 없이 30여분 잠을 잤다.
두봉산에서 내리막을 내려와서 개기재에 도착하니 햇살이 뜨겁고 공기가 후덕지근하다.
공사를 위해 땅이 파헤져진 곳을 지나 그늘에 안아 시원한 바람을 쐬며 달콤한 휴식을 갖는다.
그냥 주저앉아 하냥 쉬고 싶을 뿐 물도 한 모금 마시고 간식도 먹고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계당산을 향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오르고, 내려가 몇 번하고 마지막 오름길에서 헬기장 밑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르니 웬걸 헬기장이 너무 좋은 것이 아닌가.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고 벤치에 앉아 다시 휴식 조망도 좋고 정말 풍광도 좋고 쉼터로 안성맞춤이다.
빤히 보이는 계당산에 올라 인증 샷을 찍고 오늘의 산행을 정리해본다.
멀리 안개 너머로 무등산 월출산이 보인다.
마지막 구간을 가기위해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예재를 향해 출발한다.
풀이 무성 해 지나는 것이 힘들고 괴로운 구간이다.
편백나무 숲 그늘에서 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20여분의 시간을 보내고 쉽게 내어주지 않는 호남정맥의 숲길을 걸어 예재에 도착하여 땀을 식히며 차가 다니지 않는 아스팔트에 누워 사과 한 조각 씩 먹으며 엔케이님을 기다린다.
차가 도착하여 이양면사무소 근처 보성 녹돈집에 들려 오리로스와 삽겹살로 하루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