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구-평화의 섬 천주교 연대, 26~28일 컨퍼런스·평화미사

▲ 지난 8월 방한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가운데 앞)과 강우일 주교(오른쪽)
이번 주말부터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인들의 외침이 이어진다.
천주교 제주교구와 예수회 한국관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강정마을과 서귀포성당에서 ‘2014 강정 평화 컨퍼런스 평화대회’를 연다.
주제는 ‘동북아 군축평화-신학적 성찰과 상황 분석’이다. 해군기지 완공 여부와 관계없이 이 대형 개발이 지닌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야 한다는 뜻에서 기획됐다. ‘평화운동’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다.
동북아 군축평화라는 국제적 연대의 시각에서 강정해군기지 전반을 살펴보고, 평화운동에 대한 성찰, 파괴된 자연과 지역공동체 안에서 평화와 화해를 이뤄가기 위한 비전 등을 다루게 된다.
26일에는 강정마을 지킴이들의 환영 사물놀이로 시작해 강우일 주교와 미국 Michele Naar-Obed, Tani Daiji 주교의 주제 강연과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국장과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의 소감발표가 진행된다.
27일에는 강우일 주교와 함께하는 강정마을 순례에 이어 서귀포성당에서 국내외 군축평화 전문가들과 활동가들의 소그룹 집중토론이 열린다.
강정의 평화을 향한 종교인들의 기도는 주말이 넘어서도 이어진다.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출범 3주년을 맞아 29일 오후 4시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는 강우일 주교가 집전하는 강정생명평화미사가 열린다. 가수 임정득과 권성일의 미니콘서트, 강정생명평화사목센터 기공식도 함께 열린다.
다음 날 오전 11시에도 평화미사와 평화 인간띠 잇기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서귀포성당 주일학교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