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자녀들이여 든든한 동역자로 회복하라”
8월 8일부터 2박 3일간 대전신학대학교 강당서
이삭 목사, 황순환 총장, 황성은 목사 등 강사로
제5차 전국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 열린다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대표 황성은 목사.
“이번 비전스테이션과 함께하는 제5차 전국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를 통해서 역사상 가장 빠르고 흥미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목회자자녀들이 마른 뼈를 극히 큰 군대로 회복시키시는 성령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전국에 있는 목회자 자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중보하는 ‘전국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가 오는 8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대전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비전컨퍼런스는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주최로 목회자 자녀들의 상처회복과 정체성회복에 그 가치를 두고 있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 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에서는 수많은 목회자자녀들이 변화되고 기적과 같은 놀라운 간증들이 참가자들에 의해서 고백되고 있다.
특별히 지난 4차 컨퍼런스에서는 전 스탭들과 참가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헌금 전액을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물질 때문에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지체들을 콜링한 후, 헌금을 준비한 수 백명의 참가자들이 직접 그들에게 재정을 전달해 놀라운 은혜와 감동이 있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수 백명의 참가자와 스탭들 그리고 헌금을 드리는 사람과 헌금을 받는 사람들 모두 울음바다가 되었고 하나님의 실제적인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로 매 차수마다 참가자 수가 놀랍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대전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5차 전국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에 큰 기대감이 몰려들고 있다.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대표 황성은 목사는 “‘Onething(한가지 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며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본질적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황 목사는 또 “세상은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기 미디어, 예술, 엔터테이먼트 등을 이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우리의 관심은 상당 부분 세상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시편 27:4에서 ‘Onething’ 내가 원하는 한 가지에 대해서 고백한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고백은 그 분의 사랑이 너무나 놀라워서, 그 임재가 너무나 달콤하여서 그 분 앞에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자하는 신부의 갈망의 표현이기도 한다”고 덧붙었다.
황 목사는 이번 제5차 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와 함께하는 전국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를 통한 기대감에 대해 “한국교회 목회자 자녀들에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향했던 다윗의 갈망이 다운로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목사는 “더 나아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순결한 신부로 단장되며 강력한 하나님의 군사로 무장되는 의미 있는 컨퍼런스가 되리라 확신한다”며 “그래서 아버지의 목회와 사역에 가장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지고, 각자의 부르심에 헌신하기로 결단하는 의미있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의 주제는 ‘Onething’(시편27:4)과 같이 목회자자녀들의 상처와 그 부담감으로 허덕이는 부분만을 단발적으로 처리해 주는 차원을 넘어선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경험함으로 세상의 가치에서 눈을 돌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심어줄 것이다.
이에 대해 황성은 목사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이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에너지의 90% 이상을 예배와 중보사역에 쏟을 생각”이라고 말하고 “인간적인 방법론과 단순하게 감정만 자극하는 것을 피하고 불처럼 바람처럼 임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구할 것”이라며 성령님의 능력을 의지한다는 강한 다짐을 밝혔다.
또한 “요한계시록 4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천상의 예배를 목회자자녀들이 경험한다면, 반드시 변하게 되어있다. 이것이 성경적 원리이다. 이를 위해서 비전스테이션 중보팀을 중심으로 동역자들이 컨퍼런스 100일전 부터 릴레이금식기도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통한 전인격의 변화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번 제5차 전국목회자자녀 비전컨퍼런스를 섬기는 강사들로는 황성은 목사(비전스테이션 미니스트리 대표)와 함께 황순환 목사(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이삭 목사(모퉁이돌선교회 대표), 김용재 목사(서울소망교회 청소년담당, 다세연대표), 조지훈 목사(일산기쁨의교회 담임), 오병철 전도사(비전스테이션 말씀사역자) 등이 말씀사역자로 나선다.
또한 CCM 사역자로는 김브라이언&크라이젠, 힙합댄스 멘토, DJ렉스 등이 출연하며 비전스테이션 워십팀이 예배인도를 담당한다.
“베드로를 사용하신 성령님, 에반 로버츠를 사용하신 성령님 그리고 많은 무명의 사역자들을 사용하신 성령님께서 한국교회 목회자자녀들 가운데 불처럼 바람처럼 임하셔서 아버지의 목회에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순수한 목적과 끊임없는 기도로 한층 더 성숙해진 이번 목회자 자녀 컨퍼런스가 마지막 때에 강력한 하나님의 군사로 무장되는 의미있는 집회로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사진·글 = 문인창 기자
컨퍼런스 문의
042)585-9484
010-5688-4893
010-9646-1191
www.vision-station.com
▲매 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아버지의 목회에 든든한 동역자로 세워질 것을 다짐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은혜가 넘친다.
다음은 지난 ‘4차 전국목회자 자녀 비전컨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자녀들의 참석소감이다. 개인정보상 실명은 가명으로 기재한다.
4조 안성령
“내가 너를 붙들테니, 놓아라”
처음에는 사실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수련회에서 은혜 받은 기억이 없습니다. 그냥 가라고 해서 갔고 어정쩡하게 예배했고 놀기도 참 어정쩡하게 놀았습니다. 돌아오고 나면 ‘난 3일 동안 뭘 하고 온거지’ 싶었습니다. 예배에 마음이 벅찬 적도 없었고, 기도에는 원망이 반절을 넘었습니다. 나는 허공에 맴도는 메아리같이 기도했습니다. 응답은 없었습니다.
아니, 나는 응답을 받을 생각조차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간 수련회 때는 3박 4일이라는 기간을 못 버티고 결국 셋째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2박 3일동안 무언가 될 것 같다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보통 수련회처럼 적당히 예배하고 또 적당히 무리에 끼어 조용히 지내다 오겠거니 싶었습니다. 저는 지루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여러가지 소일거리를 챙겨갔고, 예배에 대해서는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첫 날 첫 집회 찬양 때부터 이유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내가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교차하는데 도무지 그치지가 않았습니다. 마음이 심란했어요. 그리고 그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버지’와 ‘상처’라는 말 밖에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치려던 눈물이 쏟아져 화까지 났어요. 저는 혼자 가지 않았습니다. 옆에는 동생이 있었거든요. 제가 우는 걸 보이긴 싫었습니다. 기도 시간이 될 때까지 저를 추스르기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는 오른쪽 복도 끝에서 두 번째 자리였습니다. 기도 시간에 내 왼쪽 사람이 일어났고, 동생이 일어나서 나갔습니다. 저는 중간에 끼다시피 앞으로 나갔어요. 그리고 뭐라고 기도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없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다가 자꾸만 기도가 막혀, 저는 그저 ‘아빠’를 부르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제 스스로가 울고 있음을 인식하며 입술을 깨물어가며 자책했습니다. 내게 눈물의 의미는 ‘약함’이며 ‘빈틈’이었습니다. 내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친 보호막이 쓰러지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제 눈물이 무서웠습니다. 조 모임 시간 이곳에 온 이유를 각자 발표했습니다. 저는 일부러 못 박았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를 하고 온 게 아닙니다’ ‘이 짧은 기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즐겁게 지내다 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기최면은 얼마 안가서 유쾌하게 깨지더라고요. 저는 몇 달 동안 말씀을 떠나 살았습니다. 말씀을 읽으면 그 말씀이 저를 질책할 것 같아 그것을 멀리 했습니다. 기도하고 응답받기가 두려웠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뭔가를 버리라고 하실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주님이 저를 이미 잊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녁 집회 때부터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를 잊으셨습니까? 아니면, 당신을 떠난 자녀를 아직 기억하고 계십니까?”
당신께서 대답하지 않으시면, 그만 두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안다” 주님은 주님이 거기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를 여전히 보고 계시노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제가 돌아갈 수 있어요? 아직 괜찮아요? 이런 나인데 괜찮아요?”
제 안에서 제가 너무 컸습니다.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고 주님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내려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제껏 붙들고 있던 것을 놓는 것은 내게 너무 큰 도전이었습니다.
도저히 제 결심으로는 놓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을 내려놓게 도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찬양 중에 주님은 답해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붙들테니, 놓아라”
진심으로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그때의 느낌을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기대 이상의 것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기도 중입니다. 제 과거를 놓기 위해 기도하고 있고, 자존심과 이기심과 욕구를 놓기 위해 기도합니다.
또 예배 가운데 들은 음성과 받은 감동을 잊지 않기 위해 기도합니다.
내가 이곳에서 멈추지 않고 변화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끝까지 저를 붙드시리라 확신합니다.
7조 김기쁨
“내가 너를 붙들테니, 놓아라”
한 번도 수련회에서 제대로 은혜를 받은 적이 없는데 이번 비전컨퍼런스는 정말 저에게 귀중한 시간이었어요. 난생처음으로 이렇게 많이 기도해 본적도 없는거 같아요.
중학교 1학년에 올라갈 때 아빠가 이천에 교회를 개척하셨는대요. 저랑 언니는 학교 때문에 둘만 서울에 남게 됐어요. 사춘기를 부모님 없이 혼자 보내서인지 방황을 많이 했었어요. 중2때 가출을 2번이나 했고요 술, 담배도 하며 나쁜 친구들과 어울렸어요.
이천에서도 부모님과 그냥 대화 나누기가 싫어서 밥도 가족이랑 안 먹고 항상 방에서만 지내고 그랬답니다. 사실 여기 컨퍼런스 오기 전, 12월 말쯤에 엄마랑 정말 심하게 싸웠는데요. 이번 컨퍼런스에서 정말 회개 많이 했어요.
제가 봐도 엄마가 힘드신 거 알고 있는데 힘이 돼 주지는 못할망정 더 짐만 되는거 같아서 너무 죄송했어요. 항상 제가 교회에 지각하는데 아빠가 나무라시면 제가 잘못을 해놓고 짜증내고 했던 것 등 중학교 때 철없이 행동 했던 것에 대해 전부 다 회개했어요. 그래서 이번 컨퍼런스때 정말 많이 울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방언이 터졌는데요, 진짜 너무 신기하고 놀랬어요. 진짜 찬양하면서 운적도 처음이구 말씀 들으면서 운적도 처음이었어요. 앞으로는 부모님께 힘이 될 수 있는 착한 딸 기쁨이가 될 것이고 세상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기쁨이가 될거에요. 하나님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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