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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민국진돗개연합회 원문보기 글쓴이: 백곰아화이팅(송영훈)
강아지 한 마리가 입양되면 집안은 들썩인다. 온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웃음바다가 된다.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밝아진다. 친구가 생겼기 때문에... 그러나 시간이 가면서 강아지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진정한 자유를 부여하면서 가족들과 행복한 생활을 계속 영위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가면서 성장하던 강아지의 모습도 육체적으로 성장하고 정신적으로 자신을 위한 세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지만 사람이 보기에는 그냥 크는 모습만이 잘 보일뿐이다.
개 특히 강아지의 본선은 조용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달리 잠시도 가민히 있지 않고 무언가에 집중하면서 야생에서 놀고, 먹고, 자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이다.
하지만 이런 녀석들이 자유를 박탈당하고 야생이 아닌 우리 가정에 입양되어 동반자로서의 삶을 함께 영위하기 위한 의사소통을 위한 신호와 언어를 이용하여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수 있다면 기초적인 훈련의 한 부분인 친화와 훈육은 많은 애견이들과 애견들이 동반자로서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
친화와 훈육은 개와 가족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구체적으로는 개가 자신과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에게 공포심이나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가정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받아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말한다.
▷친화 (1)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자. 자신들의 가정에 적응할 수 있는 개를 만들기 위해서 적어도 가족들이 개가 사랑을 느낄수 있도록 애정과 노력으로 아침ㆍ저녁 30분 정도는 개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자.
(2)건강한 개로 키우자. 규칙적 생활과 적합한 식사와 좋은 견사의 관리, 충분한 손질 및 적당한 운동을 통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3)주인의 손으로 자유롭게 다룰 수 있도록 하자. 어린 강아지 시절부터 개 몸의 어떤 부분이라도 주인의 손을 자유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한다. 만약, 개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을 싫어한다면 그 개는 본능에 의존한 채 살아야 하기때문에 가정에서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4)유희성이 있는 개로 만들 것 개를 처음 데리고 오면 구석을 찾던가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 되어 집안이 어지럽다. 이때 개를 혼내주면 혼내줄 수록 주인과의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 개의 본성을 이용하여 강아지 시절부터 공, 장난감 담벨 등을 이용한 놀이를 하거나 개 스스로 놀 수 있게하여 밝고 복종력ㆍ지구력 및 집중력이 있는 개가 될 수 있도록 하여햐 한다.
▷훈육 훈련의 연장선으로 강아지 시절(생후 6개월까지) 본능에 의존하지 않고 인위적으로 가정환경에 적합한 교육을 시켜 장차 복종훈련을 하기 위한 예비단계이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잘하는 행동에는 그 보상으로 칭찬을 해주고 안되는 행동을 하면 하지 않도록 교정해 주어야 한다.
(1)대소변 훈련 예쁘고 귀여운 자견을 집에 데리고 오면 많은 문제점들과 함께 대부분의 가정에서 강아지가 대ㆍ소변을 가리지 못해 많은 애견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소변 훈련은 언제부터 해야 할까? 그것은 애견을 집에 데려오자마자 곧 바로 실시하여야 한다. 이 훈련을 함으로서 애견이 대소변을 볼 때 지정된 장소 또는 외부에서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훈련기간은 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견주의 관심과 노력에 따라 짧은 기간에 교육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은 잠자리에서 깨어나거나 운동 후 또는 식사 후 대소변을 본다. 훈련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여기에서는 가족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 집에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로 나누어 설명하기로 한다.
①가족들이 집에 없는 경우 이 경우에는 신문지를 이용해서 훈련을 하면 효과가 있다. 이 방법을 실시하기 위해서 처음에는 신문지로 강아지의 방을 완전히 덮는다. 그러면 자견이 신문지 위에 대ㆍ소변을 보게 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사용하는 공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더렵혀 진다. 그 상태로 계속두면 대부분의 자견은 그것을 넘나들며 깨끗한 지면을 찾아서 쉬고 싶어한다. 그 지면이 없으면 한번 실례 했던 위치에 다시 실례를 하거나 더 이상 대소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때, 바닥의 신문지 중 일부만을 남기고 나머지는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신문지의 지면을 조금씩 좁혀 나간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②가족들이 집에 있는 경우 또 다른 방법으로 매일 아침 견주가 자견보다 일찍 일어나서 강아지의 행동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주인에게 끙끙거리거나, 코를 땅에 대고 이리저리 돌면서 냄새를 맡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 때 '밖으로'(또는 나가자, 가자 등)하면서 데리고 가면 강아지는 약속이나 한듯이 소변을 본다. 이러한 훈련을 반복하여 자견을 매번 같은 장소에서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자견이 대소변을 보고 난 후에는 가능하면 '옳지, 잘했어'라고 칭찬해 주어라. 그러면 강아지는 '내가 이렇게 행동을 하니까 주인이 좋아하는구나!'하고, 칭찬받는 즐거움에 다음에도 또 그렇게 할 것이다.
(2)물지 않게 하기 어린 강아지들은 반가운 마음에 가족들 중 누구에겐가 바로 달려들어 발로 일어서거나 입을 대면서 물어뜯는 일이 종종 있다. 장난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아프지만 견주가 그냥 두면 강아지는 갈수록 그정도가 심해져서 잛은 기간 후에는 보는 물건과 사람 할 것 없이 무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착각을 한다. 결론적으로 강아지가 절대로 물도록 내버려 두거나 사납게 날뛰는 것을 그냥 두어서는 안된다. 이것이 습관이 되면 고장하기 힘이 든다.
만약, 강아지가 손이나 발 또는 다른 어떤 부분이라도 무는 경우 손가락으로 코를 아프게 치면서 "안돼!"라고 한다. 맞은 강아지가 그 고통으로 인하여 깨깽~ 거리면서 도망을 가겠지만 잠시 후면 다시 돌아온다. 이때 강아지를 사랑스런 마음으로 받아주면 주인을 존경하게 될 것이다.
(3)뛰어오르지 않게 하기 강아지가 견주나 가족에게 뛰어오르는 것은 그 상대에게 사랑을 받고싶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강아지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는 것은 그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들의 의무다. 강아지에게 가까이 갔을 때나 혹은 강아지가 다가와서 반가워할 때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면 사교적인 동물인 강아지는 그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그리워하고 그 만남 자체를 즐길 것입니다. 이러한 만남은 강아지와 견주의 하루에도 몇 번씩 되풀이 되는 인사라고 생각하자. 그러나 외부인이 집을 방문했을 때나 산책시에 타인을 만나게되면 강아지가 상대방에게 뛰어오르지 못하도록 하고, 상대방에게 강아지를 한번 쓰다듬어 줄 것을 부탁한다. 이러한 행동들을 무심하게 바라봄으로서 좋은 강아지의 성격을 버리는 경우가 주위에는 많이 볼 수 있다.
(4)강아지 부르면 와서 앉게 하기(와!) 강아지가 집에 와서 곧 바로 시작해야하는 것 중 하나가 이름을 부르면 그 녀석이 어디에서 놀고, 무엇을 하고 있던지 반가운 마음으로 견주에게 달려와서 앉아야한다. 강아지는 명령과 신호에 의해 앉게된다. 이 교육을 매일 매일 여러 번 반복해서 익숙하게 되면 수많은 고급훈련의 기초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명령과 신호를 주면서 견주가 몸을 약간 구부려야하는 수고가 필요하지만 나중에 개가 이 명령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똑 바로 서서 신호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꼭 기억해야 할것은 명령과 신호를 동시에 주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견주들이 강아지에게 손으로 서투른 신호를 줘서 강아지가 혼돈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강아지가 훈련을 빨리 하지 못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강아지가 신호에 따라 앉을 때마다 진심으로 강아지를 칭찬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5)차에 함께 타기 강아지가 함께 동승할 때 강아지가 운전자 옆 좌석이나 특정한 위치에서 운전자를 바라보면서 꼼짝 않고 있는다면 훨씬 더 기분이 좋고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질 것이다.
강아지와 차를 함께 타는 것은 안전에 대해 좀 더 신경을 쓰게 해주고 개에게는 주인과 함께 차를 타는 것이 굉장히 기분이 좋은 경험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준다.
그러나 많은 경우 강아지는 앞에서 뒤에서 앞으로... 점프하거나 짖는 경우가 있다. 강아지가 차에 타서 행동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인의 책임이다. 강아지를 운전자의 옆좌석 또는 좌석에 앉히고 일어날 때마다 "안돼! 앉아"라고 하면서 그 엉덩이를 내리면서 앉게한다. 강아지가 앉으면 칭찬을 해준다. 아마 이런 과정을 수십번 반복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고통은 매너를 갖춘 강아지와 함께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6)사람과 함께 걷기 훈련용 촉체인을 몸에 끼우고, 그 연결고리에 가죽 줄을 연결한 상태로 개와 함께 조금씩 걷거나 산책을 한다.
어느 정도 개가 견주와 걷는 것이 익숙해지면 이번에는 개가 견주의 왼쪽 무릎 옆에서 따를 수 있게 하고 이 방법이 되면 개와 함께 좌, 우, 뒤로 방향전환을 하면서 산책을 하도록 하자.
위와 같은 훈육과정을 통하여 개의 좋지 않은 습관이나 버릇은 교정하여 개가 가족 및 주위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개가 동반자로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한정된 공간에서 자신에게 부여된 최대한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가정에서의 훈육과정을 위한 견주의 노력과 고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 |
출처-한국애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