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1026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20314 남기석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돌아가셨다. 범인은 김재규 정보부장의 짓이었다. 김재규는 홧김에 대통령을 죽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게 아니었다. 이게 무슨 터무니 없는 말인가? 김재규는 몇 차례 심문 후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내 뒤에 미국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이 미국과 꾸민 일이라는 건가? 그것도 박정희의 측근이 저질렀다는 것이 나는 아직도 의문이 남아있다. 김재규는 박정희를 추종했지만 그는 대통령의 자주국방론을 대통령의 잠고대라고 비판을 했다. 설마 자주국방론이 마음에 안들어 죽였을까? 아닐 것이다. 과연 우리가 알지 못한 1026 사건의 비밀은 무엇인가, 또 다른 진실이 은폐되어 있는건가, 1026사건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천재 변호사 경훈은 미국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 수연의 부탁을 받고 전화를 대신 받았는데, 제럴드 현이라는 사람이 죽으면서 '1026.... 비밀을.... 하우스.... 박 대통령....'이라는 의문의 말을 남기고 죽어 의문이 생긴 경훈은 비밀을 파헤쳐 보기로 한다. 제럴드 현과 관계잇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정보를 얻지만 결국 경훈은 미국의 공작에 그들이 원하는 대로 김재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꾸민 것을 알게 된다.
소설이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김재규의 말 때문에 소설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내 뒤에 미국이 있다는 말을 했고 , 미국의 포드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어떤 공무원도 다른나라 지도자의 암살에 관여해서는 안된다.(특별 명령 11905)라는 말을 통해 진짜 박대통령의 죽음에 미국이 관여했다는 말을 믿게되엇다. 그런데 여기서 왜 김재규가 뱉은 말을 조사하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냥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걸까? 만약 조사를 했더라면 이 사건의 진실에 대해 좀 더 알수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다. 역사시간에 배웠던 1026사건에 대한 인식, 박정희 대통령과 김재규 정보부장에 대한 인식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바뀐 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서 아직도 1026사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있는것 같다. 책을 깊게, 제대로 독서했다는 느낌이 들어 내자신에게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