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지맥 1구간 일락사~석문봉~와우2리
언 제 : 2018.04.15. 날씨 : 미세먼지 꽉 찬날.
어디로 : 일락사~일락산~석문봉~옥양봉~똥뚱이고개~수창봉~609번도로~와우2리 마을회관.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지난 금요일오후에 서산동부시장에서 쭈꾸미 샤브샤브안주로 이슬이와 카스 퍼붓고 새벽에 후망지맥을
가기로 했는디, 토욜 새벽부터 비줄줄내리고보니 후망지맥은 담으로 밀어부치고 만리포해수욕장 한바퀴
둘러보구 신진도 다리 밑에서12년전에 출발했던 금북정맥정자까지 둘러보고,
금북정맥정자에서 넘다보믄서 7년전에 9정맥왕복종주를 하지 않았다면,
벌씨로 기맥.지맥을 완주 했을 것이란 장모님의 테클에 걸려 쩔쩔메다 신진도 다리밑회집에서 우륵사시
미에 이슬이와 카스 드리붓고 스타렉스호텔에 DB잡니다.
서산까지 온김에 하룻밤 더DB자고 석문지맥으로 가기로 하고,
사시미한사라 테이크아웃해서 일락사에 들러 꾸뻑하구선 도로변에 주차할 곳을 찾았지만 좁은 길이어서
찾지 못하고 빙빙돌다 나갔다가 다시올까?
일락사의 요사체를 공사중이어서 주차장이 협서하여 온 종일 주차할 곳이 없을 것 같아서 찾아 다니는중
주지스님께서 법당앞에 주차하라시면서 안내해 주시고, 저녁때인데 공양도 드시라면서 안내해 주셨지만,
주차장을 안내해 주시는 것도 황송한데 저녁공양까지 신세질수 없어서 그냥 고마움에 꾸~뻒만했응게,
지맥종주 마치고나면 반드시 찾아뵙고 인사 올려야 합니다.
지난겨울 전라도 덕룡산아래 사찰주차장은 야간에 주차할수없는 곳이라면서 쫏겨났던 생각이 스치네요.
주지스님의 호의로 일락사 주차장에서 편안하게 스타렉스 호텔에서 하룻밤신세졌구요,
15일새벽에 일락산지나 석문봉으로 가설랑 와우2리회관까지 1구간 마칩니다.
석문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여러 곳이 있었지만, 비실인 일락사에서 올라 갑니다.
진행지도와 결과표는 말미에 붙였습니다.
후망지맥 출발점 접근도로에 있는 농장인데 요즘 공사중이었습니다.
오늘 일찍 출발할려구 어제 저녁에 도착해서 DB잤지만, 새벽부터 비가 줄줄 내리고보니 늦게 일어 났다우,
만리포해수욕장에 관광 갔다가.
점심도 묵어야 하니끼니 만리포해수욕장으로 와서 구경중입니다.
만리포해수욕장 전망대부근의 모래사장은 아마도 준비한 것 같습니다.
만리포해수욕장관광중인 장모님
만리포에서 비실이가 팔자 늘어 졌죠?
이 횟집이 낚시꾼들의 집결지여서 평일엔 자연산 우럭을 싸게 구할수 있다네요.
우린 12년전에 이 곳에서 북진으로 완주했었고, 9년전엔 칠장산에서 남진으로 완주 했던 곳입니다,
남진으로 왕복당시 놀부 아저씨가 바다낚시해서 하산주 했던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네요,
바로 저 멀리 보이는 정자의 금북정맥의 합수점을 바라보는 신진도교,
다리건너에 보이는 신진도
지난 12년 이 집에서 금북정맥북진을 출발당시에 회뜨고 멍게사서 펜션에 숙박했던 추억여행 중입니다.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 봤는데 함께했던 가을남자는 다리 부상으로 투병중이고,
교주는 바람이 났는지 소식이 없고, 떼제베아저씨도 행불? 이 되어 비실이가 쓸쓸하기도 하네요,
낼 아침에 석문지맥을 갈 작정으로 우륵회한사라 테이크아웃해서 챙겨갓고 일락사로 출발 했구요,
일락사 주차장에서 일락사 구경미리하구 주차장에서 DB자구 새벽에 석문지맥을 출발 하기로 했네요,
금북정맥종주중엔 일락산을 지났지만 내려와 보지 못했던 곳이네요.
이러다 언제인가 이 길도 가게 될런지?
일락사입니다.
일락사 이렇다네요
일락사주차장의 이 간판앞에 구르마 박아두고 DB잡니다.
신진교밑에서 테이크아웃해 온 우륵으로 맥.쇠주한잔,
일락사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석문봉에서 일출을 볼수 있을지?
석문지맥 들머리로 올라갑니다.
일락산으로 가는길
올라가다 내려다 본 일락사 계곡
일락산 정상입니다.
아침에 미세먼지가 마치 안개처럼 덮여서 조망까지 덮어 버립니다.
일락산에서 비실이
일락산의 돌탑입니다
일출이 아니라 달밤 같습니다. 미세먼지 땜시로,
일락산에서 내려다 보는 일락사계곡입니다.
석문봉으로 가다 안부에서 시 한수하고,
이건 금북정맥 종주중에도 있었던 것입니다.
여기까지 구르마가 올라올수는 있지만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구요
석문산 올라가는 안부입니다.
석문봉정상의 이정표입니다
석문봉에서 내려다 보는 당산마을의 계곡입니다.
석문봉에서 바라보는 금북정맥길의 가야산입니다.
석문봉 정상
석문봉정상에서 이제 석문지맥을 출발해 봐야제요
가야산이 서산 9경에 들어가는가뵈요
이 돌탑은 12년전 금북정맥종주중에서 세워져 있었답니다.
옥양봉으로 가는 석문지맥 출발점의 갈림길 이정표
석문봉으로 올라오는 길이 여러갈래였는데,
대부분의 종주자들은 남연군묘에서 올라 왔었지만, 비실인 일락사를 선택한거 뿐입니다.
일락사 반대편의 남연군묘가 있는 계곡의 산길들입니다.
옥양봉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옥양봉의 방구돌에 서 있는 소나무가 아주 이쁘죠?
옥양봉 정상에서 장모님
오늘은 미세먼지가 넘 심해서 비실이 꼬라지가 이렇다우,
딸내미가 카톡으로 아부지 미세먼지 마스크 꼭 끼고 가랍니다.
뚱뚱고개에 있는 폐가인데 물도 있었구요. 차량 통행도 가능하구요.
뚱뚱고개의 이 장성은 뭣일까?
이렇게 큰 장성은 비실이가 본 것중에 젤로 큰것이었다우
뚱뚱고갯길이 깨달음길었답니다.
서원산은 비켜서서 오라했지만 비실인 띵가 묵고 갑니다,
시루봉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것더이다.
오늘도 여전히 이 양반땜시로 힘을 내게 되죠.
부엉이 바위라지만 글씨~~ 봉화마을의 부엉이는 아니었는가 봅니다,
이젠 가야산이 점점 멀어져 갑니다,
야산길로 접어들고보니 가시밭길이 이어지고, 길도없구,
아직은 갈만한 길이지만 글씨요. 걱정되네요
609번도로전방의 수창봉인데,
수창봉에서 지맥길을 들다보니까,
마을뒤편으로 이어지는 지맥길이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609번도로에서 앞에 보이는 마을길을 따라 가는 것이 훨~~ 좋았답니다.
609번더료에서 마애여래삼존상까지는 지맥길이지만, 잡목길일 것입니다.
609번도로 고갯길 정상
잡목길을 버리고 마을길따라 소풍가기로 했습니다.
농장길과 잡목길이 지맥길이라 마을길따라 가야하는 신세는 피할수없더이다.
이 곳에서부터 지도를 보니까 야산의 잡목길이라 마을길따라 가기로 했구요.
와우2리 마을회관앞 도로
오늘은 이 쯤에서 종료 하고자 합니다.
서울로 올라가서 딸내미랑 저녁 먹기로 했거덩요.
어제저녁에 서울와서 딸내미랑 저녁먹고 아침에 대구로 내려가는 한강변에서 일출을 맞게 되었네요.
어제는 미세먼지에 달빛이었는데 오늘아침엔 해 뜨는 모습이 신기해서리.
우측의 롯데월드빌딩이 보이네요.
일락사 주차장에서 석문봉까지
석문봉에서 옥양봉까지
옥양봉에서 609번도로까지
609번도로에서 와우2리마을회관까지
오늘 한구간의 진행결과 입니다,
일찌감치 마치고 서울가서 딸내미랑 저녁묵으믄서 시집가라고 달달 뽁아 봐야죠?
월욜날 포항서 약속이 없었다면 다시 서산으로 갈수도 있었는데,
비실이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묵고 살아애ㅑ 하이께네 여그서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