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 1 나는 이방의 빛이다
마태복음 4장 12-17절(4)
부를 찬송 : 499장, 502장
오늘 읽은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떠나 @ 2 가버나움에 가서 사셨는데, 이것도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예언의 성취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예언이 무엇이냐? 이사야 9장 1-2절에 “옛적에는 여호와께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으로 멸시를 당케하셨더니, 후에는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이사를 갈 때에는 더 좋은 집으로, 더 좋은 도시로 이사를 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더 멸시받는 곳으로, 더 시골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가버나움은 갈릴리 해변가 스블론과 납달리 지파 지역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이 지역은 @ 2-2 흑암의 땅, 사망의 땅이라고 기록합니다.
이 지역은 이방인들이 쳐들어와 늘 빼앗기는 가난한 곳이요, 이방인과 섞여서 유대인들에게는 멸시를 받는 땅이요, 하나님의 은혜에 비추어 보자면 어두움의 땅입니다.
즉 하나님이 계시는 예루살렘이 빛의 도시라고 한다면, 예루살렘과 멀고, 이방인들과 섞여버린 이 땅은 상대적으로 어두움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예루살렘이 생명이라면, 하나님과 멀고, 늘 전쟁으로 빼앗기는 이 땅은 사망입니다. 그래서 늘 멸시받는 곳입니다. 말 그대로 흑암과 사망의 땅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땅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은 빛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입니다.
때문에 예수님이 그 갈릴리의 가버나움에 이사 가서 들어가신 것은, 흑암에 @ 2-3 빛이 들어 간 것이요, 사망에 생명이 들어 간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일생의 삶의 모습 하나 하나는 그저 세상에 밀려 사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를 나타내는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날 저와 여러분은 @ 3 하나님과 더 멀었던 자들입니다. 갈릴리 지역 보다도 더 큰 흑암이었습니다. 갈릴리 지역 보다도 더 큰 사망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전혀 하나님의 빛이 비추지 않은 흑암에 앉은 자들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전혀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사망에 앉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 3-2 예수님이 찾아 오셨다는 것입니다. 지금 마태가 말하는 것은 우리 같은 이방인들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복음입니다.
예수님이 찾아 간곳, 예수님을 영접한 곳에는 @ 3-3 빛이 비추이고, 생명이 역사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요.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갈릴리로, 그리고 온 유대로, 사마리아로, 그리고 로마로, 땅끝까지,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르게 하심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도 예수가 없는 곳은 여전히 흑암이요, 사망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곳이라도 예수를 영접한 곳은 빛이요 생명입니다. 때문에 오늘 교회는 빛이요 생명입니다.
오늘 우리교회와 @ 4 성도들의 사명은 빛이요 생명이신 예수를 아직도 흑암과 사망에 앉은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이웃에게 증거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의 일터와 이웃에게는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아직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사명을 가슴에 품어 야 합니다. 이 소망을 가슴에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회를 잘 사용 하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이 이사 가서 사셨던 동네가 @ 4-2 가버나움입니다. 히브리어로 ‘크파르 나훔’(כפר:동네, נחום:위로), 즉 ‘위로의 동네’라는 뜻입니다.
흑암에 앉았고, 사망에 앉은 지역인데, 그들은 그 동네의 이름을 위로의 동네라고 지었습니다. 왜일까요? 그리고 마태는 왜 이 사실을 기록했을까요?
그것은 구약에 예언한 대로 비록 흑암과 사망에 앉아 있으나, 언젠가는, 하나님이 약속한 메시아가 올 때에는 그 지역이 위로를 받을 때가 올 것을 기대함입니다.
지금은 비록 하나님이 없는 지역이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에 임하실 것을 기대함입니다. 지금은 이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없는 곳이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가버나움의 이름은 하나님의 약속과 @ 4-3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소망과 기대입니다. 예수님이 그곳에 들어가심으로 그 소망과 기대가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 소망과 기대있어야 합니다. 빛과 생명이신 예수님이 들어가시면, 아무리 흑암과 사망이 있는 곳이라도 빛과 생명이 역사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과거에 예수님은 위로의 동네라는 가버나움에서 그곳을 중심으로 구원과 생명의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그곳을 통해서 온 세상의 위로가 되어 주셨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예수의 영, 빛의 영과 생명의 영으로 이곳 한마음교회에 찾아 오셨습니다. 한마음교회는 위로의 동네입니다. 이제 이곳을 통하여 이 지역에 위로가 되실 것입니다.
@ 5 소망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기대를 품으시기 바랍니다. 사명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빛이 비추이면 흑암은 자동으로 물러가는 것입니다. 생명이 비추이면 사망은 자동으로 물러가는 것입니다.
빛은 존재이지만, 흑암이란 빛이 없는 것이지 흑암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흑암이 있고 없고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빛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빛이 비추면 흑암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빛이 되어야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일터와 이웃이 빛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의 빛, 영생의 빛, 천국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그저 아무것도 없는 곳에 빛만 비추면 되는 것입니다. 새 해에 여러분은 여러분이 있는 그 자리에서 빛을 나타내시기 바랍니다.
소망과 기대를 가슴에 품으시기 바랍니다. 이 소망으로 예배하시고, 이 소망으로 기도하시고, 이 소망으로 복음 증거 하면 분명히 구원과 생명이 역사 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