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번호
68571
처리기한
2008-07-06 18:00:00
처리과정
접수 -> 부서배정 -> 담당자배정 -> 처리완료
안녕하십니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몇가지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가본지는 오래됐지만 국립도서관과 시립도서관의 서비스가 이렇게 차이가 지는가?
그리고 시립중에서도 시내에 있는 곳과 변두리에 있는 곳의 운영이 너무 다른 것
같아 건의드립니다. 최근에는 도서관에서 인근 주민들을 위해 문화교실 등을 운영
하여 주민복리증진에 기여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으로 도서관은 도서관으로서의 본래 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
서 문화교실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구증가에 대처하지 못한 도서관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몇년전부
터 균형발전특별회계의 수요계정에 지역의 도서관수요를 반영하여 현재 각 자치구
에서 작은도서관을 건립하고 있으며 이제 막 개관하는 구립도서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정책방향은 도서관 시설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립도서관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재의 시
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잇을 것입니다.
현재 자주 다니는 곳이지만 국립도서관과 비교되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시립도서
관과도 너무 비교가 되는 것같아 건의드립니다.
강동도서관인데요 다음 주부터 중고생들이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인근에 공립도서관으로는 강동도서관이 유일합니다. 그
리고 강동도서관은 개관한지 20년이 넘었구요! 그러니 당연히 열람수요를 다 충족
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비록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주 겪는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 현재의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몇가지를 건의드리고자 합니다.
강동도서관에는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1층에 종합자료실과 문화교실이 있고 수위
실 옆에 열람자 대기실(시설이 아주 열악한가건물), 2층은 어린이열람실과 디지탈
열람실, 그리고 3층은 일반열람실(280여석), 4층은 문화교실과 휴게실에 있습니
다.
아마도 시립도서관 중에 유일하게 매점이나 식당이 없는 곳이기도 할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용자가 많지 않아 폐쇄한다는 공고(?)를 2~3년전에 본 기억이 있습
니다.
더 말하지 않아도 강동도서관이 시설이나 운영면에서 얼마나 열악한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도서관을 운영자가 노력만 한다면 이용자의 수요
를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오늘 아침 얘기
르 해보겠습니다. 사실은 오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은 조금 더할 뿐이죠.
아침 8시05분에 도서관에 도착했는데 일반열람실이 꽉차고 저는 대기번호40번을
받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8시 52분에 대기자는 138명이었습니다. 10시면 대기자
가 300명이 됩니다. 그리고 40번이 열람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2~3시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열람자대기실은 64명이 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6인용
오래된 탁자를 빽빽하게 배열했는데 들어가서 공부하기엔 너무 열악합니다. 그래
도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용자 편의를 도모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러면 나머지 대기자들은 어떨까요? 모든 시설이 낡고 비좁은 상태에서 서성이거
나 벤치에 서너명씩 앉아서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 풍경은 정말 학부모의 한 사람
으로서 안타깝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을텐데 이 곳에는 도서관장이 근무를 하는 건지 아니면 놀
고있는건지 정말 올 때마다 느끼는 점인데 개선되는 점이 너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에 열람실이 꽉차고 대기실이 꽉차고 종합자료실이며 디지탈열람
실이 꽉차는 상황이면 그리고 앞마당에서 시간을 허비하며 특별한 시설없이 대기
하고 있는 대기자를 생각한다면 1층 문화교실과 4층문화교실만 개방해도 130명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람실 이용자가 퇴실하는 상황을 보면서 대기실과
문화교실공간을 이용하고 있는 대기자를 다시 일반열람실에 배정하면 될 것인데
공간을 놀리면서도 대기자 불편을 방치하고 있는 강동도서관의 안일한 행태는
정말 너무하더군요..
개선할 점이 너무 많다고 생각되지만 워낙 낡고 오래된 곳이라 이해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용자가 많은데도 매점과 식당이 이용자가 없어 문을
닫았다는 점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얼마나 허술하게 운영을 했기에 이용자가
많지 않을까는 생각해보지 않고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거겠지요. 공공의 복리를
증진하고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여할 도서관이 이렇게 운영되고 있으니 그리고 이
런 비효율적인 운영때문에 주 이용자인 우리 학생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생각하니
울분이 터집니다. 꼭 이런 점만이라도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장기적
으로는 재건축되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이제 교육감도 주민이 선출하게 되는데
교육청사이트는 주민의 소리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
랍니다. 지금 이글도 관리자와 작성자만 볼 수 있고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열린
교육행정을 가로막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는 거죠..
그럼 답변기다리겠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써내려간 부분이 있으니 현장
을 면밀히 파악한 후 답변부탁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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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운영 개선 건의
답변내용
담당자
평생학습진흥과 / 이미정
전화번호
02-399-9657
안녕하세요, 우리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강동도서관을 이용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험기간 동안 학생들이 열람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도서관 내외를 서성이는 것에 대하여
다른 자료실이나 열람실을 개방해 줄 것을 건의하셨습니다만, 문화교실도 당일 프로그램 운영계획이
있을 경우 개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부분을 감안하여 현재 해당기관에서 문화교실 등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실내환경을 정비(청소 등)한 후 문화교실 등 강의실을 개방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도서관정책 및 작은 도서관 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주신 것으로 미루어
도서관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공도서관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특히 지식과 정보인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학생들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지만 어린아이들이 책을 읽고 꿈을 키우는 공간으로서도,
성인들이 자료를 이용하면서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서도
도서관은 중요한 곳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건의하신 사항인 문화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이 끝나면 학습자들이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당기관에 지시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겠습니다.
교육청사이트에서 주민의 소리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도서관에 대해 관심과 애정 가져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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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도서관 운영 개선 건의
등록번호
68640
처리기한
2008-07-10 18:00:00
처리과정
접수 -> 부서배정 -> 담당자배정 -> 처리완료
안녕하십니까?
민원답변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먼저 답변 내용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겠습니다.
소리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이용자 의견수렴결과를 반영한 것이라면 공개여부
를 의견제출자에게 선택하도록 한다든지 부분적으로라도 얼마든지 공개할 수 있을
텐데 의구심이 듭니다. 또한 소리함이용경험자보다는 앞으로 이용하게 될 잠재이
용자의 의견과 편의를 도모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소리함 의견제출자가 필
수로 작성하는 "이메일"과 "비밀번호"는 답변을 확인할 때까지 전혀 활용되지 않
고 있는데 왜 작성하도록 메뉴가 구성되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를들
면 글을 올린 후 수정,삭제기능이 있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비밀번호를 요구하고
있으며 답변결과 또는 답변에 대한 평가 메일을 보내는 경우 이메일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 소리함은 수정,삭제기능도 없을 뿐 아니라 이메일을 활용하고 있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문화교실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은 참여자 수혜 및 지역사회 문화수준 향상 등
효과를 고려할 때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일반이용자의 편의를 우선하기 곤란한 점
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에 시정요구한 내용은 4층 문화교실이 하루 종일
운영되지 않는데도 개방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강동도서관은 편의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1층에 커피 및 음료수자판기 각
1대, 3층에 커피자판기가 편의시설의 전부입니다.
아시다시피 도서관담장을 중심으로 재래시장이 있어 시끄럽고 주변환경이 너무 열
악하며 점심식사를 하기 위한 마땅한 식당은 반경 100미터안에는 전무한 실정입니
다. 실지로 300미터정도 걸어나와야 김밥집 정도 있을 뿐입니다.
4층매점 또는 식당을 운영하는 등 이용자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는 것입니다. 도서관을 운영비가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화장실에 휴지조차 떨어지
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얼마나 쓴다고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 입구 중간
에 매달려 있는 휴지걸이에서 미리 휴지를 필요한만큼 뽑아서 화장실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용자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교육청청사 내 화장실과 비교해보십
시요. 너무 재래식입니다. 이 정도니 화장실 시설수준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
다. 물론 건축한지 오래되어 이해도 되지만 공공시설 중 아마 가장 화장실시설수
준이 최하위로 분류될 것 같습니다. 답변부탁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현장을 확인
한 후 시정할 방안을 찾아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담당자 평생학습진흥과 이미정
안녕하세요, 귀하께서 건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회신을 드립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민원인의 정보보호차원에서
전자민원창구를 비공개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묻는 질문은 민원FAQ코너를 통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소리함 건의시 작성하는 이메일과 비밀번호는 개인별로 건의하신 사항에 대한 답변 확인시에
필요한 것으로 비밀번호를 분실하였을 경우, 등록하신 이메일로 비밀번호를 전송하기 위함이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한 귀하의 고견은 전자민원창구 운영 및 관리에 참고하겠습니다.
강동도서관 운영과 관련하여 건의하신 화장실 휴지사용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다만, 화장실 내부의 시설은 이용자(성별)에 따라 선호도가 다른 점도 있으니,
청결하고 관리하여 이용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4층 강의실을 개방하지 않는 이유는 간이건물로 많은 소음이 발생하여 바로 아래층인
3층 열람실 이용자들의 불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회신을 받았습니다.
소음 통제가 어려워 학습분위기 조성이 힘들어 개방이 어려운 것이니
이점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식당운영은 말씀하신 것처럼 주변여건이 재래시장 상권이 두텁고
이용자들도 개별 도시락을 지참하는 경우가 많아 위탁운영을 해야 하는
기관의 입장에서는 지원하는 업체가 없어 식당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알려드립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