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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배초향 [排草香]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양지쪽 자갈밭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네모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5∼10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며 길이 1∼4cm의 긴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입술 모양이며 7∼9월에 피고 자줏빛이 돌며 윤산꽃차례[輪傘花序]에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차례는 이삭 모양으로서 길이 5∼15cm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길이 8∼10mm로서 윗입술 모양 꽃잎은 작고 아랫입술은 크며 5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다. 열매는 분열과로서 납작하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하고 관상용으로 가꾸기도 한다. 중국에서는 곽향(藿香)이라 적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배초향을 곽향이라 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곽향은 포기 전체를 소화·건위·진통·구토·복통·감기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배초향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40~100㎝이고,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5~10㎝, 나비가 3~7㎝로 끝이 뾰족하고 심장형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길이는 5~15㎝, 나비는 2㎝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데 짙은 갈색으로 변한 씨방에 종자가 미세한 형태로 많이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꽃을 포함한 지상부는 약용으로 쓰인다. 외국에서 발간되는 “허브” 백과에서 이 품종은 “Korean HERB”로 소개가 되어 있다. 예전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잎을 이용해 떡이나 전을 해먹었는데 향이 독특해 저장하며 먹었다고도 한다. 경상남도 산청에서는 “곽향”이라고 하여 이 품종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는데 참살이에 좋은 먹을거리 재료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겠다. 번식법 :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고, 종자는 가을에 받아 이듬해 봄에 화단에 뿌린다. 종자는 받아서 바로 뿌리지 않고 상온보관이나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이른 봄에 뿌린다. 발아율이 높기 때문에 종자 양을 보면서 뿌리는 것이 좋다. 관리법 : 양지바른 화단에 심어야 하고 잎이 많고 넓기 때문에 여름에는 하루 간격, 봄과 가을에는 2~3일 간격으로 물을 준다. (야생화도감(여름)) 여러해살이풀로 모가 진 줄기는 곧게 서고 많은 가지를 치면서 1m 이상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심장 꼴에 가까운 계란 꼴로 마디마다 2장이 마주 자리하고 있다. 잎의 끝은 아주 뾰족하고 밑동은 둥그스름하다. 잎 가장자리에는 무딘 톱니를 가지고 있다. 줄기와 가지 끝에 작은 꽃이 원기둥꼴로 모여 꽃방망이를 이룬다. 꽃은 대롱 모양의 꽃받침 속에 반 가량 묻혀 있다. 입술 모양인 꽃의 윗입술은 아래로 굽고 아랫입술은 세 개로 갈라져 있다. 꽃의 길이는 8mm 안팎이며 꽃이 뭉친 방망이의 길이는 5~15cm이다. 꽃의 빛깔은 보랏빛이다.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산과 들판의 양지쪽 다소 습한 풀밭에 난다. 생약명 : 곽향(藿香) 꽃을 포함한 지상부 모두를 약재로 쓴다. 꽃이 피고 있을 때에 풀 전체를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에스트라골(Estragole), 피 메톡시신나말데하이드(P-Methoxycinnamaldehyde), 엘 리모넨(L-Limonene), 알파 피넨(α-Pin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소화, 건위, 지사, 지토(止吐), 진통, 구풍(驅風)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감기, 어한(언 몸을 녹임), 두통, 식중독, 구토,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이다. 말린 약재를 1회에 2~6g씩 200cc의 물로 뭉근하게 달이거나 가루로 빻아서 복용한다. 봄철에 어린순을 나물로 해 먹는다. 향기로운 냄새를 짙게 풍기면서 약간 쓴맛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가볍게 데친 다음 찬물로 서너 차례 헹궈 쓴맛을 우려낸 후 간을 해야 한다. 깻잎 냄새에 가까운 독특한 향취가 입맛을 돋우는데 특별한 맛을 지니고 있다. (몸에 좋은 산야초) 배초향(문화어: 방아풀)은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방아·방앳잎·방아잎·중개풀·방애잎이라고도 부른다. 한국 원산이며 중국·대만·일본에도 서식한다. 볕이 좋은 풀밭에서 자라며 풀 전체에서 특유의 향기가 진하게 난다. 키는 40~100 센티미터에 이르고, 줄기는 네모지며 윗부분이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0 센티미터, 너비 3~7 센티미터로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뒤에 털이 난다. 꽃은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가지와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모여 달린다. 꽃차례의 길이는 5~15 센티미터로 길며 꽃받침은 끝이 갈라져 뾰족하며 수술이 네 개인데 그 중 두 개가 길게 꽃 밖으로 벋는다. 열매는 세모진 분과이다. 한방에서는 곽향(藿香)이라 부르며 약재로 쓴다. 경상도, 전라도의 일부 지역에서는 깻잎처럼 배초향의 잎을 찌개나 전골을 끓일 때 향신료로 넣기도 하고, 부치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위키백과) 방아풀 - 입, 코, 눈을 즐겁게 해주는 토종허브 방아 나는 보신탕을 즐기지 않지만 친구들이 보신탕집에 가자고 하면 거절하지는 않는다. 언젠가 울진에서 며칠을 보내게 되었다. 마침 그 날이 중복이었다. 울진 친구들과 보신탕을 먹으러 갔다. 호감은 없었지만 전골을 시켜서 먹기로 했다. 전골로 나온 보신탕은 좀 특이했다. 맑은 육수에 부추만 들어 있었다. 들깻잎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가늘게 채를 썬 생강, 고추장인지 뭔지 풀어놓은 것, 그리고 잘 알지 못하는 풀을 잘게 썰어놓은 것 등 소스 재료도 나왔다. 모든 게 낯설었다. 나는 울진 사람들이 하는 대로 상에 오른 재료를 섞어 만든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었다. 부드러운 개고기 맛을 더욱 강화해준 것은 다름 아닌 소스였다. 처음 먹어본 풀의 향도 매우 독특했다. 모두 향이 강한 허브류인지라 중독성도 강해 보였다. 나는 가끔, 지독하게 중독될 만한 향이 그리우면 미산동 텃밭에 있는 차조기를 뜯어 코에 대고 들이마신다. 차조기도 원래 야생인데 재배를 하기 시작했고, 내년도 즈음이면 본격적으로 차조기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차조기는 향 덕택에 음식에 넣는 방부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들깨 잎사귀 뒷면에 녹병균이라는 노란곰팡이가 껴서 이즈음의 들깻잎은 사용하기가 어렵다. 여름 장마 뒤에 날이 습해져서 그런 것인데 차조기는 아예 이런 곰팡이가 달려들지 않는다. 들깻잎보다 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차조기는 흔히 음식에 넣는 방부제로 사용되며, 화장품이나 피부에 사용하는 방부제로 사용한다. 해충을 억제하려고 고추 사이에 들깻잎을 심어보기도 했지만 차조기를 심으면 효과가 더 좋다. 특히 차조기는 키가 별로 크지 않아 그늘을 만들지도 않는다. 그 날 내가 울진에서 먹은 것은 '방아풀'이었다. 방아풀은 차조기 향만큼 강하다. 제피와 산초는 씨를 갈아서 먹지만 방아는 풀을 먹는다. 방아풀에 개 껍데기를 싸서 먹는 이유는 혹시 모를 냄새를 가려주기 때문이다. 그 날 나는 전골 하나를 시켜놓고 방아풀을 몇 번이나 더 달라고 했다. 우리나라에도 허브가 많다. 차조기를 비롯한 들깨도 허브고 방아풀과 비슷한 꽃향유, 산초와 제피 등도 허브에 속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허브농원에는 우리의 것이 없다. 방아 정도만 겨우 있는 것 같다. 서양허브를 이용한 가공품은 많지만 역시 우리의 것을 이용한 허브 가공품은 없다. 굳이 가공까지 갈 일이야 없다 해도 방아풀을 비롯한 허브양념이 많이 개발되면 좋겠다. 특히 이런 토종허브를 벌레 기피용으로 사이짓기에 이용하면 천연농약을 사용할 일이 줄어든다. 허브는 또 방 안이나 창 안 밀폐된 곳에 놓으면 방향제로서의 역할도 한다. 특히 모기를 쫓는 데 효과적이다. 방아풀에는 예쁜 보라색 꽃이 핀다. 차조기는 짙은 자주색 잎이다. 토종허브들은 색깔만으로도 톡톡히 관상의 몫을 해낸다. 밭을 예쁜 정원으로 꾸며도 좋다. 사이짓기나 섞어짓기를 할 때, 색깔까지 생각해서 짓는다면 텃밭은 훌륭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 실제로 색은 영양과도 관계가 있다. 색채는 그냥 보기 좋으라고 있는 게 아니다. 한방에서는 우리의 내장기관을 색으로 구별한다. 붉은 색은 오행의 화(火)에 해당되어 심장과 소장, 혀와 연결된다. 붉은 색을 먹으면 심장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면역력이 높아진다. 검은 색은 오행의 수(水)에 해당되어 신장, 방광, 귀, 뼈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식기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을 증강해준다. 하얀색은 오행의 金에 해당되어, 폐와 대장, 코에 연결된다.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고, 특히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하얀색의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게 좋다. 하얀색은 대체로 양파, 무, 파와 같은 뿌리식물에 많다. 노란색은 위와 비장으로 토(土)에 해당,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 녹색은 간, 담, 근육으로 오행의 목(木)에 해당하며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신경이 안정되지 못하거나 혈압이 높을 때, 녹색이 많은 숲이나 정원에 가면 도움이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텃밭을 예쁘게 한다고 굳이 관상용을 따로 가꿀 필요는 없다. 다섯 가지 색깔을 참고로 해 우리가 평상시에 먹는 식물들을 고루 심으면 된다. 먹을 수 있는 잡초를 주변에 심어도 좋다. 특히 토종허브는 더욱 그렇다. 올해 나는 연두농장 텃밭상자에 '바질'이라는 프랑스 허브를 심었다. 사람들은 근처를 지날 때마다 어디서 나는 향인지 두리번거린다. 바질의 향은 마치 만리라도 퍼져나갈 것 같다. 주위를 온통 자기 향으로 채워 기분을 좋게 한다. 코를 대고 향기를 맡으면 더없이 진하다. 바질은 향이 퍼져나가지만 배초향과 꽃향유는 가까이서 맡을 때 향이 진하다. [이렇게 먹자] 방아풀 잎은 양념으로 사용하는 것 외에 김치로도 사용한다. 차조기 김치, 방아풀 김치, 들깻잎 김치처럼. 보신탕, 매운탕, 추어탕 등에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고기를 구워먹을 때 쌈으로 상용하면 더 없이 좋다. 생선회와 곁들어 먹을 때도 사용한다. 당귀 잎사귀도 쌈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북한에서는 각종 장에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간장과 된장의 향료로 이용한다. 방아풀은 전으로 부치거나 튀겨 먹기도 한다. 잘 말리거나 덖어서 허브차로 마셔도 좋다. 꽃이 아름다우니 집 안에서 관상용으로 가꾸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방에서는 방아풀의 전초 말린 것을 '곽향(藿香)'이라 하여 약재로 이용한다. 감기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메스꺼운 증상, 몸이 나른한 증상에 유효하다. 여름철의 구토, 설사에 신통력이 있으며, 차로 상시 복용하면 더위를 잊게 된다. 옴이나 버짐(특히 손, 다리)에는 달인 물에 환부를 30분간 담가 치료한다. 입 안에서 구취가 날 때에는 약물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면 냄새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곽향 [藿香]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인 배초향(Agastrche rugosa O.KTZE)의 지상부로 만든 약재. 전국 각지에 재배하거나 자생하는 식물이다. 약효 성분은 정유 성분이 0.28%로 주성분은 메칠차비콜(Methylchavicol)이 80% 이상이다. 이외에도 아네톨(Anethole)·아니스알데하이드(Anisaldehyde)·디-리모닌(d-limone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의 맛은 약간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약효는 기(氣)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있어서 체내에 침입한 악기(惡氣), 즉 병원 미생물에 대한 방어력이 특이하여 전염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여름에 유행하는 감기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콜레라·설사와 복통 등에 사용하면 현저한 반응을 일으킨다. 그리고 여름에 많이 발병하는 토사곽란에 치료 반응이 높아서 이 질환으로 인한 흉복부의 갑갑증상과 통증을 완화시키며 구토를 가라앉히는데 긴요한 약물이다. 여름에 이 약을 차로 달여서 복용하면 더위를 잊게 하고 몸이 가벼워지면서 소화력이 높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입안에 물고 있다가 넘기면 구취와 음주 후에 나는 구취를 그치게 된다. 또, 여름에 감염된 이질에도 현저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실험관내에서는 피부진균의 억제작용이 나타났고 이외에도 다른 병원 미생물에 대한 억제작용이 높다. 1회 용량은 4∼12g이며, 금기로는 위장이 약해서 일어나는 구토, 위에 열이 많아서 일어나는 구토 등에는 활용하지 않는다. 또, 방향성이 높아서 오래된 것은 효능이 감소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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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박하 [薄荷]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숙근초. 야식향(夜息香)·번하채·인단초(仁丹草)·구박하(歐薄荷)라고도 한다. 습기가 있는 들에서 자란다. 높이 60∼100cm이다. 줄기는 단면이 사각형이고 표면에 털이 있다. 잎은 자루가 있는 홑잎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 여기서 기름을 분비하는데 정유(精油)의 대부분은 이 기름샘에 저장된다. 여름에서 가을에 줄기의 위쪽 잎겨드랑이에 엷은 보라색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수술이 4개이고 1개의 암술은 끝이 2개로 갈라지며 씨방은 4실이다. 꽃은 주로 오전 중에 피는데 암술은 꽃이 핀 후 3~4일, 수술은 2~3일 만에 수정된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연한 갈색으로 가볍고 작으며 20 → 30 → 15℃의 변온에서 발아가 잘 된다. 박하유의 주성분은 멘톨이며, 이 멘톨은 도포제(塗布劑)·진통제·흥분제·건위제·구충제 등에 약용하거나 치약·잼·사탕·화장품·담배 등에 청량제나 향료로 쓴다. (두산백과)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고려 때의 이두 향명으로는 방하(芳荷)라고 하였는데 조선시대에는 영생(英生)으로 불렀다. ≪동의보감 東醫寶鑑≫·≪제중신편 濟衆新編≫에는 영성이, ≪물보 物譜≫에는 박하로 기록되어 있다. 학명은 Mentha arvensis var. piperascens MALINV.이다. 뜰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약용식물로 높이는 50㎝ 정도이고, 줄기는 둔한 사각이 지며 잎과 더불어 털이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고 길이 2∼5㎝, 너비 1∼2.5㎝로 양면에 유점(油點)과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7∼9월에 피며 열매는 분과(分果:갈라져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열매)로 타원형이다.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그 재배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추측된다. 진사량(陳士良)의 ≪식성본초 食性本草≫ 및 송나라 때의 ≪본초도경 本草圖經≫에는 신라의 박하와 원료로서의 용도가 기록되어 있다. 고려 때의 문헌인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도 박하의 약용용도가 기록되어 있고, 홍만선(洪萬選)의 ≪산림경제≫에는 박하의 모종재배법이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생산량은 그리 많지 않다. 박하는 온난한 곳에서 왕성한 생육을 보이며 천근성(淺根性)이므로 한발에 의한 생육장애가 크다. 번식은 주로 분근법(分根法)·묘식법(苗植法)·분묘법(分苗法)·압조법(壓條法)·삽목법(揷木法) 등의 영양번식에 의한다. 남부지방에서의 정식(定植)은 가을에는 11월 하순, 봄에는 3월 하순∼5월 상순이 적기이다. 1년에 3회 수확하는데 남부지방에서는 6월 상순과 8월 상순, 10월 중순경에 수확한다. 우리 나라의 재래종으로는 덕산재래종·울릉재래종·송정재래종·조치원재래종 등이 있다. 현재의 주요 품종으로는 적경종(赤莖種)·청경종(靑莖種)·삼미종(三美種) 등이 있고, 우리 나라에서 하쿠비종으로부터 분리한 수계1호가 있다. 수확된 박하는 음건(陰乾:그늘진 곳에서 말림)하여 증류장치에 의하여 정유를 추출한다. 박하는 약성이 냉하고, 신(辛)하며, 건위·구풍(驅風)·산열(散熱)·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따라서 소화불량·흉복창만(胸腹脹滿)·감모(感冒:감기)·두통·치통·인후종통(咽喉腫痛)·목적(目赤)·창개(瘡疥:옴병)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박하환·박하탕·박하산·박하전원(薄荷煎元)·계소산(鷄蘇散)·사위탕(瀉胃湯) 등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박하는 우리나라 각처의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개울가와 낮은 지대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가량이고 잎은 마주나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2~5㎝가량이다. 잎 밑이 날카로우며 끝도 날카롭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연한 자주색이고 꽃자루가 있으며, 잎 사이에 모여 공 모양을 이루며 피어 있다. 이 식물은 전체에 짧은 털이 있고, 향기가 좋다. 열매는 10~11월에 달리고 미세하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법 :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하거나 종자를 받았다가 이듬해 봄에 화단에 뿌린다. 또한 이른 봄에 올라오는 새순을 이용하여 삽목으로도 번식이 가능한데 잎을 1~2장 붙인 후 뿌리촉진제를 묻혀 삽목을 해도 되고 식용으로 사용할 것은 묻히지 않고 모래에 바로 삽목을 해도 발근율이 좋다. 관리법 : 습기가 많은 화단이면 어디에서나 재배가 가능하다. 물은 잎이 많기 때문에 1~2일 간격으로 준다. 시중에 서양 허브 식물로 판매되는 “민트(Mint)”와 향과 맛에서 유사한 종이다. 비단 이 품종만이 아닌 다른 품종들도 서양 허브와 유사한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품종을 모아 화단을 만들면 서로 비교하면서 품종간의 구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용으로 좋다고 하겠다. (야생화도감(여름)) 온몸에 잔털이 덮여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시원스럽고 좋은 향기를 풍긴다. 땅속줄기를 뻗으면서 번식되어 나가기 때문에 하나의 집단을 이룬다. 모가 나 있는 줄기는 곧게 서서 가지를 치면서 60cm 안팎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길쭉한 타원 꼴의 모습이며 마디마다 2장의 잎이 마주 난다. 양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의 상반부는 거친 톱니를 가지고 있다. 4장의 꽃잎을 가진 아주 작은 꽃이 잎겨드랑이마다 둥글게 뭉쳐 핀다. 꽃의 빛깔은 연한 보랏빛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도랑과 같은 습한 땅에 무성하게 난다. 생약명 : 박하(薄荷). 일명 영생(英生), 번하채(蕃荷菜)라고도 부른다. 잎과 줄기 모두를 한꺼번에 약재로 이용한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두 번에 걸쳐 채취하여 햇볕 또는 그늘에서 말린다. 쓰기 전에 잘게 썬다. 1% 안팎의 기름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주성분은 멘톨(Menthol) 즉 박하뇌로서 70~90%에 이른다. 그밖에 멘톤(Menthon), 이소멘톤(Isomenthon), 캄펜(Camphen), 리모넨(Limonen) 등을 함유하고 있다. 풍을 몰아내고 위를 실하게 해주며 열이나 종기를 가시게 하는 작용을 한다. 적용질환은 소화불량을 비롯하여 가슴과 배가 부풀어오를 때, 두통, 치통, 감기 그리고 목구멍이 붓고 아플 때, 눈이 빨갛게 충혈되었을 때, 부스럼이 났을 때 등이다. 1회에 2~4g의 말린 약재를 200cc의 물에 넣어 양이 반 정도가 되도록 달여서 복용한다. 하루의 용량은 6~12g이 한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말린 것을 고운 가루로 빻아 복용하기도 한다. (몸에 좋은 산야초) 박하차 모로코 등의 건조지대에서 차를 마시는 법이다. 차를 끓여 낸 것에 설탕을 가하고 위에 박하 잎을 넣어 마신다. 보통의 차를 마시는 것보다 갈증을 억제에 좋다. 박하에는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그 향기가 강한 것이 좋은 것이다. 그리고 박하는 들깨와 같이 정유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그 이유로 정유는 보통 온도에서도 휘발되며 가열하면 더욱 휘발이 잘되기 때문이다. (차생활문화대전) 영도산박하 [─山薄荷]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40∼100㎝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네모지며 가지가 많고 능선에 아래를 향한 희고 짧은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산박하보다 작고 누운 털이 난다. 잎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로 흘러내린다.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고 양면 맥 위에 털이 성글게 난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줏빛으로 피는데, 짧은 취산꽃차례가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녹색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통처럼 생기고 끝이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꽃잎은 5갈래로 갈라지고 위로 젖혀지며 아랫입술꽃잎은 밋밋하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위쪽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포는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꽃받침 속에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으며 민간에서 포기 전체를 식욕촉진·건위·구충 등의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긴잎산박하 [─山薄荷]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땅속줄기는 덩이 모양이고 단단하다. 포기 전체에 잔털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곧게 서며 가지가 많다. 잎은 마주나고 산박하보다 길며 밑부분이 길게 뾰족하다.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양면 맥 위에 털이 성글게 난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줏빛으로 피는데, 줄기 윗부분에 작은 꽃이 여러 개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통 모양으로서 밑동이 불룩하게 나오고 끝이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꽃잎은 5갈래로 갈라져 위로 젖혀지고 아랫입술꽃잎은 밋밋하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는 위쪽 끝이 2갈래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좁은 삼각 모양이다. 포는 달걀 모양이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공 모양이고 꽃받침 속에 들어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산박하 [山薄荷]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난다. 가지를 많이 내며 전체에 잔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삼각 달걀 모양이며 길이 3∼6cm, 나비 2∼4cm이다. 밑은 잎자루의 날개같이 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난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위에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달린다. 꽃 지름 길이 8∼10mm이며,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이 된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털이 나고 5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좁은 삼각형이다. 화관은 입술 모양으로서 윗입술은 위를 향하며 5갈래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은 밑동이 볼록 나온 모양이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꽃받침 속에 들어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깨나물(var. macrophyllus)은 잎이 훨씬 크고, 털산박하(var. canescens)는 잎의 뒷면에 털이 많이 나며, 긴잎산박하(var. transiticus)는 잎의 밑부분이 뾰족하며 잎 전체가 길고, 영도산박하(var. microphyllus)는 가지가 많고 잎이 작으며 달걀 모양으로서 누운 털이 난다. (두산백과) 박하주 [薄荷酒] 담그는 방법은 잎을 잘게 썬 박하 50 g에 소주 1 ℓ의 비율로 담아 2개월 정도 밀봉해 두면 성분이 완전히 우러나며, 처음에는 박하가 술 속에 가라앉지 않으므로 가끔 병을 흔들어 주어야 한다. 박하는 잎에 들어 있는 멘톨이 주성분이지만, 박하의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멘톨과 피넨 ·캄펜 등이 들어 있고, 한방에서는 해열 ·구풍(驅風) ·청량 ·방향성(芳香性) 건위약으로 사용한다. 향기가 없는 다른 약용주와 섞어 마시면 더욱 풍미가 있어 좋다. (두산백과) 박하주 박하는 우선 향기가 매우 좋은 까닭에 가향재로서 훌륭한 재료라고 할 수 있다. 박하는 잎과 줄기, 꽃을 다 술에 넣을 수 있으며, 향기뿐만 아니라 소화기능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건위 정장작용은 물론이고 식욕촉진과 진정작용의 약물로 이용 범위가 넓다. 박하를 이용한 술은 대개가 소주에 담가 우려내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술을 빚을 때 부재료로 사용하여 발효시키면 약효는 물론이고 향기가 더욱 좋은 술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발효 중에 생성되는 화합물은 침출주에서는 얻기 힘든 약효를 발휘한다고 생각된다. 박하는 꿀풀과의 다년초로서 전초 또는 잎을 생약으로 이용하며, 독특한 향기는 멘톨과 멘손 등의 정유성분으로 한방에서는 ‘박하는 모든 약물을 인도하여 영위(營衛)에 들어가게 하고, 풍한(風寒)을 발산시키며, 기분(氣分)의 울체(鬱滯)를 해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민간에서는 두통과 두풍, 인후, 어린 아이의 경열을 다스리는 데 중요한 약으로 이용된다. 박하는 토종 박하와 서양 박하가 있는데, 향기와 잎의 형태에서도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유사한 점이 많다. 과거 집집마다 울타리 밑이나 문간 옆에 심어 두고 상처의 치료 등 약으로 이용했던 기억이 새삼스러운데, 실제로 박하를 하루 동안 햇볕에 두었다가 증류한 수증기를 이용해서 건조시키는 방법이 한방에서 이용되고 있다. 요즘은 이 토종 박하를 구경하기가 어렵게 되었다. 아마도 공해 문제에 따른 것으로 생각되는데, 토종 박하를 이용할 때 잎은 물론 줄기에서 뻗어 나온 가지째 사용한다. 꽃이 피기 전과 핀 후에 채취하는데, 뿌리와 줄기를 남겨두면 1년에 세 번은 잎과 가지를 거듭 채취할 수가 있다. 박하는 맑은 날 낮에 채취하는 것이 정유함량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하겠다. 채취한 박하는 흐르는 물에 헹구듯 씻어서 먼지나 흙 등의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시루에 올려서 살짝 찌고 물기가 완전히 가시게 하여 사용하는 것이 약효나 향기가 좋다. 사용하고 남은 것은 가위나 칼로 잘게 썰어서 말리면 건조가 용이하다. 응달이나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건조시켜 사용하는데, 잎이 부스러질 정도로 완전히 건조시켜서 종이봉투에 담아두고 사용한다. 술밑과 함께 직접 버무려 넣어도 좋고, 술밑과 함께 켜켜로 안쳐도 좋다. 다만, 박하는 그 성질이 맵고 강한 방향이 있어 많이 넣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발효가 용이하지 못하고 숙성될수록 향기와 쓴맛이 강하게 나타나 마시기에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이다. 박하주는 매우 심한 두통과 피로를 쉽게 빨리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상쾌해지며,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코가 잘 막히거나 재채기가 심한 경우와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 기관지가 좋지 못한 사람, 해소천식 등으로 인하여 가래가 많은 사람, 열이 심한 사람에게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만, 박하주는 많이 마셔서는 안 된다고 한다. 과음할 경우 폐를 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떤 술이라도 과음해서 좋은 술은 결코 세상에 없는 법이다. (한국의 전통명주 5 : 꽃으로 빚는 가향주 101가지)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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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벗풀 [arrowhead] 소생식물목 택사과의 여러해살이풀 습지나 얕은 물에서 자란다.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 끝에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밑에서 서로 감싸면서 총생하고 잎자루의 길이는 30∼60cm이다. 화살촉 모양으로 갈라진 잎몸의 양쪽 갈래조각은 길게 자라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대가 30~80cm 정도 길게 자라 총상으로 층층이 백색으로 핀다. 꽃은 단성(單性)이고 암꽃이 밑부분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고 암술은 많으며 꼬부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10월에 익으며 넓은 날개와 더불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재배품종에는 알줄기가 큰 것이 있으며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논이나 연못, 느리게 흐르는 얕은 물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 끝은 덩이줄기가 된다. 어린잎은 선형으로 잎자루, 잎몸이 구별되지 않는다. 성숙한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좁거나 넓은 세모꼴의 창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맥은 3-5개이다. 꽃은 6-8월에 피며, 길이 30-100cm의 꽃줄기에 층을 이루어 꽃자루가 3개씩 돌려난다. 꽃차례의 위쪽에 수꽃,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잎은 흰색이고 길이는 1-1.5c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4-5mm의 난형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땅속줄기 끝은 굵어져서 덩이줄기가 된다. 어린잎은 선형, 잎자루와 잎몸의 구분이 없다. 성숙한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좁거나 넓은 세모꼴의 창모양이다. 잎몸은 길이 3-25cm, 폭 1-6cm,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맥은 3-5개이다. 꽃줄기는 1개가 나오며 곧추서고 길이 30-100cm이다. 암꽃의 꽃자루는 길이 0.5-1.5cm이다. 꽃받침잎은 3장, 뒤로 젖혀지고 길이 4-7mm이다. 꽃잎은 3장, 흰색, 난형, 길이 1-1.5cm이다. 열매는 수과, 난형으로 길이 4-5mm, 부리가 있다. 생육조건에 따른 식물체의 크기와 잎 모양의 변이가 심하게 나타난다. 여러해살이풀로 정수성 수생식물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광견병, 벌레에 물린 데 쓴다. 국내에 분포하는 보풀속(Sagittaria)은 잎이 갈라지지 않는 올미(S. pygmaea Miq.)와 잎이 갈라지는 보풀(S. aginashi Makino), 소귀나물(agittaria sagittifolia L. var. edulis (Schltdl.) Rataj), 벗풀(Sagittaria sagittifolia L. var. leucopetala Miq.)의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신 등, 1997). 잎이 갈라지는 3개 분류군 중에서 벗풀은 소귀나물과 함께 덩이줄기가 발달하므로 덩이줄기가 없고 주아(싹눈)가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보풀과 구분된다. (국립생물자원관) 다년생 수초로 가을에 지하경을 내어 그 끝에 작은 구경이 생기며 화경은 높이 20~80㎝이다. 잎은 뿌리에서 총생하고 어린 개체는 올미와 같은 2~3개의 선형엽이 있으나 성체의 잎은 화살 모양으로 끝이 사상(糸狀)으로 뾰족하게 끝나고 정렬편은 피침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7~15㎝이고 측렬편은 선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정렬편보다 길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엽병은 길이 30~60㎝이다. 꽃은 7~8월에 백색으로 피고 화경 상부에 층층으로 3개씩 윤생하며 화서의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 작은 포가 있고 수꽃은 상부에, 암꽃은 하부에 나며 모두 화경이 있다. 꽃받침 조각은 3개로 타원형이고 꽃잎은 3개로 원형이며 꽃받침보다 2배 크다. 수과는 편평한 도란형으로 넓은 날개가 있다. 본종은 보풀에 비해 잎의 열편이 넓고 끝이 사상으로 끝나며 근경에서 지하경을 내어 그 끝에 구경이 생기며 잎짬에 작은 구경이 생기지 않는다. 논이나 연못에 난다. 전도에 나며 일본, 대만, 중국, 시베리아, 인도, 아프가니스탄, 이란에 분포한다. (원색한국기준식물도감) 물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의 끝에 작은 덩이줄기가 생겨나 증식되어 나간다. 잎은 뿌리에서만 자라 나오며 긴 잎자루는 곧게 선다. 화살촉과 비슷한 모양으로 매우 길쭉하고 끝이 뾰족한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밋밋하며 뒷면에는 잎맥이 부풀어올라 있다. 잎 사이로부터 길이 20~80cm가 되는 꽃줄기가 자라 윗부분에 꽃의 층을 지으면서 둥글게 배열된다. 암꽃은 꽃줄기의 아래쪽에 피고 수꽃은 윗부분에 핀다. 모두 3장의 둥근 꽃잎을 가지고 있으며 지름은 1cm가 채 안 된다. 꽃의 빛깔은 흰빛이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양쪽에 넓은 날개가 달린 열매를 맺는다. 쇠귀나물(Sagittaria obtusa THUNB.)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잎이 약간 작으며 쇠귀나물의 덩이줄기는 식용하지만 벗풀의 덩이줄기는 먹지 않는다. 일본이 원산지인 풀이다.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가꾸었는데 사람 손을 벗어나 연못이나 도랑 등에서 야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생약명 : 야자고(野慈姑). 수자고(水慈姑), 전도초(剪刀草)라고도 부른다.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여름에서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해독과 소종의 효능이 있고, 간에 이롭다고 한다. 말린 약재를 1회에 7~10g씩 200cc 정도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뱀에 물렸거나 종기가 났을 때에는 생풀을 찧어서 환부에 붙이거나 가루로 빻아 기름에 개어 환부에 붙이기도 한다. (몸에 좋은 산야초) 가는벗풀 가는보풀이라고도 한다. 물구덩이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뭉쳐난다. 꽃줄기는 60cm 정도로 곧게 선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밑부분에서 서로 감싼다. 잎 모양은 윗부분이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화살처럼 길다. 7∼8월에 작은 흰색 꽃이 꼭대기에 원추꽃차례를 이루고 많이 돌려 핀다. 꽃은 단성화로 수꽃은 위쪽에 적게 피고, 작은이삭과 암꽃은 아래쪽에 많이 핀다. 벗풀에 비해 잎의 갈라진 조각이 가늘고 길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연한 녹색이며 둥글고 납작하다. 제주도·경상남도·강원도·경기도·황해도·평안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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