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D (High Definition)
디지털TV의 화면은 픽셀이라고 불리는 미세한 화소들로 구성돼 있는데 적, 녹, 청 세 가지 색이 한 개의 픽셀을 이룬다. HDTV는 가로픽셀이 1,368개, 세로픽셀이 768개다. 풀HDTV와 HDTV는 이 픽셀수에 따라 구분되며 픽셀이 많을 수록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초고화질인 풀HDTV는 가로픽셀 1,920개, 세로픽셀 1,080개로 총 픽셀수, 즉 화소수로 치면 풀HDTV가 약 200만 화소로 HDTV보다 2배 정도 많다.
요즘 인터넷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 720p는 일반적으로 HD급 화질이라 볼수 있고 1080p의 경우가 풀 HD급 화질이다.
풀HD 다음 단계가 바로 UHD다. UHD는 일반적으로 가로와 세로 픽셀 수가 4000(4k·3840x2160)∼8000급(8k·7680x4320)에 육박한다. 화면 해상도는 픽셀로 불리는 화소 수가 좌우한다고 볼 때 UHD는 4k 기준으로 HD(2k·1920x1080)와 비교해 4배나 더 선명하다. 8k에 비교하면 선명도 면에서 16배까지 차이 난다.
현재 산업계에서는 2015년 즈음부터 상용화가 될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고, 현재 80인치 이상, 4K급 시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2. 블루레이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는 고선명(HD) 비디오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소니가 주도하는 BDA(Blu-ray Disc Association)에서 정한 광 기록방식 저장매체이다. 영미권에서 'Blue-ray Disc'는 일반 명사로 구분되어 상표로 등록될 수가 없었기 때문에, 'e'자가 제외되어 최종적으로 등록상표가 되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저장된 데이터를 읽기 위해 DVD 디스크에 비해 훨씬 짧은 파장(405나노미터)을 갖는 레이저를 사용함으로서 DVD와 같은 크기인데도 더 많은 데이터를 담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단층 기록면을 갖는 12센티미터 직경의 블루레이 디스크로 25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으며, 듀얼 레이어 디스크(BD-50)으로는 그 두 배 용량의 데이터(50기가바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미디어는 상당히 많이 나온 상황인데, 그것을 재생할수 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보급이 아직 미비한 상태이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아직 다른 매체에 비해 값이 높기 때문에, 보급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상황. 풀HD급의 화질을 원하는 사용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수년 내에 DVD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3.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HDTV, 블루레이 DVD플레이어 게임기 등 모든 타입의 고화질 엔터테인먼트 장치에 연결할수 있는 새로운 세계 표준 포맷이다.
HDMI는 최신 엔터테인먼트 제품들 사이에서 한 개의 케이블만으로 오디오 비디오 데이터를 놀라운 속도로 전송하며, 모든 기능을 한다. 이는 이전 최대 9개의 케이블을 사용해야만 가능했던 일이다. 이것도 USB처럼 1.0 2.0 등의 기술적 발전을 나타내는 버전이 존재하고 현재 나온 1.4 버전에선 풀HD화질의 3D영상도 전송 가능하다.
4. Digital Prosumer
프로슈머란 공급자(Producer)와 소비자 (Consumer)의 합성어로, 생산자이면서 곧 소비자라는 의미다. 디지털 프로슈머란 인터넷 커뮤니티에 참여해 콘텐츠를 즐기고 자료를 얻는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의견을 적극 개진해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말한다.
5. 인트라넷(Intranet)
내부 전산망. 인터넷 프로토콜을 쓰는 폐쇄적 근거리 통신망이다. 인터넷을 조직 내 네트워크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이나, 한 조직 안에서만 쓰는 인터넷이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은 전 세계에 연결된 모든 사람들과 통신을 할수 있고, 웹사이트들을 들어갈수 있다. 반면 인트라넷은, 그 기업 내 에서 만든 홈페이지, 혹은 그 기업 내부의 사람이 만든 홈페이지 등, 내부에 속해있는 사이트들에 접속할 수 있고, 일반 인터넷 연결은 허용된 사람에게만 가능하게 되어있다.
6. Digital Convergence
디지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선과 무선, 방송과 통신, 통신과 컴퓨터 등 기존의 기술·산업·서비스·네트워크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이들 간에 새로운 형태의 융합 상품과 서비스들이 등장하는 현상을 포괄적으로 일컫는다. 이 개념은 '정보통신계의 선지자'라고 불리는 니콜러스 네그로폰테가 '디지털 기술과 컴퓨터 산업의 발달을 위하여 커뮤니케이션 산업이 일정 수준까지 함께 접근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1970년대 후반부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디지털 컨버전스 현상은 정보기술(IT) 분야는 물론 경제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데, 크게 유선과 무선의 통합, 통신과 방송의 융합,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유선·무선의 통합의 대표적인 예로는 휴대폰을 들 수 있다. 휴대폰은 이동전화의 기능은 물론, 디지털카메라와 MP3, 게임, 방송 시청, 금융 업무의 기능을 한데 갖추는 등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또 유선의 광대역성과 무선의 이동성을 겸비한 와이브로(WiBro)는 디지털 컨버전스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통신·방송의 융합의 대표적인 예로는 DMB를 들 수 있다. DMB의 실현으로 휴대폰·PDA나 차량용 리시버를 통하여 이동하면서도 다채널 멀티미디어 방송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온라인·오프라인의 결합도 인터넷이 생활화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결합 현상은 인터넷 매장과 방송통신 구매, 웹진 등 양방향이 가능한 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나타난다.
다가오는 유비쿼터스 사회에서는 모든 사물과 기기에 소형 컴퓨터칩이 내장되어 단일 네트워크로 연결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인간 중심의 지능형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입하는 데에는 다른 요소들과 함께 디지털 컨버전스의 일반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7. 유비쿼터스 (Ubiquitous)
유비쿼터스는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모든 곳에 존재하는 네트워크 라는 것은 지금처럼 책상 위 pc의 네트워크화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tv, 게임기, 휴대용단말기, 카 네비게이션, 센서 등 pc가 아닌 모든 비pc기기가 네트워크화 되어 언제, 어니서나, 누구나 대용량의 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고, 저요금으로 커뮤니케이션 할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유비쿼터스화가 이루어지면 가정·자동차는 물론, 심지어 산 꼭대기에서도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컴퓨터 사용자의 수도 늘어나 정보기술산업의 규모와 범위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그러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광대역통신과 컨버전스 기술의 일반화, 정보기술 기기의 저가격화 등 정보기술의 고도화가 전제되어야 한다. 휴대성과 편의성뿐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장점들 때문에 세계적인 개발 경쟁이 일고 있다.
8. 텔레메틱스(Telematics)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의 합성어로, 차량 항공 선박등 운송장비에 내장된 컴퓨터와 무선통신 기술, 위성항법장치, 인터넷에서 문자신호와, 음성신호를 바꾸는 기술등에 의해 정보를 주고 받을수 있는 무선데이퍼 서비스를 말한다. 자동차 분야의 텔레매틱스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운전자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원격 진단하고, 무선모뎀을 장착한 오토 PC로 교통 및 생활 정보, 긴급구난 등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사무실과 친구들에게 전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음은 물론, 음성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오디오북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모토롤라의 합작회사인 온스타(On-Star)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이미 위성항법시스템(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드-퀄컴, 벤츠-도이치텔레콤 등 자동차 메이커와 이동통신 전문업체 간의 합작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도 텔레메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자동차 회사와 이동통신업체 간의 협력이 활발해 현대·기아자동차는 LG텔레콤과 무선차량 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다.
텔레메틱스 서비스는 자동차 메이커와 이동통신업체 간의 합작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비스 형태에 따라 뉴스수신, 주식투자, 전자상거래, 금융거래, 호텔예약, 팩시밀리 송수신, 게임, 차량 사고 및 도난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며, 특히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GPS위성을 이용해 자동적으로 사고차량의 위치를 추적, 가장 근접한 119구조대에 전달해 줌으로써 구난 활동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9.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기존부터 사용되고 있는 데이터통신용 패킷망을 인터넷폰에 이용하는 것으로,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라고 한다. 음성 데이터를 인터넷 프로토콜 데이터 패킷으로 변화하여 일반 전화망에서의 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서비스 기술이다. 케이블을 통하여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확장성도 뛰어나며 기존 전화에 비하여 요금도 훨씬 저렴하다.
10. IPTV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elevision)의 약자이다.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여 정보 서비스, 동영상 콘텐츠 및 방송 등을 텔레비전 수상기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과 텔레비전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컨버전스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인터넷TV와 다른 점이라면 컴퓨터 모니터 대신 tv를 이용하고, 마우스 대신 리모콘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IPTV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텔레비전 수상기와 셋톱박스, 인터넷 회선만 연결되어 있으면 된다. 곧, 텔레비전에 셋톱박스(set top box)나 전용 모뎀을 덧붙이고 텔레비전을 켜듯이 전원만 넣으면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리모콘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인터넷 검색은 물론 영화 감상, 홈쇼핑, 홈뱅킹, 온라인 게임, MP3 등 인터넷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IPTV는 비디오를 비롯한 방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일반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지만, 양방향성이 추가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일반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방송 또는 위성방송과는 달리 시청자가 자신이 편리한 시간에 자신이 보고 싶은 프로그램만 볼 수 있다. 따라서 TV 방송의 주도권이 방송사나 중계업자로부터 시청자에게 넘어가는 셈이 된다. 현재 홍콩과 이탈리아,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IPTV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으로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통신사업자들이 기존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범위의 경제 효과를 누리고자 IPTV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