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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행 후기및 사진 스크랩 두바이(12. UAE Fujairah)
운조 추천 0 조회 113 17.07.11 08:2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두바이 지도

 

Fujairah(푸자이라)

 

아부다비나 두바이는 페르시아만(걸프만,이란과 같은 바다)에

푸자이라는 인도양 바다에 인접해 있다(오만과 같은 바다를 공유).

7개 토후국중 하나(이번 여행에서 3군데-두바이,아부다비,푸자이라- 방문)

 

그래도 이곳은 산이있다, 산그리메도 있고

그런데 너무너무 척박한 산

나무 한그루도 없고 계곡도 없으며, 바위산도 아닌

정말 쓰잘데 없는(우리 기준에)  그래도 구름이 넘나든다.

 

 

아들의 재촉으로 해수욕을 간다.

수영팬티도 구입했고, Beer도 챙기면서

우린 인도양을 향해 소풍간다.

 

 

미안합니다. 서울은 엄청 춥다는데

나는 해수욕을 그것도 이역만리 인도양에서

 

겨울 햇볕이 아주 따갑습니다.

그럼 여름은 죽이겠죠?

 

울 아달과 일광욕 中

 

오늘 내 우거로 돌아갈 걸 생각하며 오수를!!!

9일 새벽3시30분(두바이 시간)  비행기

지금 공항 나갈 시간을 기다리며 마무리 합니다.

 

막내놈(울 아달입니다)

 

 

 

지중해 어디쯤 온거 같습니다.

동양인은 우리 아들과 둘

거의 모두 가족과의 여행인듯

참 부럽답니다. 이런 여유가

 

Hotel에서의 만찬

 

아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많은 대화를 했던적이 없는거 같다.

이젠 어른이 다 되었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겠지

그런데 오늘 이 해변에서도 "아빠, 아빠"하며

따르는 것이 애기때나 변한게 없다.

해수욕 중간중간 여행객들의 어린 아기들이 "파파,파파"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무언가 어색함이

자식은 나이를 먹어도 ???

 

이제 그만 공항으로 가야겠네요.

또 좁은 비행기에서 10시간을 어떻게 버틸가?

그것도 새벽 3시반...

졸다가 졸다가 다시 아들하고 놀가요?

그래도 아들덕에 한 겨울 해수욕을 다해 봅니다.

 

신년초부터 신세를 지게된 영수부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우리아들에게 고맙다,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두바이를 접겠습니다.

 

  BUY, BUY !!!

 

 

Epilogue (1월10일)

 

잘 놀달왔지요

두바이, 20여년전 부터 오라는 걸 못가다 이제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의 약속도 중요했지만 아들을 보고 싶은 욕구가 많았겠죠.

정영수 가족, 정한준 가족 많은 신세 받았답니다.

그러기에 이런 여행도 겁없이 했고

김규항부부와의 여행도 좋았지만

최기봉,강재민 친구가 미쳐 함게 못함에 아쉬움이 컸답니다.

 

두바이몰에서의 느낌, 너무 넓고 우리 나이에 쇼핑은 아니라

스타벅스에서 커피 먹으며 스쳐지나 가는 인물들 지켜보니

꾀나 개성이 강하고, 아니 강한게 아니라 인종 박물관이 맞겠네요.

온 갖 국가, 아님 인종의 박물관인듯 ....

옷차림, 얼굴 표정, 피부, 모든 것이 각각

나를 보고 차이나, 저팬, 코리아하며 물어보는 상인들

그런데 유럽,중앙아시아,동양,아메리칸등이 섞여 있어도

이젠 내가 늙었음을 느꼈답니다.

 

두바이, 돈지랄...

지나가며 여행하기엔 너무 최적일 듯

그러나 살면서 생활하기엔 너무 버겁겠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도시도 아니고

그냥 그렇게 최고를 만들어 났지만 돈으로...

있는 자들에게는 최상이지만,서민을 위한 배려는 없는 사회

한 것 식사나 한 모금의 술...무조건 Hotel 이용

그러기에 약자는 무조건 집에서 놀아야 하는 사회

어린 학생들도 갈때가 없으니 무조건 Home

자유, 있는자들에게만...

 

아무래도 Local(현지인)을 위한 사회

외부인이 10배가 넘다니

도시의 활성화는 그들이 움직이고

수요 공급의 논리니까... 싫으면 나가라

 

우리나라의 이민제도는 어떨가?

우리 주변의 조선족,아시아 근로자들의 유입을 ...

우리가 그들을 대할때는 어찌하는가?

 

코리아 하면 인정을 해준다 하는데

3~40년전 중동에 파견되어 사막을 건설하던 시기

우리 선배들은 중동인들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을가? 

 

우리 아들이 편견없이 삶의 착한면만 보고 경험 했으면 하는

애비의 간절함을 알았으면 한다.

열심히 살아가는 그리고 노력하는 아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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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2.05 07:19

    첫댓글 黃대장 덕분에 두바이구경잘하고갑니다 늘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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