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1월 4일)밤열차를 타고 부산을 다녀 왔습니다.
KTX가 개통을 하고, 시간을 가늠하기 위하여 갔다 온 후에
첨이니깐, 3년 정도 되었군요. 오랜만에 느긋하게 열차를 타고
바깥풍경도 즐길 겸 휴식도 취할 겸해서 떠난 여행이라 시작부터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어느 때, 어느 곳으로 떠나도 여행은 즐겁지만요^^
짧은 시간에 편하게 여행하고자 시티투어를 했는데, 이것 정말 이용할만 하더군요.
40분 간격으로 같은 장소로 다음차가 오기 때문에, 그동안 한곳을 충분히 즐길만한
여유가 있어서 아주 편리하더군요^^

2층으로 된 빨강색의 시티투어 버스입니다~

첫번째 코스인 용두산 공원입니다. 꽃시계 뒤로 이순신장군 동상과
120미터 높이의 부산 타워입니다.

타워에서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처음에 '75광장'이란 코스가 있다해서 그런가부다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코발트빛 바다가 바로 눈앞에
펼쳐져 있었어요~^^



이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바다입니다^^


곳곳에 이렇게 작은 돌들로 멋을 부려 놓았네요~




겨울의 햇살은 렌즈를 거부하지 않아 참 좋습니당~^^

태종대를 순환하는 꼬마열차입니다~

태종대 첫번째 코스인 자갈마당입니다~



이런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소원 제대로 풀었네요~^^


첫댓글 부산의 겨울바다는 너무나 파랗다는..느낌,..작년에...그푸르름에...뛰어들고 싶었다는..ㅋㅋㅋ 올해 다시 가봐여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