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4장
소망의 위로,
온 세계가 여호와께 나와서 말씀을 배우면서 평화를 이룸
(찬송 585장)
2024-10-26, 토
맥락과 의미
미가의 두 번째 사이클 3-5장이 계속됩니다. 3장은 하나님 나라의 직분자 왕/공직자, 선지자, 제사장이 돈을 위해서 하나님의 정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성전과 예루살렘이 황폐하게 되도록 심판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4-5장은 구원하여 회복하신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4장은 온 세계 민족들이 성전으로 나와 여호와의 율법을 배우며 다스림을 받는 “마지막 때”를 보여 줍니다. 그래서 온 세상 사람들이 각자 평안하게 자기 토지에서 먹고 살 것입니다.
이 비전은 구약 성도들이 시편으로 찬양하면서 새로운 에덴을 기대하며 계속 꿈꾸던 비전입니다(시편 46:9).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는 일에서 씨가 뿌려졌고,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 태어나셔서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온 세계에서의 다스림의 열매가 맺기 시작했습니다. 재림하셔서 더 완전하게 삼위 하나님의 다스림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나타날 것입니다.
1. 온 세상 민족들이 시온으로 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배울 것(1-5절)
1절-2절 앞부분: 왕, 선지자, 제사장의 불의 때문에 성전과 예루살렘이 파괴될 것을 3장에서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 말은 아닙니다. 그들 악한 지도자를 대신하여 여호와께서 직접 시온에서 다스릴 것입니다. 다시 성전이 있는 산은 높아질 것입니다. 모든 민족들이 강처럼 몰려올 것입니다. “성전에 가자. 여호와께서 그 분의 길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우리는 그 분의 길로 행하리라.”
2절 뒷부분-4절: 여호와와 시온의 성전으로 온 세계 민족이 몰려든 결과 이제 온 세상에 여호와의 다스림이 퍼져 나갑니다. 여호와의 율법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민족에게 퍼져 나갑니다. 온 세상 민족 가운데서 여호와께서 심판하십니다(미셔파트, 3절). 즉, 정의로 다스리십니다. 강한 이방을 판결하십니다(야카흐). 즉 교훈하여 가르치고 책망하십니다.
말씀을 잘 배운 민족들은 이제 칼과 창을 농사짓는 도구로 만들 것입니다. 더이상 전쟁을 연습하지(배우지) 않을 것입니다. 각 사람은 자기가 농사지은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 앉아서 평화로이 먹고 살 것입니다. 전쟁, 가난에서 해방되고, 나아가 두려움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5절: 자기들의 신의 이름을 의지하여 행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가르침과 평화를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오직 우리,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믿을 것입니다. 이 평화의 길을 영원히 걸어가겠다고 믿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셔서 이 예언을 이루셨습니다. 들판에서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고 많은 무리가 모여서 배웠습니다. 사도들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했고, 교회가 온 세상에 세워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대신하여 교회에서 말씀을 배우고 있습니다. 온 세상으로부터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교회에서 배운 말씀대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 말씀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민족 가운데 다스리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이 미래에 누릴 위대함(6-8절)
6절, 그날, 즉 말세에는 다리를 저는 자, 그리고 여호와께서 재난을 내리신 그 백성들을 “남은 자”로 삼을 것입니다. 특별한 은혜를 받은 자들로 취급할 것입니다. 그들을 백성으로 삼아 “강한 나라”를 만들 것입니다(7절). 4절의 강한 나라들의 중심에 예루살렘을 두실 것입니다. 바벨론 군대에 의해 멸망한 다윗의 왕조가 다시 회복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앉은뱅이들을 치료하시면서 그 약속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3.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는 그 과장에 구원이 시작됨(9-13절)
하나님의 백성이 좌절 가운데서 구원하시는 것을 세 단락으로 말합니다. 9-10절, 11-13절, 5:1-6절 모두가 “이제”(아타)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1) 예루살렘의 재난과 구원(9-10절)
선지자는 앞으로 다윗 왕조가 망하고 그들이 부르짖을 때에 대해 미리 말합니다. 그들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이 더 심해질 때 아기를 낳는 기쁨이 옵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고통을 끝내실 것입니다. 비록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며 들판에서 잠을 자는 고통을 겪을 것이지만 “거기서” 다시 구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심판하는 그 곳이 바로 구원이 오는 곳으로 삼으십니다.
2) 적의 위협에서 구원(11-13절)
이방 나라들이 함께 모여 시온을 치러 올 것입니다. 그들은 시온이 더럽혀 지는 것을 바랍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을 더럽힐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계획(12절, 9절의 모사와 같은 어원)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강하게 하여 모든 나라를 정복하게 할 것입니다. 여호와의 뜻을 전하는 미가는 말합니다. “네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주께 돌리리라.”
시편 2편도 이방 나라의 백성들이 여호와와 그 기름부음 받은 자(메시아, 그리스도)를 대적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열방을 정복시킨다고 노래합니다 (2:3,13).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에 교회를 세우실 때 세상 나라들은 교회와 성도를 핍박해 왔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온 세상에 퍼져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미가의 시각으로 말합니다.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롬 15:16). 교회는 성도들을 탈취물처럼 그리스도께로 인도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미가가 예언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인 교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새로운 영적 국가로 세웠습니다. 교회 안에 모든 민족의 사람들이 몰려들며 그리스도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지금 그리스도는 다시 하늘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게십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에 성령님을 보내서 그 말씀을 가르치며 다스리고 있습니다. 재림하셔서 영광 중에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분의 종인 교회도 그 영광의 다스림에 참여합니다(21:5, 22:4-6). 강가에 생명나무가 무성한 그 나라에서 풍성한 생명을 누릴 것입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모든 성도는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면서 평화의 공동체인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오기까지 우리도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을 잘 배우고, 우리 각자의 포도나무가 있는 가정에서 기쁨으로 먹고 즐거워합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으로 이 복을 누립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