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인천시청 방문

[마중물]

박근혜 대통령과 각부처 장관들 및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우리 인천시를 방문하였다. 불과 6일전에 통보받고 결정하여 준비하였다. 다른 시도에서는 너무 짧은 준비기간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우리 인천시는 자신있게 준비하였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비롯하여 박준하 기획관리실장, 유병윤 기획관, 김인수 팀장 등 모두가 열심히 뛰어 큰 문제없이 잘 준비를 하였다. 어젯밤 박근혜 대통령 자서전을 구입하여 새벽까지 잘 읽어보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마인드와 사고의 방향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통령의 언급사항 및 강조사항과 우리 인천시의 발전방향을 접목시켜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인천과 한반도평화신뢰프로세스 실현의 도시 인천의 모습을 연결시켰다. 대통령이 우리 인천시청을 찾은 것은 2001년 김대중 대통령 방문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물론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역시 인천시를 방문하였으나 주로 송도 갯벌타워 등에서 회의를 주재했고 시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도 송도와 후보지를 놓고 이견이 있었으나 나는 인천시청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 경호상 정문으로 오지 않고 신한은행쪽 서문으로 대통령이 도착했다.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직원대표로 총무과 김주희 직원이 꽃다발을 전달했다. 김기춘 비서실장이 수행을 했다.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 경호실장 등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다. 김기춘 실장은 2000년 초선의원시절 법사위에서 만나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을 하여 잘 아는 사이이다. 청와대와 인천시간의 소통에 중간역할을 부탁하였다.

강화도 왕골로 만든 가방과 브로치 등을 대통령께 선물하였다. 매우 기뻐하였다. 국회의원, 지역인사들과 환담을 나눈 후 대회의실에서 업무보고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자들은 어제 점검을 하여 시간관리를 잘하도록 하였다. 국제교류재단 전영우 교수가 잘 리드를 하였다. 업무보고를 가능하면 모니터나 원고를 보지 않고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면서 설득력있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시간에 맞추다 보니 충분한 이야기를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토론자들이 잘해주었다.

토론 제1세션 투자유치를 통한 창조경제활성화 파트에서 내가 방문한 적이 있던 세계적인 어린이 백신제조업체인 안상점 베르나 바이오 코리아텍 대표와 인천최초의 유치 국제기구인  UN-APCICT 대표 이현숙, 서구에 있는 로봇제조업체로 내가 방문한 적이 있는 젊은 사장, 엔티렉스 오상혁 대표, 인천아트플랫폼 이승미대표 등이 아주 내용있게 발표를 잘해주었다.

토론 제2세션 지역특성을 활용한 일자리확대방안에서 민병렬 인천기술인력개발지원센터장과 이수희주부 그리고 유신자 백령도 생활개선협의회대표, 착한해커대회에서 세계1위를 한 이종호 인하대학생 등이 아주 좋은 발표를 해주었다.

대통령의 마무리말씀을 마치고 지하식당에서 오찬을 하였다. 의전팀 김희영 실무관이 사회를 보았는데 텔런트, 연예인 전문 MC 보다 사회를 잘 본 것 같다. 행정부시장이 잘 선택한 것 같다. 많은 지역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오찬장에서 신학용 의원이 집중적으로 인천대학교 국립대전환에 따른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도 거들었다. 나는 대통령 옆자리에서 한러관계속에서 인천의 특수성과 푸틴과 만났던 이야기들을 전하고 오는 11월 한러정상회담에서 잘 연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세일전자를 방문했다. 우리 인천비전기업협의회 회장 안재화 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전자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를 생산하는 회사이다. 작년 매출액이 1,400억을 넘었다. 올해 2천억을 목표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용현시장에 들렀다. 청와대측에서 대중들이 모이는 곳 한 곳을 선정해달라고 하여 인천지역방위사령부에서 헬기를 타고 청와대로 귀환하게 되어 있어 동선상 용현시장이 가장 적당하여 이곳을 추천하였다. 특히 용현시장은 젊은 회장이 맡고 있는 재래시장으로 삼성홈플러스와 갈등을 잘 타협하고 상생발전하는 모델로 만들어가는 시장이어서 추천을 하였다. 많은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이 대통령을 환영하였다. 방문을 마치고 상인들과 막걸리 한잔을 마셨다.

약간의 미비점이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잘 끝난 것 같다. 참석했던 비서실장과 수석들, 장관들의 평가가 좋다. 장관들과 차관들이 수많은 브리핑 업무보고 중 최고였다는 평가도 했다고 한다. 토론회도 아주 알차고 내용이 있었다는 평가이다. 정말 잘했다. 인천시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잘 준비를 했는지 칭찬이 많았다고 한다. 잘되었다. 고생한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 우리 인천시 직원들의 저력과 능력을 보여준 것 같다.

우리 인천시와 각부처, 청와대간에 신뢰가 만들어지고 업무협력을 잘 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된 것 같다. 이런 분위기를 활용하여 각 부시장, 실국장들이 적극적으로 중앙의 각부처와 적극 협력하여 구체적인 성과물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제30차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 집행위원회가 열렸다.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상황을 평가 종합정리하였다. 미비점을 보완하여 성공적인 아시아경기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산확보 상황을 보고받았다. 여러 가지로 미비하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우리시가 인수당시부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으면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맡기려면 특별한 예산지원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남동구에 있는 인천여성인력개발센터를 방문하였다. 한식조리사 취득과정에 참여하였다. 나도 수강생들과 함께 오징어볶음 요리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하였다. 양념장을 만들고, 오징어를 손질한 다음 칼집을 내서 자르고 양파를 먼저 볶은 다음 오징어를 데치고 양념과 버물여서 완성하는 것 까지 직접 해보았다. 할만한 것 같다. 내가 만든 요리를 선생님이 집에가서 먹으라고 싸주었다. 집에 가지고 와서 아내와 함께 먹었다. 아내가 먹을 만 하다고 한다. 하루 날을 잡아 제대로 오징어볶음 요리를 온가족을 위해 해줄 생각이다.

http://mayor.incheon.go.kr/icweb/program/board/detail.jsp?boardTypeID=2052&menuID=066002001&boardID=1830020

[달려라 하니]

잘 보고갑니다ㅡ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