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23일)도푹푹 찌는 삼복더위에 경북 영덕지방의 낮 최고기온 37도라는 일기예보를 듣고 동해안 종주 제 7코스(사동항~장사해수욕장)를 도전한다. 약 80km를 무더운 폭염과 싸우며 우짜끼나 달린다. 울진 후포항을 지날때 동네 합성기에서(마이크)아~아 울진 재난대책 본부에서 알립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바깥 활동을 자제하시고 이웃 어르신들께 안부를 물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을 뒤로한채 장사해수욕장을 향해 나의 애마 페달을 힘껏 밟는다. 우리는 어르신이 아니니까.
첫댓글 이열 치열, 땀방울은 비 오듯 쏟아지지만 컨디션은 쨩이었습니다. 아무 탈없이 함께하신 우리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