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풍요로운 곡창지대를 가로질러 목포앞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영산강의 고향인 담양 가마골 용소로의 여행은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글쓴이가 지금까지 산행을 할 때 마다 궁금하게 생각했던 강과 계곡의 시작점은 어디일까 라는 물음에 가끔 내가 사는 땅의 모든 강과 계곡수의 시작점을 찾아 탐험길에 나서는 꿈을 종종 꾸곤했었다.
그런 연유로 오늘 남도땅의 젖줄 영산강의 시원을 찾아 나선 여행은 시원자체뿐만 아니라 가마골의 1,2 등산로를 완주해 보고, 가마골의 주요 명소를 모두 탐방해 보는 테마가 있는 여행이 되었으니, 앞으로 종종 이런 여해을 기획하여 친구들과 탐방하는 즐거움을 가져볼 생각이다.
오늘은 어제 1편에 이어 출렁다리가 있는 시원정에서 부터 사령관동굴이 있는 2등산로를 경유하여 영산강의 시원인 용소의 짙푸른 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용연제1,2폭포 등을 차례로 만나며 다시 용추사로 가는 여정을 2편에 담았다.
영산강은 총 길이 122km에 유역면적은 2,798평방킬로미터나 된다. 전남 담양군 용면 용추봉에서 발원하여 담양, 광주, 나주, 영암을 지나 영암호 하구둑을 통해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가며 강으로서의 생을 마감한다.
지도에서 보듯이 담양 가마골 용추봉에서 발원하여 담양호에서 1차적으로 힘을 비축했다가 담양을 지나면서 오례강, 증암강과 합류하여 광주까지 흐른다. 여기까지는 거대한 강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아주 오래전에 광주사람들은 광주를 지나는 영산강을 극락강이라고도 부를 정도였다. 광주천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세력을 형성한 뒤 황룡강과 지석천이 마지막 힘을 보태면서 영산포부터는 영암호 하구둑까지 배가 다닐 정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며 도도하게 서해바다로 흘러간다.
1편 남도의 젖줄 영산강 발원지를 찾아서(용추사와 신선봉)참고
오늘 여행은 영산강의 시원 가마골 용소로 바로 가지 않고 가마골 입구에서 용추사 방향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 용추사와 용연리 기와가마터를 둘러보고, 그곳에 차를 세워놓고 임도를 따라 신선봉으로 올라 시원정이 있는 출렁다리로 내려오는 1등산로를 타 보고, 이어 출렁다리에서 사령관동굴이 있는 2등산로를 경유하여 가마골 용소로 내려가 영산강의 시원을 보고서 용연1,2폭포를 보며 다시 용추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겸 여행이 되겠다.
거리는 약 6km에 걸린 시간은 4시간 30분(휴게시간, 점심시간, 해찰시간 포함) 이 코스로 가게 되면 가는 방향으로 가마터 - 용추사 - 부도전 - 신선봉 - 시원정 - 출렁다리 - 사령관동굴 - 용소 - 제1폭포 - 제2폭포 등 영산강 발원지 가마골의 주요탐방처는 모두 볼 수 있는 코스가 되겠다.
가마골 용소의 명물인 출렁다리. 폭이 좁아 옷깃을 스치는 인연을 종종 만들 수 있을것 같다..
신선봉쪽의 산 기슭 바위틈에서도 아주 작은 규모지만 물이 새어 나어는 것을 보니 담양 가마골 지하엔 엄청난 양의 물이 있을 듯...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 제2등산로 방향으로 가본다.
가마골 용소로 떨어지는 물의 양이 엄청나다..이 마른 겨울에 어디서 이토록 많은 수량의 물이 내려올까? 신선봉과 치재산 사이의 협곡에 저수지가 있는데 그곳으로 흘러들어오는 물의 양이 이 만큼씩 들어온다는 이야기가 되겠으며, 사령관동굴이 있는 사령관계곡의 수량 또한 풍부해서 이 한 겨울에도 용소폭포엔 물이 마를날이 없다.
뒤로 우리가 내려온 신선봉이 보이는데, 바위에 적갈색은 물이 새어 나오며 띤 물색이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용소
가마골 명소 출렁다리와 뒤쪽으로 신선봉
후미로 쳐진 친구들의 카메라 셔터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듯..
출렁다리에서 올라왔으니 이제 2등산로로 사령관 동굴에 가면 되는데, 용소방향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보시다시피 시원정을 넘어서면서 부터 이정표에서 모든 방향으로 거리 표시가 사라져 버렸다. 산행을 하든 여행을 하든 가야할 목적지가 있다면 거기까지 거리와 걸리는 시간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목적지까지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알 수가 있을 것이고,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도상으로 본다면 1등산로와 2등산로가 크게 달라보이지 않기에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짐작해 가지 않기로 하고 용소와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나 혼자 왔다면, 어떻게든 갔겠지만 친구들과 단체행동을 해야하고, 내리막길에 또 다시 산을 하나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에 여자친구들을 생각해서 그냥 내려가기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다 내려와서 결국은 사령관 동굴까지 나와 친구 한 명 이렇게 둘이서 다시 올라갔으니, 이럴줄 알았으면 그대로 2등산로로 가 버릴 것을 괜시리 내려간 만큼 헛 고생한 꼴이 되어 버렸다.
위 표지판에서 사령관동굴까지는 편도 약 15분이 걸린다. 두 명의 여친과 그들을 보호할 남친을 묶어 미리 용연1,2폭포를 경유해서 용추사로 가라 해 놓고, 후니아범친구와 같이 사령관 동굴 탐사에 나선다.
사령관동굴로 올라가는 길은 아마도 지난해 태풍 볼라벤과 덴버의 영향이었는지 길 자체가 계곡이 되어 버렸다. 바로 옆으로 사령관동굴계곡이 있음에도 이 정도면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이 등로를 덮쳤을까
사령관동굴계곡
가마골은 지금 한창 고로쇠 수액을 채취중이다. 옛날엔 고로쇠 나무 마다 수액채취통을 놓고 하나씩 받았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고로쇠 나무 여기저기에 구멍을 뚫어 호스를 타고 산 아래 채취통까지 아주 편하게 흐른다. 이것을 보니 언젠가 반달가슴곰의 쓸개즙 채취하는 사진이 자꾸 생각나서 보기가 영 불편하다. 이곳뿐만 아니라 가마골 용연1,2폭포쪽은 사람들이 지나다니기에도 불편할 정도로 사방팔방으로 호스가 연결되어 있어, 자칫 잘못하다가는 호스에 걸려 넘어지거나 다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사령관동굴 거의 다 와서 만나게 되는 2등산로의 나무계단. 나무계단의 밧줄도 모두 끊겨 나가 하산하는 등로를 포함 2등산로 전체를 올수리 해야 할 판이다.
왼편에 또 하나의 폭포가 있고, 오른쪽 동굴처럼 생긴곳이 사령관 동굴이다.
담양 가마골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태의 남부군에도 나오는 역사적 현장이다. 이태는 1923년 충북제천에서 초등학교 교장의 아들로 태어나 국학대학을 나왔고, 1997년 3월 별세했다. 1948년 부터 서울신문 - 합동통신의 전주 주재기자로 근무했으며, 전쟁전까지 전주지사에 근무하여 보도관계업무에 종사하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인민군에 징발되어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기자로 처음엔 종군기자로 활동했으나 편재가 재편되며 담양 가마골을 떠나면서부터 매일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전형적인 빨치산이 되었다. 1952년 토벌대에 체포된 뒤 사상전향한 이태는 1963년 민중당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1970년대까지 야당 정치인 생활을 했다. 그 후 1988년 7월 그때의 기록을 바탕으로 소설 남부군을 썼으며, 당시까지만 해도 극한으로 치닫던 남북간의 대치상태에서 우리사회의 금기어였던 빨치산을 역사의 한 페이지에 당당하게 소개하였고, 이것을 기회로 소설태백산맥 등 빨치산을 다룬 소설들이 출간하게 되었다.
6.25전쟁으로 미군이 군산오식도 상륙하자 순창으로 후퇴하여 순창구림면, 여분산(774m)금산골의 어느 무명골짜기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조선노동당 전북도당 유격사령부가 편성되었다. 여분산 금산골의 어느 무명골짜기는 이태가 훗날 지금의 담양 가마골이라고 기억했다. 여분산에는 구빨치산(야산대)의 대장이었던 장성구와 전북도당위원장인 방준표 등의 독수리 병단과 지내며 이태는 다양한 전투경력을 쌓게 된다.
임실 순창간 국도상의 만월교(지금의 강진교), 강진 갈담마을과 덕치 회문마을, 임실과 오수 중간의 말티재, 부흥리전투, 순창읍 대동산과 벼루고개전투, 아미산전투 등 회문산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수차례 사선을 넘나드는 전투경험도 쌓으며 점점 빨치산화 되어가고 있는 자신에 대한 두려움과 번뇌로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그리고 사령부 무선통신과로 전출되어 사령부가 있는 회문산으로 들어가며 2년간 정들었던 가마골을 나서게 되는 이태. 비록 2년여를 가마골에서 보내게 되지만 만약 이태가 이때에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면 소설 남부군은 이렇게 우리에게 읽혀졌을까?
가마골 사령관계곡에도 얼음꽃이 피어나고...
노령지구 사령관 김병억이 은거하였다는 사령관 동굴은 이곳인지,아니면 다른곳인지 정확한 위치를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지금 이 근처에서 보이는 동굴이라고는 이곳밖에 없으며 올라오는 곳을 제외하고 전면이 다 막혀 더 이상 나갈 곳도 없기에, 이것이 사령관 동굴이라고 할 것이다.
이끼가 낀 바위에서 육십년전 역사가 보이고,
가마골 용소로 내려가는 풍부한 수량의 폭포가 있으며,
우측으로 지금은 얇아졌지만 60년 전에는 제법 깊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굴도 있었기에 은거하기 딱 좋았을 것 같은 장소이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이곳에 머무르지 않았을 것이다. 가마골 전체가 6.25당시 북한 주력군의 패잔병 3개 병단이 모여있을 정도로 대규모였고, 탄약제조창, 군사학교, 인민학교, 정치보위학교, 정미소 등 5년간 활동한 지역이다보니 사령관이 머무는 장소치고는 너무 높아 보고하기도 힘들었을 것이기에 토벌대에 의해 마지막으로 은거하며 항전하다 사살된 곳일 수도...
사령관 동굴에 대한 탐사를 마치고 배낭을 벗어놓은 위치로 원위치하여, 미리 내려간 친구들 뒤를 따라 간다.
고뢰쇠 채취통의 고로쇠액이 별로 없는 것으로 미루어 통을 하나 바꿔놓았겠지? 날이 쌀쌀하지만 바람이 잔 날 고로쇠액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딱 오늘같은 날이다.
가마골 곳곳은 지금 공사중이다. 대부분의 공사는 끝나가고 있으며, 지금은 주변정리중.
산행중에 만나는 참나무들의 이름이 다양해서 몰랐는데..오늘 이것으로다 해소된다. 이른바 참나무 6형제로 도토리나무라고 하는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떡갈나무 등이다. 잎모양도 다 틀리지만 나무 줄기의 모양도 다 틀리다.
가마골 용소로 내려가기전 시원한 물줄기에서 한기 대신 열기가 느껴진다.
으흐흐 시원하고 기분좋다..가마골 용소폭포..
가마골 용소
가마골 용소로 쉴세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물줄기
바로 영산강의 시원인 가마골 용소이다.
가마골은 담양 용면에 있는 용추봉(523m)를 중심으로 사방 4km에 걸쳐 형성되어 있는 계곡으로 주변의 산들이 높지는 않지만,31만 평방미터나 되는 넓은 규모의 계곡에 울창한 숲과 수 많은 계곡과 폭포들이 있으며, 각 봉우리마다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담양8경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2회에 걸쳐 본 신선봉 - 출렁다리 - 사령관동굴 - 용소 - 제1,2용연폭포 만 있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쉼터와 잔디광장, 그리고 자연학습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단체야유회나 단체운동회 등 가족, 친구, 동창, 회사 단위의 모임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마골 용소
가마골 용소
가마골은 1986년 부터 관광지로 지정, 개발되기 시작하였으며, 입구에서부터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크고 작은 폭포와 연못이 곳곳에 있어 여름철 가족휴양지로 최고인기 코스이다. 또한 울창한 숲과 쉬기 좋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고, 곳곳에 주차장이 설치되어있어 자동차로 계곡 주변 어디에나 접근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질 보호를 위해 계곡내에서의 물놀이는 금지하고 있어, 그것이 조금 아쉬울 뿐이다.
용소에서 올려단 본 출렁다리.
가마골 용소는 용이 지나가며 바위를 뚫고 솟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주변 계곡의 암반들은 모두 억겁의 동안 깍이고 깍여 마치 용이 꿈틀거리며 지나간 자국을 보이는 것이 특색이다.
가마골 산행코스는 제 1등산로 : 용소 - 시원정 - 신선봉 - 임도 - 용추사 - 용연 1,2 폭포 - 관리사무소 - 주차장 오늘 우리는 제1,2등산로를 경험했다.
가마골 용소앞에는 이렇게 용의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고,
가마골 계곡의 물은 담양댐으로 흘러들어 담양군민들의 중요한 식수가 되기에 물놀이 등 물을 흐리게 하는 행위는 삼가해야 할 것이다.
가마골 용소를 나와 이제 호젓한 용추계곡을 따라 폭포와 주변의 원시림을 만나볼 시간이다. 봄철이면 주변의 원시림과 함께 원추리, 참나리, 금낭화등의 야생화가 어우러져 삼림욕을 겸한 적당한 산행 도보코스로 최적이라고 할 것이다. 용추계곡의 길이는 약 800m로 가마골의 명소인 용연 1폭포와 2폭포를 만나보고 다시 원위치 하여도 1시간이면 다녀올 수 있으며, 조금 더 걷길 원한다면 용추사까지 다녀오든지, 아니면 임도를 따라 신선봉에 올라 출렁다리로 내려와도 된다. 별로 힘 들이지 않고도 오르내릴 수 있지만 신선봉에서 출렁다리로 내려오는 길은 많이 가파르기에 연소자나 노약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마골 편백숲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고,
빗장푸린 문을 넘어 용추계곡으로 들어가 본다.
조금만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가마골 용연 제1폭포.
그리고 용추계곡을 따라,
사방팔방으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호스가 연결되어 있어 자칫 방심하다가는 호스에 부딪혀 넘어질 수도 있으니, 앞과 옆을 보고 올라가도록 해야 한다.
가마골 용연 제2폭포는 1폭포와 달리 조금 긴 비탈진 길을 다녀와야 한다. 등산화나 운동화는 괜찮지만 구두를 신었다면 들어가지 마시도록...길도 좁고 미끄러워 낙상하기 쉽상이다.
가마골 용연 제2폭포
용연 제2폭포 바로앞까지 차량이 왔다간 흔적이 있다. 순수하게 폭포만 보고자 한다면 이곳까지 차를 가지고 와도 된다..돌릴 공간도 충분하고.
용연 1,2폭포의 멋진 모습은 바로 이렇게 잘 만들어지 사방댐에 저장된 물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아침에 길이 나뉘는 장소로 되 돌아 왔다. 우측 신선봉, 출렁다리, 용소폭포쪽으로 돌아 용연1,2폭포와 관리사무소쪽에서 올라왔으니 3등산로만 제외하고 가마골을 한 바퀴 빙 돈셈이다. 용추사부터 시작했으니, 이정표대로 한다면 3.2km밖에 다녀오지 않은 셈이다. 그러나 이 거리는 잘못된 것이 분명하기에 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할 것이고 이곳에서 출발하여 신선봉을 거쳐 점심을 먹고 제 2등산로 사령관 동굴까지 본 다음, 용연1,2폭포를 보고 다시 이곳까지 오는데 4시간이 걸렸으니 그게 더 중요하지 않겠는지.
영산강 시원지를 찾아 담양 가마골까지 오게 되었지만 용추사까지 가는 길은 이렇게 좁다란 포장도로가 한 없이 올라가면서 고도를 한 껏 깍아 먹기에 나머지 신신봉 오름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광주로 돌아오면서 본 담양호.
그리고 금성산성
금성산성의 노적봉과 철마봉의 모습에서 이곳에 산성을 쌓아 외적의 침입에 항거하던 선조들의 지혜와 노고를 생각해 본다. 영산강 발원지 가마골은 근처의 담양 금성산성, 담양호 생태 탐방로, 추월산 등과 더불어 담양을 빛내는 최고의 관광지이다. 담양읍으로 가면서 계속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아 가로수 길 등을 만날 수 있지만, 그곳들은 훗날 꽃피는 봄이오면 다시 들러보기로 한다.
이번 영산강 시원을 찾아 떠난 산행을 겸한 여행같은 테마가 있는 여행을 나는 상당히 즐겨한다. 그곳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적당한 산행도 겸할 수 있으니, 이런것을 두고 웰빙산행이라고 해야 할까? 앞으로 simprp의 길(路)이야기에서는 온전한 산행도 즐겨할 것이지만, 이렇게 역사를 바로 알아가는 조그마한 테마가 있는 여행도 겸할 예정이니 항상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즐겨 봐 주시길 앙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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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impro의 반 백년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si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