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건강 문제로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딱 1년전부터 아이가 목을 뒤로 제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동네 한의원에서 침 치료,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좀 받다가.... 근본 치료가 아닌 듯 하여...
제가 집에서 스트레칭 운동을 시켰습니다.
20대때 제가 단전호흡 수련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은 바가 있어서...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아이에게
그곳에서 배운 동작을 1년 동안 1년을 하루같이 열심히 운동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일년이 지난 지금 아이는 일자목이 되었네요. 그것도 2주전 운동을 시킴에도 불구하고... 나빠져 가는 아이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좋은 운동이 결코 아이에겐 도움이 되지 않았구나 라는 쓰디쓴 결과만 안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이의 상태는 목과 어깨가 만나는 곳 양쪽에 덩어리가 만져지고(그곳에 항상 아퍼서 목을 제낀다고 하네요)
뒷목 주변 근육이 다 굳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작년 목을 뒤로 제끼기 시작하면서부터 비염이 생겼습니다.
이 곳 홈피의 내용을 통해 제가 지금껏 제 몸을 운동하면서 나름 임상실험? 한 것이 맞구나... 감탄 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함만 있으면 누구나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예전에 한 운동은 좀 어려운 감이 있었거든요...
아이의 몸이 매우 유연하여 등방석, 허리방석을 좀 하다가... 3일전부터 상체펴기를 했습니다.
높이가 15cm는 되는 것 같네요. 방석과 베개를 이용한 높이가.... 할 때는 여기저기 땡기네.. 아프네, 답답하네.. 등등
온갖 하소연을 하는데... 일어날때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벌떡 일어납니다. 10분씩 하루에 2-3회 씩 하고 있습니다.
걷기 운동도 시키고 싶으나.. 아이가 동작을 제대로 이해하지를 못하고.. 오히려 몸에 힘만 들어가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입니다.
1. 지금하고 있는 상체펴기 하루에 2-3회 10분씩, 도리도리 30-50번씩 하루에 3회 정도, 팔 돌리기 20번씩 2-3회
하는 운동 적당할까요? 상체펴기를 할 때 아이가 어지럽다고 하는데....너무 높이가 높아서인가요? (사실 이것도 분명치가 않습니다. 아이의 피드백이 도저히 진실성이 없거든요.... 반응도 모르겠고.. 하여간 명쾌히 얘기를 못해주니.... 답답합니다. 다만 아이를 수시로 관찰해서 목을 뒤로 제끼는 행동을 얼마나 자주하는지로 판가름할 뿐입니다.)
2. 일주일에 한번씩 맛사지도 받기 시작했습니다. 4번 했고요... 이게 근본적인 것이 아닌 것 알지만... 아이인지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같이 병행한다고 나쁠 것은 없겠죠?
3. 지금 하고 있는 운동만 열심히 해도 목과, 어깨 근육, 목의 덩어리.... 굳은 근육 등이 풀릴까요? (우문인 줄 압니다만....) 제 몸이 아니고 아이몸인지라...항상 노심초사랍니다.
4. 생각해보니... 유아때부터 자세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엎드려서 책 보기를 몇년.... 그리고 자주 넘어졌어요. 왜 그 때 바른자세를 잡아주지 못했나 많이 후회가 됩니다.
5, 저희 엄마 질문입니다. 목디스크 수술은 20년 전에 하셨고, 허리 수술은 2년 전 하셨습니다. 둘 다 핀을 박는 수술입니다. (여타 사정은 이루말할 수 없이 많고요.. 다만 이 사이트를 조금이라고 일찍 알았다면 허리 수술만큼은 하지 않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ㅠㅠ)
엄마에게 허리방석과 등방석 운동이라도 하루에 1번 정도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해도 괜찮겠지요... 현재 운동을 따로 열심히 하고 계시긴 합니다만...
첫댓글 위의 상담사례는 몸펴기생활운동 홈페이지에서 갈무리 하였습니다.
www.mompg.or.kr -- 건강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