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츠부르크에 도착.
호엔짤츠부르크 성을오르는 후니쿨라 탑승장으로 가는 길에 있던 이름모를 네모건물.
옛 것과 새것의 조화로운 화합의 도시인 짤츠부르크는 모차르트의 탄생 도시이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소금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짤츠부르크는 라이헨할 소금광산 덕분에 성장하게 되었으며, 그 후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세워졌다. 짤츠부르크 성당과 미라벨 정원,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도시 곳곳에 있어 '알프스의 북로마' 라고도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짤츠부르크주의 주도이다.
짤츠부르크의 상징인 '호엔짤츠부르크 성'(Hohensalzburg Castle)
구시가의 남쪽, 묀히스베르크 언덕에 위치한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원래 1077년에 게브하르트 대주교 지시하에 건축이 시작하여 17세기에 지어진 중세의 성으로 시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잘츠부르크의 상징물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점령당하지 않아 대부분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중유럽에서 현재까지 파손되지 않고 보존된 성들 중 가장 큰 성으로서 웅장한 성의 그림자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들 중 하나이다.
구시가 어디에서든 호엔짤츠부르크 성을 볼수있으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성에 오르면 짤츠부르크 전체를 조망할수 있고, 근처에는 논베르크 수도원이 있는데 714년에 세워진 오래된 수녀원으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마리아가 이곳에서 수녀생활을 했다.
호헨 짤츠부르크 성 정상까지 가는 3칸짜리 후니쿨라(케이블카)를 타고 성에 올랐다.
짤자흐 강이 흐르는 짤츠부르크의 아름다운 구, 신시가지 풍경을 한장의 사진에 담을수 있다.
성의 내부는 중세의 마을 같았다.
후니쿨라를 타고 성을 내려와 만난 잘츠부르크 대성당.
이건 무슨 건물이지?
레지덴츠 광장
천재 음악가 모짜르트가 나고 자란 '모짜르트 생가'
게트라이드 거리 9번지에 있다. 세기의 작곡가이자 음악의 신동이라 불리었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가 1757년 1월 27일 태어나 당시 중산층이 거주하던 황색건물 3층에서 17세까지 살았다. 어릴 때의 작품은 거의 모두가 이곳에서 작곡되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1층에는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침대, 모차르트가 쓰던 바이올린, 낡은 피아노, 필사본 악보 그리고 초상화,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모차르트와 그의 오페라, 3층에는 모차르트의 가족들, 4층에는 잘츠부르크에서의 모차르트의 생활상이 소개되어 있다.
생가 1층 마트에서 하리보 제리가 매우싸다. 3봉지를 구매.
짤츠부르크의 역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쇼핑거리인 '게트라이드 거리'(Getreide Strasse)
도시의 상징인 호헨잘츠부르크성을 향하여 아름다운 쇼핑가를 이루고 있으며, 잘츠부르크의 문화적 특성과 매력이 함축되어 있는 거리이다. 건물마다 가게의 특징을 철에 표현한 예술적인 수공간판들이 많이 달려 있어 독특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알려지게 만든 철제간판들은 문맹이 많은 중세시대에 무슨 가게인지를 알리려고 하는 데서 시작되었는데, 예쁜 간판들을 보기만 해도 그 가게가 어떤 물건을 판매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었다. 200년 이상이나 된 것도 있다고 한다.
거리 분위기에 맞추어 현대의 패스트푸드 상점들도 철제간판을 매달아 놓은 것이 재미 있다.
짤츠부르크의 전통 의상과 모자를 판매하는 가게도 있으며, 선물용으로는 모차르트 초콜릿이 인기가 많다.
짤자흐 강을 건너 미라벨정원으로 향한다.
거리의 합창공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해진 미라벨 궁전 앞 정원
미라벨 정원은 과거에는 궁전에 속해 있기 때문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지만 현재는 일반인에게도 완전히 개방되었다. 이 정원은 바로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며, 분수와 연못을 비롯하여 대리석 조각과 꽃 등으로 장식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곳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가 되어 더욱 유명해졌으며, 모차르트의 콘서트를 비롯해 옛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유명인들과 관계된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선사하는 식장으로도 사용되곤 한다.
북문에서 바라본 미라벨정원. 저 멀리 호엔짤츠부르크성이 보인다.
늦은 시간. 오스트리아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독일의 로텐부르크로 가는 구간의 숙박도시 뮌헨으로 이동한다.
145km를 달려서 도착하여 먹은 중국요리 - 처음으로 김치를 먹었다. 이것 저것 섞어서 멸치고추장에 버무리니 순식간에 중식이 한식비빔밥으로 둔갑을 한다.
뭔헨시내에서 20분정도 떨어진 Hotel 4mex inn에 도착.
깔끔하고 룸도 괜찮았던 호텔이다.
베란다로 나가니 때맞춰서 기차지나는 소리가 들린다.
다음코스는 독일. 21세기에 만나는 중세도시 로텐부르크이다.
<이어 보기> http://cafe.daum.net/nice-na/RKKc/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