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임실군 투어.
처음 코스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호수속의 섬 전체가 아름다운 정원인 붕어섬 생태공원.
입구쪽 요산공원주차장과 갓길주차장이 가깝지만 협소하기에 주말에는 옥정호 출렁다리 주차장(입석산장앞-2분거리, 하얀색 셔틀)이나 운암초등학교 주차장(8분거리, 노란색 셔틀)에 주차를 하고 무료셔틀로 이동을 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옥정호의 초입에 위치한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은 2023년 3월1일에 개장을 하였다.
요산공원에서 붕어섬까지 이어주는 출렁다리는 총길이 420m, 순폭 1.5m이다. 붕어를 형상화한 높이 83.5m의 주탑과 스테인리스 매쉬형 난간, 스틸그레이팅 바닥판으로 만들어졌다.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로 유역면적이 763㎢이며 저수면적이 26.3㎢로 총저수량은 4억3천톤에 달하여 호남평야를 적셔 곡창지대로 만드는 다목적 댐이다.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로 호남정맥이 지나가는 오봉산, 국사봉, 회문산과 연계되어 있고 오봉산과 국사봉 산이 호수를 양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한 풍경과 사계절 다르게 보여진 옥정호 붕어섬은 사진작가가 많이 찾는 최고의 명소이다.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에 입장.
붕어섬길을 따라 붕어섬 생태공원을 돌아본다.
붕어섬의 원래 이름은 ‘외앗날’로 ‘외앗’은 「자두」의 옛말인 ‘오얏’이 ‘외앗’으로 발음되어 만들어진 전라도 방언이고 ‘날’은 산등성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붕어섬 면적은 홍수위 기준 73,039㎡이고, 2017년까지 사람이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있다. 2018년부터 임실군이 매입하여 경관 조성을 통해 오색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가 되었다.
숲속도서관 쪽으로 가는 길.
무릎이 불편하여 숲속도서관 입구에서 돌아 나간다.
붕어섬을 돌아보고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왔다. 바로 옆의 요산공원으로 향한다.
요산공원은 2009년 부터 9년간 조성된 붕어섬 주변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만들어졌다.
셔틀을 타고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한참을 올라갈 국사봉전망대 대신에 도로옆 국사정에서 붕어섬을 조망한다.
아침햇살을 받아 호수 면으로부터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마치 신선이나 노닐 법한 풍경으로 국사봉에서 보는 옥정호 붕어섬은 최고의 백미로 마치 백두산 천지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옥정호의 풍광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호수주변에 물안개길 13㎞을 조성(2012년 준공) 많은 탐방객이 옥정호를 찾고 있다.
다음 코스는 사선대를 돌아보고, 오수의견공원에서의 임실펫스타 개막축하공연이다. 장민호, 양지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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