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12차 학동고개~구조라유람선터미널(22코스)~거제어촌민속전시관(21코스)까지 걷기
○ 일시 : 2024. 12. 8.(일) 토요무박
○ 구간 : (22코스) 학동고개~구조라유람선터미널(약 18.3km)
(21코스) 구조라유람선터미널~거제어촌민속전시관(약 13.9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29.5km
○ 행정구역 :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일운면
○ 인원 : 송주봉님, 유주열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2명)
○ 소요시간 : 08시간 02분(04시 05분~13시 08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 추천시기 : 봄, 여름, 가을
○ 날씨 : 흐림 3.1 ℃ ~7.4℃(거제도 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
○ 개념도
▶22코스
▶21코스
○ 오룩스맵 기록
▶걸은 통계
▶걸은 궤적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이번 길은 22코스에서 21코스로 역방향으로 걷기로 되어 있다. 22코스는 학동고개에서 시작해서 망치재, 망치몽돌해수욕장, 구조라성, 구조라유람선터미널에서 끝이 나고 21코스는 와현해수욕장, 공곶이, 지세포성, 거제어촌민속전시관까지 걷게 될 것이다. 해금강과 외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고 운이 좋으면 돌고래 전망대에서 돌고래를 목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버스는 힘들게 학동고개를 빙글빙글돌아서 도착을 한다. 거제지맥 종주 시 구거제대교에서 시작해서 학동고개까지 진행 후 학동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다음날 학동고개에서 등성이까지 진행을 한적이 있다.
오늘은 마루금이 아닌 둘레길을 따라서 내려가게 된다.
버스에서 내린 회원들은 각자 맞는 팀이 자연스럽게 편성되어 삼삼오오 아니면 홀로 걷기를 시작한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던 길은 어느새 임도를 만나서 진행하게 된다.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사람이 아닌 자동차 등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임도를 내려와서 도로를 만나서 진행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을 알려주고 있는 곳은 망치재이다.
시인의 노래 표지석이 있는 지역에 도착을 한다.
멋진 경관을 바라보면 시가 아니더라도 노래가 절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름다운 풍광이 주는 무형의 시가 바다 위로 올라오는 것 같다.
나무사이로 서서히 날이 밝아 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여명이 바다물이 밀어 올리고 있다.
날이 밝기 위하여 들끓는 온도도 서서히 식어가고 있다.
일출은 볼 수 없지만 여명이 가져다 준 여운을 간직한 채 계속 걷게 될 것이다.
몽돌해변을 따라 아침 바다를 걷는다.
펜션 밀집지역은 잠시 잊었던 도시를 생각하게 만든다.
해안가 숲길을 따라 바다와 나란히 걷는다.
구조라해수욕장과 수정봉이 새벽 바람에 씻기어 깨끗하게 보인다.
전망대에서 주변 풍경을 바라본다.
주변 관광명소를 안내해 주고 있다.
학동해수욕장 뒷편으로 멀리 가라산과 노자산이 보인다.
구조라 해수욕장을 걷는다.
샛바람소리길을 따라 간다.
대나무숲을 지나간다.
구조라진성을 따라 간다.
성벽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새로 복원된 구조라성벽 모습이다.
수정산에서 바라본 주변 섬을 안내하고 있다.
왼쪽 섬이 안성(내도)이고 그 옆이 외도이며 멀리 바다위로 살짝 올라와 있는 것이 홍도이다.
구름에 가려 안보이던 해가 어느새 구름을 뚫고 올라와 있다.
수정봉 정상 해발 표지판이다.
구조라항 전경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왼쪽 섬이 외도이고 오른쪽 길게 나와 있는 곳이 해금강이다.
수정봉에서 내려와서 구조라항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22코스가 끝나는 구조라유람선터미널이다.
22코스가 끝나고 21코스가 시작된다.
구조라수변공원길을 걷는다. 해녀 조각상이 조금 익살스럽게 느껴진다.
여기는 해안거님길이라는 곳을 걷게 된다. 둘레길과 중복되고 있다.
잘정비된 해안길을 따라 걷는다.
해안길 등로로를 따라 걸으면 리베라호텔뒤편으로 도착을 하게 된다.
사람들의 발자국이 지워지지 않은 와현해수욕장을 보면서 걷는다.
외도와 해금강을 바라보면서 계속 걷는다.
예구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천주교순레길을 따라 걷는다. 온갖 길이 겹쳐저 혼잡스럽다.
공곶이 수목원에 도착을 한다. 돌담이 인상적으로 보인다.
가파른 동백숲길 계단을 올라 간다.
돌고래전망길을 따라 간다.
돌고래 전망대에 도착을 한다.
전망대에서 돌고래는 볼 수가 없다.
석축이 있는 민간지역에서 도로를 따라 진행한다.
천주교순례길 종합안내도이다.
석유비축기지 울타리를 따라 걷는다.
도로에서 지세포성방향으로 걷는다.
지세포 봉수대는 가지않고 진행한다.
지세포성에 도착을 하는데 성곽 흔적만이 남아 있다.
지세포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성벽 아래로 계단식이 밭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도 천주교순례 종합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선창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고목의 느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오늘 날머리 거제어촌민속전시관에 도착을 하면서 21코스가 끝난다.
학동고개에서 시작한 길은 망치해변으로 내려오면 여명을 바라보며 마음도 붉게 만들었고 구조라성에서 왜도와 홍도 해금강을 바라 보았고 고운모래가 일품인 와현해수욕장을 보면서 마음으로 바다에 들어갔다 나왔다. 그리고 비록 돌고래는 볼 수 없었지만 돌고래 전망대에서 잠시 돌고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었다. 성벽이 서서히 무너져 사라져 가는 성벽에 안타까움을 가슴에 안고 지세포항으로 들어오면서 걸음을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