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첩장 선택 요령 ※
청첩장은 신랑신부의 결혼을 알리는 것이지만, 카드를 보내는 주체는 부모님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카드를 고르도록 합니다.
청첩장을 간직하는 하객은 별로 없지만 본인의 이미지가 실려있는 것이므로 너무 비싸거나 저렴하지도 않은 소재로 선택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청첩장을 받는 분은 신랑 신부의 선후배나 친척, 친구, 직장동료, 그리고 양가 어른들과 친분이 있는 분들과 같이 매우 다양하므로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고르며 청첩장을 받는 사람의 이름을 정확하게 써서 발송합니다.
양가의 어른은 부모님의 함자로, 신랑신부와 관계되는 사람은 신랑신부의 이름으로 발송합니다.
청첩장을 보내는 가장 좋은 시기는 받는 분이 2~3주 전이 가장 좋습니다.
※ 청첩장 수량을 정하는 노하우 ※
청첩장을 차후로 추가로 제작할 경우, 처음보다 비용이 더 들어가므로 예상 수보다 좀 더 여유있게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첩장은 결혼을 알리는 방법인 동시에 하객의 수를 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산과 규모 등 예식의 진행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청 리스트 작성 시 예식의 규모나 예산 등을 연계하여 명단을 준비합니다.
명단은 등급을 정하고 등급에 따라 예상 참가 인원을 파악한 후 인원 조정과 예산 등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답례용봉투 ※
결혼식에 방문하셔서 축하해주시고 식사 안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에게 답례하는 의미에서
소정의 금액을 감사의 인사글과 함께 인쇄된 봉투에 넣어드리는 것으로, 결혼식 당일에 필요한 봉투입니다.
한지 등에 감사의 인사글을 인쇄하여 따로 봉투에 넣는 형식과, 봉투 자체내에 감사의 인사글이 인쇄되어있는 형식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 청첩장 잘 보내는 노하우 ※
● 청첩장은 신랑,신부와 양가의 부모님들과 관련된 분들까지 고려해야 차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제작에 드는 기간은 넉넉히 일주일을 잡고 최소 결혼식 2~3주전에는 받아 볼 수 있도록 해야 참석하실 분들이 일정을 잡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 초청인 범위는 가까운 친척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상사나 동료, 은사, 친구 등으로 미리 명단을 작성하고
가까운 친지나 존경하는 어른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전해드리는 것이 예의에 바람직합니다.
● 청첩장을 주문할 때는 부모님의 성함과 자신의 이름, 시간, 장소, 위치를 바르게 명시해야 합니다.
● 청첩장만큼 중요한 것은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입니다.
● 참석했던 이들의 명부를 확인하여 감사장이나 전화로 감사를 전합니다.
※ 청첩장에 꼭 기재해야 할 사항 ※
① 인사말 : 간결하고 꼭 넣어야 할 말을 넣습니다.
② 일시·요일·시간 : 간혹 부모님 중에는 음력을 넣는 것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도 있으므로 꼭 여쭈어 봅니다.
시간은 보기편하게 13시처럼 넣지말고 오후 1시처럼 넣습니다.
③ 장소 : 에식장의 이름과 몇 층의 무슨 홀인지 자세하게 넣습니다.
못 찾아오시는 분들이 전화해서 위치를 물어볼 수 있도록 식장의 전화번호도 반드시 기재합니다.
④ 부모님 성함과 몇 번째 자녀인지 : 부모님이 계실 경우에는 본인들의 성은 넣지 않습니다.
돌아가신 분은 혼주가 되지 못하지만, 돌아가신 지 얼마 안되시면 '(고)'자로 넣는 경우도 있으니
양가 부모님께 상의하면 됩니다. 집안에 누나가 5명에 막내아들이어도 그 아들은 장남이 됩니다.
자녀수의 성별 순서로 생각하시면 되므로, 외아들 또는 외동딸도 장남,장녀로 표기하시거나,
○○○의 아들, ○○○의 딸로 표기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⑤ 예식장의 약도 : 간락한 약도를 그립니다. 이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올 경우와 자가용으로 올 경우를 대비해서 자세히 그려놓습니다.
⑥ 교통편 :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올 경우 버스 노선과 버스 번호 등을 자세히 기록합니다.
⑦ 식장의 주차 여건 : 식장의 주차 여건까지 적고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게 더 좋은지 기록합니다.
⑧ 지방에서 갈 경우 : 간혹 지방에서 갈 경우에는 어느 장소에서 언제 모여서 가는 것을 따로 적어야 합니다.
이때는 신랑고 ㅏ신부가 따로 그 부분만 제작하면 되므로 판비를 더 추가해야합니다.
⑨ 봉투 : 봉투에는 부모님 성함으로 보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청첩장 문구에는 배상(절한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부모님이 지인들에게 자식의 혼사를 알린다는 뜻입니다.
봉투에 "○○○님 귀하"는 존칭이 두 번 들어가서 틀린 경우이므로 "○○○ 귀하"로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