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래킹 6일차
1.일 자: 2009. 03 . 21 (토) 한국과 시차 3시간 15분 2.위 치: 네팔 /포카라
3.날 씨: 오전 맑음 점심에 비 오후 겜
4.구 간: 도반(2505m) - 뱀부(2335m) - 시누와(2340m) - 지누단다(1780m)
5.거 리: GPS 실거리 11.148 km (MapSend Lite)
6.행 로: ☞도반 - 지누단다 ☞지누단다 롯지 숙박
7.시 간: 06시간 33분(휴식및 식사포함)
8.산행자: 놋지맨,박창식,신홍순,이영학,박기범,박해상(코레일 구로승무 6명)
상세일정
06:00 기상
07:00 아침식사 - 밥,황태국,계란후라이
07:52 단체사진롯지주인포함 - 산행출발
08:33 ~ 08:53 뱀부롯지 커피 휴식
09:52 ~10:05 입산주 휴식
10:28 ~ 10:57 시누와
11:45 계곡 - 빗방울 시작 - GPS전원 OFF
12:08 ~ 13:47 촘롱(KALPALA) - 점심식사: 김치 비빔밥
14:25 지누난다 - 산행종료
17:00 계곡 밑 온천욕
16:42 도반롯지 - 산행종료
18:00 저녁: 닭백숙
19:00 주방/포터/가이드 모두 - 파티 - 래삼 삐리리
여행추억
오늘도 산행은 6.7.8 이다.
실상 베이스캠프의 멋진 설경을 눈과 가슴에 담고 있기에 그냥 내려가면 될일이기에 산행에는 그리 신경 안써도 될일이다. 더군다나 계획했던 구간보다 조금 더 내려왔기 때문에 늦게 출발해도 될일이지만 또한 여기 있으면 뭐 할일도 없지 않은가?
아침에 보니 홍순이형님 완전히 고소증세에서 벗어난 기분이다.
계란후라이에 아침먹고 맘씨 좋은 주인 아줌마와 사진한장 만들고 도반롯지를 출발한다.
산행고도표
산행모습
△도반롯지에서 롯지 주인장과 함께
길목에서 많은 다국적 사람들과 만나겠지만 잔잔한 미소와 인사는 만나는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입니다. 한국에서 어머님과 같이 왔다는 젊은 친구도 만나고 유럽의 친구들과도 너머스테로 인사를 나눈다.
△뱀부 롯지
전일 팀 분위기를 보아가며 많은 술잔을 기울이지 않아서 모두들 컨디션이 좋은상태이다.
뱀부 롯지에서 잠시 쉬며 우리 입맛에 딱 맛는 봉지커피를 한잔씩 즐기고 진행한다.
△아쉬움......자꾸 뒤돌아본다. 아무리 봐도 실증나지 않고 멋지고 아름답다다는 말 이외는 생각나지 않는다.
△마차퓨차레 참으로 이쁘다!
시누와로 가기전 박대장과 입산주라며 한잔씩 돌리고 룰루랄라 편안하게 진행한다.
△시누와지역
△시누와 롯지입구
△시누와 롯지
시누와에서 촘롱은 한번 크게 내려섣다 올라서야 합니다.고도 약 400여 미터를 내려섣다 올라서야 하는데 많은 산객들이 힘들어 합니다. 촘롱 칼파라 롯지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할 예정인데 박대장을 선두로 한번도 쉬지않고 논스톱으로 올라 오는데 나도 한발한발 뒤처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홍순형님하고는 약 50여분 차이가 났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데도 당나귀 택배?의 뎅뎅거리는 종소리는 한적한 산행길에 응원가 처럼 울려퍼집니다.
△촘롱지역 전경
△시누와에서 촘롱으로 올라서는 길
촘롱지역에는 작은 학교도 있고 보건소? 같은 곳도 있는듯합니다. 아마도 작은 도시가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산비탈에 배구코트와 농구코트도 있는 작은 운동장도 보입니다.
△촘롱 (KALPANA)
촘롱 칼파라 롯지의 점심은 김치 비빔밥입니다. 물론 맛이 굿이지요. 주방장님은 우리나라 많은 고산가들과도 같이 주방팀을 이끌고 산행을 했다고 하더군요. 같이한 엄홍길씨등 이름을 줄줄이 댑니다.
오늘 산행시간이 잛아 여유있게 출발합니다. 물론 비도 내리는데 일찍가야 특별히 할일도 없고???
촘로에는 한글로 간판에 한국식 김치찌게며 한국음식을 한다며 한국인을 환영한다는 이쁜말도 보입니다.
△당나귀 택배??
믹스커피 한 잔까지 먹고는 천천히 촘롱을 일어나는데 다시 당나귀택배가 지나갑니다.
주로 쌀과 까스통을 묶어서 달고 다닙니다.
촘롱에서 지누단다는 쭉 내려가는 길입니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촘롱지역 한국식 메뉴있음?
지누단다에 오후2시 25분에 도착하여 굵은 비가 계속내리는데 일행들은 온천욕한다고 옷을 갈아입고 우비를 입고 내려간다. 박대장과 그냥 롯지에서 침대에 앉아 한참을 졸다보니 오던 비도 그쳐 옷을 갈아입고 계곡이 흐르는 온천욕장으로 내려서 1불을 주고 온천욕을 한다.
산속에서 자연으로 나오는 물인데 그야말로 노천온천이다.
한국에서 오신 5명의 일행들과 한참을 이야기하고 다른 이국의 여러사람들도 온천은 즐겨워하는 느낌이다.
온천마치고 올라오는 길에는 큰 통나무를 잘라서 톱으로 잘라서 나무를 켜는데 그 기술이 꼭 전기톱으로 자르듯 반듯반듯하다.
△지누단다
오늘 저녁의 메뉴는 닭백숙이다. 특별히 포터와 주방팀 모두가 마지막 파티를 하는 순서란다.
서로의 삶의 방식과 환경은 달라도 오늘 이시간은 같이한 한뜻으로 즐겁게 먹고 즐기는 순서라 우리팀 모두들 팁도 듬뿍 주고 한잔하는 술잔도 가볍게 오고간다.
창식형님의 감사 인사를 필두로 알아듣지 못하는 인사를 나누고 케익도 자르고 서로의 건배를 크게 외치며 네팔 음악인 래삼삐리리를 그들이 힘차게 합창하며 막을 올린다.
작은 통의 북소리가 울리고 손뼉을 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레삼삐리리가 롯지에 울려퍼지니 롯지에서 자고 있던 외국인들도 같이 우리팀으로 합세하여 허리와 손을 흔들며 자축의 연을 즐긴다.
흥은 여기서 끝나느것이 아니라 자리를 옮겨 작은 침대에 둘러앉아 안나푸르나 트래킹의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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