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출근길에는 멀쩡했는데, 갑자기 소나기처럼 여름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네요.
어제 연수시간에 읽어주셨던 어느 학생의 글이 떠오르네요.
이제 소나기를 보면, 그 글이 항상 가슴을 두드릴 것 같습니다.
소설을 감동이 아닌, 문법과 상징으로 갈기갈기 찢어서 해석해야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위한 사업을 한다고 욕구조사도 하고, 만족도 조사도 하고,
끈임없이 청소년들에 묻고, 답하고, 계획하고 진행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평가를 위한 진행은 아니였는지..다시 생각하게된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그들이 진정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서 교육복지실이 청소년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아이들과 진정성을 담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 더 많은 대화를 하고, 관계 맺기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제 기억엔 등업을 했던것 같은데~아니였네용^^;;;
첫댓글 진정성 있는 소통. 유미 선생님 그렇지요. 그 진정성.. 깊이 있는 과정 고민하시니 잘 만드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등업은 일단계 더 올려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