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지 마을(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제주시 서귀포에 성산읍 온평리에 위치한 마을이다. 온평리는 온화하고 평화롭게 살아간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혼인지는 1971년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17호로 지정이 되었다.
혼인지(婚姻池)는 온평리 마을에 있는 작은 연못으로 삼성혈에서 태어난 탐라의 시조 고.양.부 3신이 수렵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동쪽나라(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합동혼례를 올렸다는 조그마한 연못이다. 얕고 작은 연못에 불과하지만, 제주민의 시조인 고, 양, 부 세 신인(神人)이 이 연못에서 혼례를 치르고 나서야 제주가 흥하게 되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동쪽 바닷가에서 떠밀려온 함 속에 나온 벽랑국의 삼공주를 맞이하여 각각 배필을 삼아 혼례를 올렸던 곳이다. 이 전설 덕분에 온평리는 혼인지 마을로 불리게 되었고 현재처럼 전통혼례 체험을 운영하게 되었다.
2004년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어,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고구마캐기’, ‘난 분재 만들기’, ‘짚풀공예’ 등 상시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후 2000년에는 건강장수마을과 팜스테이마을, 2007년에 자립형마을, 2009년에 베스트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촌-20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
◆제주 올레길 2코스 종료와 3코스 시작점이 되는 온평포구에 있는 온평리 마을 '올레 민박'에서 하룻밤을 쉬어 가면서
온평리 마을의 풍경과 아침 일출 풍경을 담아보다.
▶온평마을 입구(혼인지에서 오는길) 개인 주택 담장에 이쁘게 쌓아놓은 돌탑을 담아보다
◆온평 환해장성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300여리(약120km)에 쌓은 석성을 뜻한다. 고려 원종 11년 몽고와의 굴욕적인 강화에 반대를 하는
삼별초군이 진도에 들어가 용장성을 쌓아 항거하다 함락되자 탐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 조정에서 영암부사 김수 와
고여림 장군을 보내어 쌓은 것이 그 시초이다. 고려왕조 말까지 보수, 정비를 하면서 왜구 침입을 방어하였으며 현재 양호하게
남아 있는 곳 10여개소(온평,신산,곤흘,별도,삼양,북촌,동복,행원,한동,애월)를 제주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2코스 종료점인 온평포구에서 2코스 종료후 스템프함 뒤편 길 건너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아주 맛있게 했던
'성산 덕이네' 식당
▶저녁 메뉴로 선택한 흑돼지 두루치기, 한적한 어촌 시골인데도 손님들이 무척이나 많았던 곳으로 흑돼지 두루치기도 좋았지만 달걀말이도 아주 푸짐하고 맛있었던 맛집이라 해도 좋을 곳이다.
▶두루치기에 덤으로 나온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고 반찬들도 정갈하고 맛 있었다
▶식당앞 담위에 쌓아놓은 호박
◆혼인지 마을 용천수 공원쉼터
2,3코스 스템프 함 바로 옆에 만들어 놓은 공원쉼터
◆온평포구(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도대(옛 등대)
◆올레 민박, 올레길을 걸으면서 2일밤을 묵었던 온평포구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로 스템프함까지는 약 300m정도
▶3코스 시작전 일출을 담아보다. 아쉽게도 수평선에 짙은 구름이 깔려 있어 구름 위로 떠오른 일출을 보게되다.
▶올레민박 바로앞에 있는 온평서포구 버스 정류소